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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중 가장 맛있게 먹었던 울릉도 맛집. 나리분지 늘푸른산장식당.


 여행일시 : 2020년 7월 31일

 대표음식 : 산채비빔밥 10,000원, 삼나물무침 20,000원, 오징어산채전 15,000원.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지를 이룬 나리분지의 맛집. 

 울릉도 여행중 가장 강추할만한 맛집식당.



죽도

울릉도 봉래폭포를 가벼운 산책삼아서 다녀온 이후 이제 점심식사를 할 만한 장소를 물색을 했습니다. 

처음에 울릉도에 도착해서 차량을 렌트할 당시 렌트카 여사장님이 강력추천해 주신 맛집. 

울릉도 나리분지의 늘푸른산장식당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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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울릉순환로의 길이가 44.5km로 어디든지 1시간이내에 도착할수있기에 거리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봉래폭포에서 저동항을 거쳐서 나리분지로 향하는 길은 울릉도의 외곽순환도로를 쭉 이용하게 되어있더군요. 

가는 도중에 멀리서나마 죽도를 바라봅니다. 이번여행에서 죽도를 가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ㅎㅎ


관음도

오전시간내내 독도일출전망대와 봉래폭포를 관람하느라 점심시간이 좀 늦어진듯 했습니다. 

아침식사도 대충하고 나온지라 일단은 점심을 근사하게 맛집을 찾아가기로 했던지라 

나리분지의 늘푸른산장식당으로 가는길에 만난 죽도와 위의 사진의  관음도 역시 패스하고 

차를 몰아서 일단은 나리분지로 고고씽합니다. 


삼선암

예전에는 이곳 삼선암 앞으로 울릉순환로가 개통이 되지 않아서 나리분지까지 갈려면 조금 시간이 걸린듯 하지만, 

이젠 저동항에서부터 내수전터널과 와달리터널 그리고 섬목터널을 지나서 순환로를 아주 편하게 일주할 수 있었습니다. 

울릉도는 울릉순환로만 이용해도 멋진 해변가의 절경들을 볼수 있답니다.  

나리분지로 향하는 도중에 경북투어패스로 이용가능한 천부해중전망대도 있었지만, 

나중에 보기로 하고 일단은 급하게 나리분지로 향했습니다. 

분지로 향하는 길이라서 약간은 오르막을 오르기도 하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지나가기도 합니다. 물론 포장도로입니다. 


늘푸른산장식당17

약간의 오르막을 렌트차량을 몰로 올라섰다가 내리막을 시작하는 순간. 

온통 해안도로만 달리다가 해안의 비경만을 보다가 갑자기 이런 멋진 풍경을 마주합니다. 와~~ 하는 감탄사...

이곳이 나리분지입니다. 정말 신기한 풍경이었습니다. 바닷가에서 갑자기 산속으로 떨어진 느낌. 

사방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존재한다는 평야지대. 바로 나리분지입니다. 

저기 어딘가에 제가 찾는 맛집인 울릉도 늘푸른산장식당이 있답니다. 


늘푸른산장식당18

깜짝 놀라는 풍경에 잠시동안 차를 멈추고 나리분지 전망대에 올라봅니다. 정말 신기한 풍경이었습니다. 

바다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섬의 유일한 평야지대. 정말 분지라는 것이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 

이곳 나리분지는 설명문에 따르면 우산국때부터 사람이 살았으나, 조선조의 공도정책으로 수백년 비워오다가 

고종때에 이르러 개척민이 와서 섬말나리 뿌리를 캐먹고 연명하였다고 '나리골'이라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거주민 93호에 500여명이 살고있다고 하네요. 

이 전망대 바로 아래에 나리분지를 볼수 있는 CCTV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제가 울릉도에 가기전 울릉군청의 울릉도 실시간보기 CCTV를 통해서 정말 많이 보면서 기대감을 한껏 키웠던 곳이랍니다. 


늘푸른산장식당2

울릉도여행중에 이곳 나리분지를 방문하면 정말 신기한 느낌을 감출수가 없답니다. 

나리분지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전망대를 향해서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한컷~~ 

가운데 움푹 들어간 부분의 조그마한 건물이 전망대가 있는 곳이랍니다. 


늘푸른산장식당

사진의 속성을 보니 오후 1시 30분이 살짝 지나서야 이곳 나리분지의 늘푸른산장식당에 도착을 했었네요. 

맨처음 저희들이 도착했을때만 해도 커다란 주차장이 비어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였었지만, 

금방 단체손님들로 가득 차 버리더군요. 저희가족이 렌트하고 3일동안 타고 다녔던 투싼차량입니다. ㅎㅎ


늘푸른산장식당12

잠시 후 이렇게 단체손님들로 이곳 늘푸른산장식당의 주차장은 가득 차버립니다. 

버스기사님들도 많이 찾으시는 것을 보니 맛집일듯 하기도 하고... 아닐듯도 하고... 일단은 싱숭생숭~~


늘푸른산장식당1

제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몰래카메라를 시전할 동안 보호자와 가족들은 식당안으로 들어가서 주문을 했답니다. 

정말 분지라는 것... 육지에서는 뭐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었다면 이곳 나리분지에서는 확연히 몸으로 체감할 수 있답니다. 

어디를 가나 바다와 해안풍경을 보다가 갑자기 바다는 사라져버리고 사방으로 높다란 산들만... 


늘푸른산장식당3

식당은 생각보다 큰 규모랍니다. 

실내공간은 이곳저곳 다 들어가보지 않아서 알수 없지만, 야외테이블이 마련된 곳만도 아주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실내로 들어가기보다 야외테이블을 선호합니다. 물론 저희가족도 야외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었구요. 

울릉도의 맑은 공기와 파란하늘...멋지잖아요~~ 

이때까지도 육지에 계신분들과 전화통화에서는 육지에는 비가오고 난리였답니다. 우리나라 생각보다 엄청 넓습니다. ㅎㅎ


늘푸른산장식당4

식당을 여기저기 구경하는 사이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일단 산채비빔밥입니다. 1만원의 가격.

산채비빔밥의 가격으로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하긴 했었지만, 맛을보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신선한 산나물위에 부족함없이 주인장의 인심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가득히 뿌려놓은 참깨의 고소함. 


늘푸른산장식당5

그리고 오징어산채전입니다. 가격은 15,000원. 

육지에서보다가 정말 신선한 오징어가 들어있다는 것을 씹는 순간 누구라도 알아차릴수 있을 정도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은 점심식사였답니다. 

 

늘푸른산장식당6

그리고 난생 처음 맛본 삼나물무침. 사실 이 삼나물무침은 주문을 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차량을 렌트할때 여사장님이 이곳 늘푸른산장식당을 추천해주시면서 

자기가 소개해서 왔다고 이야기하면 서비스를 잘해줄거라는 말을 하셨길래 그 말씀을 전했더니 

식당의 사장님께서 울릉도에 오면 이건 먹어봐야 한다며 서비스로 내주신 겁니다. 

서비스를 받고 가격표를 확인해보니 무려 20,000원이라고 쓰여있지만, 

저희들에게 서비스로 주신 양은 정식메뉴판의 양만큼은 아닌듯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정말 맛있는 나물무침이었습니다. 삼나물무침. 

일명 눈개승마라고 불리는 장미과의 식물이며 어린순을 비빔밥이나 무침 탕류와 찌개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먹어보지 못한채 나중에 친구들과 여행담을 이야기할때 이런거 삼나물무침 먹어봤냐고 누군가 물었을때 

대답을 못할 지경이었다면.... 정말 후회할뻔 했습니다. 

완전 나물무침에서 소고기의 맛이나는듯....  암튼 완전 강추입니다~~


늘푸른산장식당7

이렇게 그득하게 신선한 나물과 야채들로 야외테이블에 한상 가득하게 차려집니다. 

그리고 울릉도의 자랑인 명이나물 반찬도 빠지지 않습니다. 


늘푸른산장식당8

산채비빔밥을 열심히 비벼서 삼나물무침을 살짝 얹은 다음 이렇게 울릉도 명이나물로 쌈을 싸서 한입~~~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입안에 군침이 쫙~~

솔직히 제일 맛있게 먹은 식사였습니다. 

나중에 포스팅할 예정이지만 울릉도에서 먹은 독도새우... 그보다 훨씬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물론 독도새우라는 것도 신선하고 맛있긴 했지만요.. ㅎㅎ


늘푸른산장식당9

이것저것 음식의 맛에 취해서 정말 맛있게 먹은 점심식사시간이었답니다. 나중에 울릉도를 다시 가보고 싶어지는 이유...

야외테이블이 있는 전경은 한번에 다 담지도 못할 정도로 이곳저곳 흩어져 있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그냥 나오기 아쉬워서 다시 한번 식당을 두리번 거립니다. 


늘푸른산장식당10

저희가 들어갈때만 해도 비어있던 이곳 테이블에는 버스에서 내린 단체손님들로 한순간 이렇게 가득차 있습니다. 

이곳 늘푸른산장식당은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을 비롯해서 여러방송매체들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늘푸른산장식당13

식사후에 두리번거리면서 여기저기를 다니다가 이렇게 식당내부의 주방도 한장. 사진으로 찍었네요.. 

제가 카메라를 들이대고 살짝 눈웃음을 보였더니 아주머니께서 웃으시면서 암묵적으로 찍어도 좋다고 눈짓하시길래...ㅎㅎ

제 눈웃음에 넘어가지 않는 아주머니가 안계시다니까요~~~웃자고 드리는말씀~~

암튼 다시가고픈 울릉도... 그리고 늘푸른산장식당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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