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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의도시. 경북 안동의 가볼만한 100년된 전통한옥 카페 안동시 풍산면의 브런치카페 '풍전'


 영업시간 : 10:30 ~ 22:00, 월요일은 휴무.

 오후 8시 이후에는 음식주문을 받지않음. 

 시골지역의 100년전 전통한옥을 리모델링한 고풍스러운 브런치카페

 주차장 : 충분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망이 예쁜 카페 10선'에 선정된 곳.

풍전카페

제가 살고있는 경북 영주시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래전부터 보호자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했던 곳. 바로 안동시 풍산면의 카페 '풍전'입니다. 

저는 예전에 가본곳이라서 익숙하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골길을 걸어서 보호자에게 길을 안내합니다.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교 1길 9(안교리 96)

보호자는 이곳을 많이 가고 싶어했지만 저는 정말 오래전 가본기억이 있는 곳이랍니다. 

몇년전에는 원래 이곳이 한정식전문점이었거든요. 그때의 명칭은 '풍전 한정식'

저는 그때 한정식전문점으로 식당이 운영될때 가보았던 곳이라서 조금 비싸다는 생각에 그동안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어디서 들었는지 이곳이 이젠 한정식전문점이 아니라 브런치카페로 운영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몇년만에 이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풍전카페1

주차장에서 바라본 브런치카페 풍전의 앞마당입니다. 

파란 잔디와 화분의 빨간꽃들과 고풍스런 한옥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풍전카페2

먼저 안으로 들어가기전 출입구의 반대편에서도 전경을 한컷 촬영을 했습니다. 

저기 가운데 뒷편이 주차장이 넓직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풍전카페3

시골길이지만 바로 앞에는 좁은 길이지만 포장된 도로가 있으며 황토와 작은 돌들을 이용해서 만들어놓은 돌담길이 이쁩니다. 

입구의 풍전(豊殿)이라는 한글간판도 고풍스럽구요. 이곳 안동시 풍산면의 들판이 엄청 넓은 편이랍니다. 

그래서 예전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풍산들판이 전국에서 제일 넓은 곳인줄 알았다는 말도 있답니다. 


풍전카페14

정말 유서깊은 경북 안동시의 양반집에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이곳에서서 '이리 오너라~'라고 소리치면 마당쇠가 얼른 뛰어나올듯한 분위기~~


풍전카페4

일단 먼저 안으로 들어가기전 주변을 살펴봅니다. 현판에 '침학정사(枕鶴精舍)'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입구의 설명문에 따르면 베개 침(枕)자에 학 학(鶴)자를 써서 '학이 잠자고 가는 서재'라는 뜻으로 

이곳 풍산면장과 제2대 경북도의회 의원이었던 운강 송원식 선생이 1956년에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풍전카페12

침학정사의 가운데 출입구가 있지만 바로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외부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기때문에 침학정사의 반대편으로도 이것저것 구경을 해봅니다. 


풍전카페8

외부에는 이렇게 별채로 운영되는 전통한옥방이 있습니다. 

단체손님을 위한 공간인듯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비어있더군요. 


풍전카페9

예쁜 원탁의자와 바라보기만해도 은근히 부자가 된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많은 장독대. 

뒷편으로 보이는 양옥집과 아파트가 조금은 어울리지 않게 보이기도 합니다. 


풍전카페10

이렇게 쪽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으로 들어갈수는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대인배니까요...ㅋㅋ

외부를 잠깐 구경을 하고 이제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풍전카페11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전망이 예쁜 카페 10선에 선정된 만큼 오시는분들이 여기저기서 인증샷을 찍는 분들이 많이 있답니다. 

물론 저와 보호자도 저기 침학정사의 툇마루에서 그리고 처마에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풍전카페13

그리고 보호자가 먼저 안으로 들어가고 저는 남아서 주변의 예쁜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고 이곳저곳을 구경합니다. 

정말 이런집에서 이런 마당을 꾸며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풍전카페15

이곳의 대표이며 여사장님이신 이수영님은 원래 서울이 고향이었으며 이곳 안동으로 시집을 오신분이라고 합니다. 

연안 송씨 교리공파 27대손의 집을 개조한 후 이곳에서 여러 음식을 익혔다고 합니다. 

하긴 오래전 풍전한정식이라는 한정식전문점으로 운영될 당시 제가 개인적으로 와보았던 기억으로도 전통음식들로 차려진 음식들이 예사롭지 않았던 기억입니다. 물론 그만큼 조금은 비싼편이었던듯 하구요.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오래된 사진들이 역사를 말해주는듯 합니다. 


풍전카페16

그리고 멋드러진 캘리그라피로 안도현 님의 '사랑'이라는 시가 벽면을 장식합니다.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풍전카페17

출입구를 들어오면 좁은 안마당을 통해서 다시 이렇게 풍전 브런치카페의 메일 홀이 다시 나옵니다. 

정말 양반집 들어가듯 출입문만 해도 대문부터 이곳까지 3곳을 거쳐야 하더군요. 물론 다 열려있긴 하지만요. 

건물은 하늘에서 보면 딱  'ㅁ'자 모양일듯 합니다. 


풍전카페18

실내로 들어서니 예전에 와 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달라진 점이 몇군데 보였지만 확연히 달라진 점은....

바로 정면에 브런치카페의 주방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커다란 커피머신이 보이구요. 

예전엔 이곳이 모두 전통한옥방으로 되어있었던듯 한데...


풍전카페19

이젠 작은 주방을 가운데에 두고 모든 공간을 확 틔여놓았습니다. 

예전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저로서는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예쁜실내입니다. 


풍전카페24

요즘은 경북도청도 새로생겼고 인근에 도청신도시가 들어섰으니 

예전처럼 예전 음식솜씨 그대로 한정식 전문점을 다시해도 좋을듯 했지만, 

시대가 변하니 이렇게 브런치카페로 다시 개업을 한지가 벌서 3년이 넘은듯 합니다. 


풍전카페20

예전 방안에 있던 다락방은 이제 그냥 홀의 한켠에 이렇게 예전모습 그대로 자리잡고 있었구요. 

주변을 둘러보면 전통한옥답게 오래된 골동품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한 소품들이 많이 보인답니다. 


풍전카페23

브런치카페 풍전의 메뉴판입니다. 브런치부터 셋트메뉴와 전통차를 비롯해서 메뉴종류가 엄청 다양합니다. 

하지만 저랑 보호자는 언제나 그렇듯이 달달한 라떼를 주문합니다. 


풍전카페21

두명이서 주문한 양으로는 좀 적어서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점심식사를 하고 찾아간 곳이라서...ㅎㅎ

달달한 아이스라떼가 4,500원, 그리고 콩가루인절미토스트가 8,000원입니다. 

아... 빵 한조각... 너무 비싸요... 근데 맛있어요...

그리고 음료는 보호자와 저는 가급적 한잔을 둘이서 마십니다. 부부잖아요~~ㅋㅋ

수저와 포크도 그냥 종이에 싸서 나오지 않습니다. 


풍전카페22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내돈내산'입니다. 

사실 이렇게 영수증을 찍어서 올려야 내돈내산이 증명이되는것일까요? 

영수증을 보니 날짜가 7월 5일이네요. 정말 저는 게으른가봅니다. 

아직 울릉도와 독도의 여름휴가포스팅도 남아있는데 벌써 가을이 오고있으니...ㅠ.ㅠ


얼마전 뒷광고때문에 여기저기서 난리가 나긴했지만 제 블로그는 100% 내돈내산입니다. 

제가 무슨 인플루언서나 대형블로거도 아니고...단순히 여기저기 보호자랑 다니면서 추억으로 남기는 포스팅입니다. 

다만, 제가 가보고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그냥 카메라에서 Delete만 누르면 되니까요. ㅎㅎ


풍전카페25

오후시간을 전통한옥카페에서 보호자와 한가한 힐링의 시간을 가진날이었습니다. 

한조각의 빵과 한잔의 아이스라떼면 충분했습니다. 저기 안쪽은 메인주방인듯 했습니다. 

홀의 가운데있는 주방은 주로 음료를 취급하는듯...


풍전카페26

모든 가구들과 건물의 뼈대를 이루는 부분들을 보면 

이 건물의 역사가 100여년이 된다는 사실에 일말의 의심을 품지 않을듯 합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화장실문.. 입구의 문은 비록 나무로 되어있지만 실내는 정갈합니다. ㅎㅎ


풍전카페27

나오는 길에 여태껏 손님이 계셔서 찍지 못했던 전체적인 풍경을 다시 한번 카메라에 담습니다. 

어느 연인이 다정하게 한참을 앉아있던 자리. 


풍전카페29

저희도 한참을 앉아있었나봅니다. 이렇게 테이블이 하나씩 둘씩 비워지고 채워지고 있었으니까요.

실내와 외부의 경치가 모두 예쁜 카페였습니다. 마냥 앉아있어도 그냥 힐링이 되는 자리. 

인근의 병산서원이나 하회마을에 오실기회가 있으시다면 이곳 풍전브런치카페도 추천드립니다. 


2016/06/10 - 안동에서 가볼만한 곳. 병산서원.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클릭)

2018/03/26 - 안동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의 상설공연-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선정(클릭)

2016/09/24 - 전국 3대 빵집 안동 맛집-안동 맘모스제과(클릭)



풍전카페30

예전에 부엌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지금은 풍전점방이라는 작은 소품들을 진열해놓고 판매도 겸하고 있는듯 합니다. 

커다란 아궁이와 장작더미들.


풍전카페33

그냥 나오는 길이 너무 아쉬운 전통한옥카페였습니다. 

다시 둘러보면서 침학정사의 뒷편으로 가보니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과 화분들.


풍전카페34

그리고 어스름이 내리는듯 파랗던 하늘은 회색빛으로 변하고 입구의 작은 간판에 도 불이 켜집니다. 

조금 시간이 있었다면 전통한옥카페의 야경도 보고 왔을텐데 아쉬운 마음이네요. ㅎㅎ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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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10.16 11:09 신고
    정원이 예쁜곳이로군요
    한정식 전문에서 카페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었네요.^^
  • Favicon of https://ssimplay.tistory.com BlogIcon 너울 :D 2020.10.16 11:11 신고
    와 넘 멋져서 구경가고싶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총총.
  • Favicon of https://sesack.tistory.com BlogIcon 세싹세싹 2020.10.16 11:47 신고
    오호 이런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카페 넘 좋아요~!
    브런치를 이런 곳에서 먹으면
    느낌이 또 새로울 것 같습니당^^
  • Favicon of https://mdh9610.tistory.com BlogIcon 민동구리 2020.10.16 13:25 신고
    우와ㅜㅜㅜ 저 진짜 전통 좋아하는데 넘 예쁩니다!!!
    구독하고 갈께요ㅎㅎ 자주 소통해요
  •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20.10.16 14:52 신고
    안동에 있는 이런 모습의 카페라 더 예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msw.tistory.com BlogIcon 이청득심 2020.10.16 15:03 신고
    포스팅을 보는내내 참 안동스러운 카페다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안동다움과 현대의 만남이라고 할까요?
    다음에 안동가면 들러보고 싶어집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팡이원 2020.10.16 15:31 신고
    벌써 불금이네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20200714.tistory.com BlogIcon 갬성미미 2020.10.16 17:08 신고
    와 한옥카페 웅장함이 느껴지네요...! 가을이라 경치랑 카페 분위기도 너무 잘어울려요^^
    구독하고 갈게요~ 소통해요:)
  • Favicon of https://balgil.tistory.com BlogIcon @산들바람 2020.10.17 07:46 신고
    참 멋진 아름다운 고유 전통카페네요
    영주여행 때 꼭 가봐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kangdante.tistory.com BlogIcon kangdante 2020.10.17 07:58 신고
    오호!~
    카페의 풍경이 장난이 아니네요
    제대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겠어요.. ^^
  • Favicon of https://peterjun.tistory.com BlogIcon peterjun 2020.10.19 10:13 신고
    우리 가족이 다 좋아할 그런 풍경이네요. ^^
    한정식 인기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트렌드를 맞춰 간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미 가보셨던 적이 있으시니 아쉬움도 들길 하셨을 듯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