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시 : 2021년 7월 24일 가족들과 함께...
주소 :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365번길 20-2. (상리 436-1)
전화 : 033-481-9498
강원도 양구에 가시면 꼭 들러보시길 강추합니다. 상상한 것보다 훨씬 큰 시골지역 가볼 만한 카페. 강원도 양구의 핫플레이스~
양구 가볼만한 카페 / 양구 핫플레이스 / 강원도 양구 가볼만한 곳 / 한반도의 중심 / 우리나라중심
상상한 것보다 훨씬 대단했던 강원도 양구의 배꼽제빵소라는 곳입니다.
박수근 미술관에 들렀다가 이곳을 추천하는 아들의 의견에 따라서 가보게 된 곳이랍니다.
처음엔 뭐 그냥 '시골지역이니 그냥 조그마한 카페'이겠거니...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가서 그냥 간단히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한잔' 하기 위해서 별생각 없이 따라가게 된 곳입니다.
그런데 입구에 차를 주차를 하고 외부에서 바라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큰 카페입니다.
그래도 혼자 생각으로는 이 붉은 벽돌로 쌓아 올린 이 건물이 다 카페 건물은 아닐 거야...
그냥 1층만 운영하거나 아니면 2층만 운영하거나.. 아무튼 한층만 운영하는 카페일 거야...라는 생각을 하면서 입구를 들어섭니다.
제가 사는 경북 영주시에도 이만한 규모의 카페는 없걸랑요...ㅎㅎ
그런데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솔직히 깜놀했습니다. 아니 강원도의 작은 시골지역에 이렇게나 규모가 큰 카페라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 현실...
이런 문화적인 차이... 현타(현실자각타임)라는 말은 이럴 때나 사용하는 단어인 듯합니다. 높은 천장에 넓은 실내...
배꼽제빵소의 메뉴판입니다. 카페의 규모에 비해서 가격은 그냥 착한 편인 듯했습니다.
저는 얼죽아니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그리고 보호자는 언제나 달달한 라떼...
그리고 약간의 빵을 주문하고 계산을 하는 사이 저는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고 블로그에 담을 사진을 촬영합니다.
가끔씩 이런 사진도 찍힙니다. 그냥 뭐 카메라의 설정은 요즘은 항상 자동으로 놓고 셔터를 누르면 이렇게 강한 역광사진...
그만큼 바라보는 쪽의 유리창이 넓어서 전망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ㅎㅎ 먼저 전망을 보기 위해서 테라스로 나가봅니다.
테라스에서 저기 멀리 보이는 아파트는 양구군에서 몇 안 되는 아파트 중의 경림아파트라는 곳입니다.
그 뒤쪽으로 양구 종합운동장과 축구장 야구장 등이 있답니다.
참 이해하기 힘든 것이 제가 살고 있는 영주시에도 없는 야구장이 여긴 있더라구요. 축구장도 2개나 있구요....ㅠ.ㅠ
아무튼 한여름 7월의 하늘은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예쁜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으로 보이는 저 멀리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와 그 앞쪽으로 양구군의 물놀이 테마파크와 야외수영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강원도의 시골지역인데도 제가 살고 있는 영주시와는 솔직히 비교가 안될 만큼 복지시설과 여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듯했습니다.
이곳 양구의 배꼽제빵소는 올해 3월 20일에 개업을 한곳이라고 합니다.
170여 평의 복층구조로 정말 보기 드문 대형 빵집이자 대형 카페입니다.
1층의 가운데에는 전문 제빵사(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손길을 거친 52종류의 빵을 진열되어있었구요.
규모가 큰 만큼 근무하는 직원들의 수도 14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1층을 잠시 둘러보고 보호자와 아이들이 빵을 고르는 사이 저는 자리를 잡아두기 위해서 전망이 좋은 2층으로 올라갑니다.
일단은 무조건 높은 곳을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ㅋㅋ
보통 일반적으로 복층구조라고 하면 2층은 천장이 조금은 낮을 듯한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높은 천장과 시내를 바라보는 쪽은 대형 통유리창으로 인해서 개방감이 아주 뛰어납니다.
그만큼 전망하나는 멋지게 양구 시내를 조망하게 되어있습니다.
거의 3면이 통유리창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배꼽제빵소... 상호에 배꼽이라는 단어를 넣은 사연은 이곳 강원도 양구군이 우리나라의 가장 중심지역으로 정중앙에 해당되는 곳이라서 우리 몸의 정중앙인 배꼽이라는 단어를 넣어서 작명하게 되었으며, 양구를 전국에 알리고 싶어 하는 대표라는 분의 아버님의 철학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물론 저는 뭐 33세로 알려진 임우빈 대표님을 뵌 적은 없지만요... ㅎㅎ
아무튼 그런 건 뒤로하고 시설의 규모와 멋진 전망으로 아마도 양구군에 다시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분명히 이곳도 다시 방문할 듯했습니다.
정말 강원도 시골지역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의 문화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강원도 가볼만한곳. 양구군 박수근미술관
고인이 된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이었던 박수근 화백의 작품 전시회 - '한가한 봄날, 고향으로 돌아온 아기 업은 소녀' 전시관 방문일시 : 20년 7월 24일 오후. 언제나 그렇듯이 보호자와 함께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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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을 한 바퀴 휘돌고서야 저희 가족이 앉을 만한 편안한 소파가 있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가 먼저 자리에 앉아서 잠시 기다리니 음료와 빵을 들고 보호자와 가족들이 올라옵니다.
저희 가족이 마셨던 음료랑 맛있었던 빵...
저랑 보호자는 이 정도 가격이면 적당하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같이 동행했던 저의 아버지께서는 '무슨 커피 한잔에 이렇게 비싸냐?'라고 조금은 시큰둥해하시더군요. 우리 어른 세대들은 다들 그러신 듯합니다. 그러면서 한잔하실 때는 그런 생각 안 하시면서..ㅋㅋ
배꼽제빵소에서 바라보는 강원도 양구군의 전경. 바로 앞에 보이는 양구 청소년수련관 건물 뒤편으로 보이는 냇가가 양구 서천이라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영주시에도 서천이라는 냇가가 존재하긴 하지만.....
솔직히 마음 아픈 이야기지만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이 정도는 안됩니다. ㅠ.ㅠ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Don't worry,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