우리나라 최고높이의 스카이워크 용평리조트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기(氣) 스카이워크.

 

 

겨울철이 아닌 한여름에는 찾은 용평리조트의 발왕산 정상. 그리고 개장한 지 1년 되는 스카이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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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시 : 2021년 8월 13일 오후. 가족들과 여름휴가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용평리조트 (용산리 677-3)

영업시간 :  케이블카 평일 10:00~18:00. 주말 09:00~19:00. 스카이워크는 케이블카 운영 1시간 후 개방

발왕산 케이블카 요금 : 대인 왕복 25,000원, 소인 왕복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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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 드래곤플라자

바로 앞에 포스팅한 용평리조트의 마운틴코스터를 체험하고 두 번째로 향한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일단 용평리조트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드래곤플라자를 거쳐서 2층에 있는 발왕산 케이블카의 탑승장으로 향했습니다.

겨울철이면 모두들 스키를 신고, 혹은 들고서 왁자지껄한 이곳이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탑승객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다행이었습니다. ㅎㅎ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탑승장

발왕산 케이블카의 탑승장입니다. 어느 곳이나 다르지 않은 풍경입니다.

이곳 발왕산 케이블카는 우리나라에서 최고 높이의 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가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발왕산의 해발 높이는 무려.... 1,458m로서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경북 영주시의 소백산 정상의 높이가 해발 1,439m니까 약 20m가 높은 곳이네요.. 

 

발왕선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메가그린 슬로프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바로 출발하면 보이는 이 넓은 잔디밭은 바로 겨울철 스키장으로 이용되는 초보자 코스인 메가그린 슬로프입니다.

아주 넓고 광활한 슬로프인 메가그린에 비해서 사진의 가운데 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슬로프는 악명 높은 실버 슬로프입니다.

실버 슬로프는 정말 겨울철에 보면 아이거북벽처럼 직각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더군다나 겨울철엔 거의 음지라서 설질도 완전 빙판 수준이라서 후덜덜한 곳...ㅋㅋㅋ  

 

용평리조트 아폴리스 콘도와 베르데힐 콘도

그런 무시무시한 슬로프들이 이렇게 한 여름 잔디와 풀이 가득하게 자라니 마냥 평온해 보이더군요.

그냥 군데군데 양 떼들과 소와 염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상상이 될 정도입니다.

그런 메가그린 슬로프 바로 옆으로는 왼쪽부터 베르데힐 콘도와 오른쪽의 아폴리스 콘도...

그리고 그 아래 넓은 주차장이 있는 그린피아콘도가 위치해 있습니다. 

 

용평리조트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발왕산 정상으로 가는 관광 케이블카는 무려 100여 대를 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8인승의 케빈이 총길이 7.4km의 국내 최대길이의 코스를 무려 20여 분 동안 왕복하면 40분이나 운행한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다 보면 겨울철에 슬로프로 이용되는 레인보우 파라다이스와 실버 파라다이스를 하늘에서 보게 된답니다.

발왕산 정상에서 총길이 5.6km인 레인보우 파라다이스와 1.4km인 실버 파라다이스를 거쳐서 스키를 타고 내려가면 총 7km가 넘는 거리를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거리입니다. 한 번에 완주하면 허벅지 터질 듯...ㅎㅎ 그런 길을 이렇게 한 여름에 편안히 케이블카를 타고 오릅니다.

아쉬웠던 점은 맨 처음 탑승장에서 이곳 정상의 영상을 보고 안개가 가득한 줄 알고 있었지만, 다음날은 비가 예보된 터라 다음날엔 오지 못할 듯해서 이렇게 안개가 가득한 발왕산을 올랐습니다. 행여나 산 정상의 안개니까 빨리 걷혀서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용평리조트 발왕산 정상

안개에 덮여서 보이지 않던 발왕산 정상의 드래곤캐슬이 그나마 가까워지니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발왕산 스카이워크도 같이... 히야~~ 언제 저런 걸 만들었다지? 하는 생각에 겨울철 눈으로 하얗게 덮여있었을 산 정상을 상상합니다. 

 

용평리조트 발왕산 스카이워크

무려 1,458m 높이의 발왕산 정상에 어떻게 저렇게 큰 구조물을 가지고 올라갔을까?

설마 헬기로 이동을 했을까? 그냥 트럭에 싣고 올라왔을까? 하는 풀리지 않는 궁금증을 안고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출구로 걸어 나갑니다. 

 

발왕산 레인보우 슬로프정상

스키를 처음 배울 땐 그냥 바닥이 흙으로 된 산이겠거니 했었는데 여름에 와보니 산 정상에도 이렇게 보도블록을 깔아놓았더군요.

하지만 걷히기를 바랐던 안개는 걷힐 기미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여기가 산 정상인지... 아니면 그냥 해발 0m의 바닷가인지 구분도 안될 정도.....ㅠ.ㅠ

 

안개에 덮힌 발왕산 기(氣) 스카이워크

그래도 다행인 건 발왕산 스카이워크는 이렇게 웅장하게 자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 저기 끝으로 올라가 볼 생각입니다. 안개에 싸이고 덮인 발왕산 스카이워크~~

 

용평리조트 발왕산 모나파크

발왕산 정상의 광장에서 드래곤캐슬을 전체적인 샷을 한 장 남겨봅니다.

그런데 의아했던 건... 이곳의 명칭이 모나파크로 바뀌었나봅니다.

원래 드래곤캐슬로 불리던 곳인데 언제 이곳의 명칭이 모나파크로 바뀌었는지?

아마도 지난해 스카이워크가 개장을 하면서 이름도 모나파크로 불리어지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드래곤캐슬은 이곳의 2층에 있는 카페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발왕산 정상 해발 1,458m

아무튼 모나파크라는 이름의 mona의 뜻은 Mother Nature = 대자연이란 듯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나무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가족들의 인증샷을 여러 장을 촬영하고 이제 스카이워크로 올라갑니다.

 

발왕산 스카이워크 입구

모나파크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렇게 스카이워크의 입구에 도착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아니면 좋지 않은 날씨 탓인지 방문객은 정말 몇 분이 안되더군요.

인터넷상에서 봐온 멋진 배경의 스카이워크를 상상했지만 이날은 그런 배경은 꿈도 꾸지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안개가득한 발왕산 스카이워크

그래도 뭐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저랑 막내는 나름 이곳을 겨울철에 스키를 타러 몇 번을 와보았지만 보호자는 처음이었는데 너무 삭막한 안개 자욱한 장면만 쳐다볼 수밖에요..

얼굴을 바람과 안개로 얼굴은 잠시 후 물에 젖은 듯합니다. 정말 해 질 녘의 발왕산의 일몰은 멋질 텐데..

얼마 전 다녀온 평창의 육백마지기란 곳도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는데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2021.07.09 - 강원도 가볼만한 곳. 평창 육백마지기(클릭)

강원도 가볼만한 곳. 평창 육백마지기

 

발왕산 스카이워크

안개로 인해서 스카이워크는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 아마 나중에 기회를 만들어서 다시 한번 가봐야 할 곳입니다.

정말 이건 뭐 스카이워크에서 안개만 보고 왔으니....ㅠ.ㅠ 예전 다녀온 충북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워크도 멋진 곳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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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 정상의 레인보우슬로프에 있는 인증샷 촬영의자

잠시 동안 스카이워크를 둘러보고 이번엔 발왕산의 정상을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예전엔 안보이던 나무로 만들어놓은 의자.. 안개가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정말 전망이 멋진 곳인데....

 

레인보우슬로프의 인증샷 촬영장소

형형색색의 무지개 색깔의 의자를 배치해 놓았더군요. 저 의자 아랫 편으로 레인보우 슬로프가 이어집니다.

용평리조트의 스키 슬로프에서 가장 최고급자의 코스이기도 합니다.

겨울철이면 스키대회도 개최가 되는... 바로 아래에 있는 일명 '개집'이라고 불리는 작은 오두막도 안보 일정도로 자욱한 안개....ㅠ.ㅠ 

 

발왕산 정상의 콘서트데크의 올림픽계단

예전에 없던 것들이 많이 생긴 듯하더군요. 이렇게 콘서트를 할 수 있는 데크도 설치되어 있었구요.

그리고 데크 바로 옆에 올림픽계단이라고 이름 지어진 계단. 저기 올라서서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배경이 하나도 없어서 한숨만 나오더라는...

다음부턴 케이블카 탑승지에서 이곳의 영상을 보고 안개가 많으면 관람을 나중으로 미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겨울연가의 시작. 발왕산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그 자리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 욘사마와 지우히메...ㅎㅎ 

겨울연가의 감독 윤석호 감독은 이곳 발왕산에서 100% 대본 집필과 70%의 영상을 촬영하였다고 뒤편 설명문에~~

이곳을 처음 오면 저기 얼굴 사이에 본인의 얼굴을 밀어 넣고 인증샷은 꼭 찍어줘야 한다는...ㅋㅋ 

 

스카이워크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아무튼 발왕산 정상의 안개로 인해서 정말 아쉬운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이런 날씨 또한 다시 보지 못할 풍경이었을 듯합니다.

워낙에 산 정상의 날씨는 변화무쌍해서 행여나 안개가 걷히기를 바라고 출발했었지만 안타까운 마음은 어쩔 수 없더군요.

 

발왕산 드래곤캐슬의 케이블카 탑승장

이렇게 모나파크 정상의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타고 보니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경험했던 케이블카의 포스팅을 덧붙여봅니다.

다들 멋진 풍경을 보여줬던 케이블카였었는데 이번 발왕산 케이블카는 딱 하나... 안개 때문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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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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