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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을 향하더라도 멋진 포토존이 되는 20여 개의 풍력발전기와 데이지 꽃이 만발하는 해발 1,256m의 청옥산 정상. ~~


방문일시 : 2021년 5월 19일 저녁시간 보호자와 함께~~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길 583-76 (회동리 1-18번지 일원)

영업시간 :  언제라도 방문 가능하며 차박 하기에 좋은 곳. 

축구장 6개 크기의 넓은 평원으로 1,256m의 청옥산 정상의 20여 개의 풍력발전기와 그림 같은 풍경~~


평창 육백마지기 / 강원도 차박하기에 좋은 곳 / 청옥산 육백마지기 / 강원도 가볼 만한 곳 / 평창 가볼 만한 곳

 

강원도 평창의 허브나라를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곳입니다.

평창 허브나라는 아주 오래전 아이들이 어릴 때 가본 추억이 있는 곳으로 이번엔 보호자와 단 둘이 다녀왔답니다.

허브나라의 솔직한 감상평으로는 예전 보다가 조금은 상업적(?)... 암튼 예전의 추억이 더 좋았던 기억입니다.

물론 포스팅 예정이긴 하지만 언제가 될지.... 암튼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렀던 강원도 평창의 육백마지기라는 곳. 

정말 멋진 곳이더군요. 보호자의 검색으로 알게 된 곳인데 깜놀한 곳입니다. 왜 이런 곳을 여태 몰랐었는지...

약간의 비포장길을 올라가면 처음 맞이하는 풍력발전기의 모습. 파란 하늘과 초록의 연상하게 하는 보리밭입니다. 정말 멋진 환상적인 곳입니다. 

 

 

약간의 비포장길을 꼬불꼬불 올라가야 하지만 1,256m의 청옥산 정상인 이곳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답니다.

산의 정상에는 잘 포장된 주차장도 넓직히~~ 오른쪽 건물은 화장실이고요..ㅎㅎ

주차장의 한편에는 차박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도 여러분 보이시더군요. 

 

그냥 내비게이션에 '육백마지기'라고 검색을 하니 바로 안내를 해주더군요. 사실 저는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거든요.

이름이 무슨 육백마지기...ㅋㅋ 한 마지기가 보통 200 평정 도니까 육백마지기면... 평수로 따지면 육백마지기는 120,000평인데...

이걸 다시 ㎡로 환산하면 296,694㎡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공식적인 넓이는 59만㎡입니다. 그러니 평수로 따지면 거의 178,475평...

이걸 다시 마지기로 환산해보니 거의 900마지기가 맞을 듯합니다. 뭐 따지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ㅋㅋ

사실 육백마지기라는 명칭은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기라는 단위는 150평~300평 정도를 뜻하는 단위니까 정확히는 설명이...ㅎ 이곳은 한 마지기를 150평을 기준으로 했다고 합니다. 

아참 그리고 육백마지기 명칭의 다른 설은

저는 일단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을 뜻하는 설이 타당하다고 보긴 하지만, 

명리학에서 "육백 금성(六百金星)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설도 있기는 한데 뭐가 맞는지는....

명리학의 본명괘라는 것에서 1번은 감괘로 일백수성, 2번은 곤괘로 이흑토성, 3번은 진괘로 삼벽목성, 4번은 손괘로 사록목성,

5번은 중앙괘로 오황토성, 6번은 건괘로 육백금성, 7번은 태괘로 칠적금성, 8번은 간괘로 팔백토성, 9번은 이괘로 구자화성 등이 있다는데... 

 

처음 이곳을 찾아갈 때만 해도 청옥산이라고 해서 제가 살고 있는 영주시의 바로 옆 경북 봉화에 있는 청옥산인가?

그 청옥산이 이곳 평창까지 연결되어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이곳 평창의 청옥산과 봉화의 청옥산은 이름만 같을 뿐 다른 산입니다.

 

해발 높이로 따지자면 자연휴양림이 있는 제가 자주 가본 경북 봉화의 청옥산은 해발 1,276m,

이곳 평창의 청옥산은 해발 1,256m로 약 20m 정도 봉화의 청옥산이 더 높더군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라보면 정말 환상입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시야를 확 트이게 하다니..

그리고 좌우로 쭈욱 늘어선 풍력발전기가 더욱 경치를 돋보이게 하는 기분입니다.

 

지금쯤이면 저기 멀리 보이는 경사도가 완만한 넓은 공간에 샤스타데이지 꽃이 만발한다고 합니다.

저도 산을 올라가기 전까지는 데이지 꽃이 하얗게 만발한 풍경을 상상하고 갔지만 저는 조금 이른 시기에 방문한 듯합니다.

 

비록 만발한 데이지 꽃은 보질 못했지만 그래도 올라가는 내내 멋진 경치와 산 능선...

그리고 초록초록한 숲들과 파란 하늘과 멋진 전망이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곳입니다.

 

제일 위쪽에 위치한 풍력발전기입니다.

바로 아래 육백마지기의 전망대와 주차한 차량이 보이는데 아주 작아 보입니다.

 

이곳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1960년대 화전민들이 산 정상의 넓은 땅을 개간해 고랭지 채소밭을 만든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올 경우 토사유출과 흙탕물이 다량 발생하던 지역이어서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서

총 사업비 18억 4천만 원으로 2017년 12월 15일부터 2018년 10월 31일까지 야생화단지와 관찰로,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설치하여 한강수계 상류지역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잠시 조망을 한 다음 데크로드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 봅니다. 

 

정상 부근에 이렇게 넓은 공간의 데크와 2018년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였던 수호랑과 반다비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쁜 조형물... 물론 제 보호자도 저기 하트의자에 앉아서 인증샷도 여러 장 찍었답니다.

어느 곳을 바라보아도 멋진 인증샷이 나오는 곳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가면서 뒤를 돌아보면 산 정상에 우뚝 선 풍력발전기...

 

작은 교회당 건물의 조형물과 무지개색상의 나무의자들...

 

저기 교회건물 안에는 작은 의자 두 개랑 테이블이 있답니다. ㅎㅎ

그리고 뒤편으로 넓은 평원에 원래 하얀 데이지 꽃이 만발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저랑 보호자가 방문했을 때는 이렇게 민들레 꽃만 져서 동그랗게 몽우리진 것과 홀씨를 가득 매달고 있는 풍경만 볼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냥 상상해보세요... 이렇게 넓은 초원에 하얀색 데이지 꽃이 만발한 모습을 보려면 시기를 잘 맞춰야 할 듯합니다.

아마도 이곳 육백마지기는 지대가 높아서 데이지 꽃의 개화시기는 지금쯤 6월 중순부터 7월 말 정도까지 만발할 듯합니다.

 

산 정상을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제 보호자가 인증샷을 찍은 천상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ㅎㅎ 이곳에서는 정말 여러 장을 찍었었네요..

둘러보고 내려오려고 하다가 바로 옆에 있는 육백마지기 카페에 들러서 저녁을 먹고는 일몰시간이 되어서 다시 이곳으로 왔으니까요.. 

 

정상의 길가에 서있는 잡초공덕비라는 비석입니다. 내용인즉슨

"태초에 이 땅에 주인으로 태어나 잡초라는 이름으로 짓밟히고, 뽑혀져도 그 질긴 생명력으로 생채기 난 흙을 품고 보듬어 생명에 터전을 치유하는 위대함을 기리고자 이 비를 세우다. 청옥산 육백마지기 생태농장 2019.08"이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생뚱맞았던 "인류평화성토제단"과 "민족화합성토제단"이라고 쓰인 이곳.

이곳 삼신제단은 대종교의 수암 배선문 선생이라는 분이 30여 년에 걸쳐서 전국의 1천여 개의 명산을 다니며 가져온 흙과 돌을 모아서 만든 삼신신앙의 성지라고 하네요.. 

 

이렇게 육백마지기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보니 괜히 일몰이 보고 싶어 집니다. 이곳에 가면 누구나 그럴듯합니다.

그래서 집엔 조금 늦게 가기로 하고 일단은 저녁을 간단히 때우기 위해서 바로 옆에 있는 육백마지기 카페로 가서 그곳에서 간단히 라면과 엄청 맛있는 감자전으로 저녁을 간단히 먹고 다시 육백마지기의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ㅋㅋ

 

아까 보았던 모습과는 조금은 다른 해 질 녘의 노을을 한껏 받고 있는 육백마지기 정상입니다.

이렇게 그나마 환하게 보이는 곳의 반대편으로는 황홀한 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그냥 불멍 때리듯이 멍하니 바라보기만 할 뿐입니다.

막상 해가 산너머로 넘어가는 시간은 길게 느껴질 듯 하지만 실제로 바라보면 잠깐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빨리 넘어갑니다.

천천히 불멍때리듯이 봐주시길~~

 

 

 

이렇게 해가 서산으로 완전히 넘어간 다음에서야 청옥산을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산에서 내려오는 길이지만 그 시간에 청옥산을 올라가는 분들도 몇 분이 계시더군요.

아마도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시거나, 아니면 맑은 밤하늘 별 사진을 찍기 위해서 방문하는 분들이셨을 듯합니다.

내려오는 길은 금방 어두워집니다. 확실히 어둠은 땅에서부터 시작이 되지만, 밝음은 하늘에서 시작되는 듯합니다.

하늘은 해가 서쪽으로 완전히 넘어갔어도 여명이 남아있는데 내려오는 길은 차의 전조등을 켜고 내려와야 할 정도로 금방 어두워지더군요.

그래도 돌아오는 밤 운전은 피곤치 않답니다. 옆에서 저 하나 믿고 쌔근쌔근 자고 있는 보호자가 있으니까요...ㅋㅋㅋ

그냥 웃자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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