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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멋지고 예뻤던 노을을 울릉도에서 보게 될줄은~~ 울릉도의 석양과 노을.

 


울릉도에 도착한 첫째날의 마지막 행선지입니다. 

2박3일의 여정중에서 첫째날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독도를 다녀왔었구요. 

그리고 대아울릉리조트에 짐을 푼 후 저녁시간에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큰아이는 바다낚시를 해보는게 소원이라고 해서 원하는대로 낚시터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저녁에는 신선한 횟거리가 밥상에 올라오기를 기대하면서...ㅎㅎ

 

울릉도일몰

큰아들이 바다낚시장소로 선택한 곳에 내려주고 울릉도 일주도로의 모습을 한장 찍습니다.  

비록 길은 좁지만 위험한 구간에는 저렇게 터널과 지붕을 만들어서 행여있을지도 모르는 낙석에 대히하였구요. 

좁은 도로폭으로 인해서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이 있으면 신호에 따라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했지만, 

울릉도 일주도로는 총 길이가 44.55km의 짧은 거리라서 정말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울릉도를 일주할수 있답니다.

일주도로는 2018년에 개통되었으며 사업계획이 확정된지 55년만인 

2018년 12월 28일에 미개통구간이었던 4.75km가 개통됨으로 울릉도를 완전히 일주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울릉도 일주도로를 따라서 자전거로 라이딩을 하는 경험도 멋진 추억이 될듯해서 저의 버킷리스트에 추가했답니다. ㅎㅎ

 

울릉도일몰1

아마 울릉도의 학포항으로 가는길에 어느 조그마한 해변이었을듯 합니다. 

그토록 하고 싶다던 바다낚시를 해보는게 꿈이라면서 그 무거운 낚시장비를 다 들고 따라나섰던 큰아들을 

이름모를 해변에 남겨두고 저랑 보호자와 막내는 렌트한 차량을 몰고 해안도로를 더 달려갑니다.

속마음으로는 "아니 공부하는 녀석이 무슨 돈으로 저렇게 많이 낚시장비를 구입했지?"하면서도

겉으로는 대범한듯 "잠시 다녀올테니 큰녀석으로 하나 잡아서 저녁엔 신선한 회를 먹도록 해 달라"는 말을 남기고...

 

울릉도일몰4

파란 하늘과 새털구름.. 이때까지만해도 저희들이 달리고 있는 도로가 울릉도의 서쪽이라는 사실을 생각지도 못한채

멋진 노을을 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답니다. 

 

울릉도일몰2

차를 달려서 태하항을 지나서 현포항으로 향하는 중에 서서히 석양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정말이지 신기한 것은 이런풍경이 나올때쯤이면 비록 아무것도 없던 바다였지만, 

어디선가 배한척이 나타나서 석양의 한가운데 유유히 지나가면서 운치를 더해줍니다. 

 

울릉도일몰3

울릉도 현포항쪽으로 가던 중 현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해안도로라서 정말 한쪽은 망망대해, 다른 한쪽은 깍아지른 절벽을 자랑하는 모습이 환상입니다. 

 

 

울릉도일몰5

현포항에서 보이는 저멀리 공암이라고 불리는 커다란 바위와 작은구멍바위가 보입니다.

마치 코끼리바위와 비슷하게 생긴듯 합니다. 

이곳에서 막내랑 보호자와 같이 낚시를 하고있을 큰아들을 생각하며 

걱정반, 기대반으로 바다풍경을 즐기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더니.. 

 

울릉도일몰6

잠시 후 쪽빛 바다는 검게 변하고, 파랗던 하늘은 붉게 물들어갑니다. 

그제서야 "우와~~ 이렇게 멋진곳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태양을 보겠구나~~"하는 기대가 막 생깁니다. 

 

울릉도일몰7

울릉도 현포항의 석양과 노을. 궁금해서 석양과 노을의 차이를 찾아봅니다. 

석양이란 저녁시간의 햇빛 혹은 저무는 태양을 뜻하지만, 

노을은 해가 질 무렵에 하늘이 햇빛에 물들어 벌겋게 물들어가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울릉도일몰8

그러니 이런 사진은 윗쪽의 반은 석양이지만, 아랫쪽의 반은 노을인 셈이네요.. ㅎㅎ

현포항의 오른쪽 방파제 끝에 있는 작은 등대입니다. 

 

울릉도일몰9

블로그에 처음 나타나는 저와 보호자의 실루엣입니다. 

이젠 어느정도 커버린 아이들과 같이 여행을 하면 이렇게 저희부부의 사진을 건질수 있다는 것이 아주 좋은점입니다. 

그렇지않고 보호자와 둘이다니면 언제나 보호자 사진만 가득하다는...ㅋㅋ


울릉도일몰10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울릉도의 노을~~

세상에 이런 멋진 광경을 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단순히 낚시를 하고 싶다는 큰아이를 해변에 내려주고 낚시하는 동안 드라이브나 할까... 하고 나섰었는데 

너무나 멋지고 예쁜 인생노을을 보았답니다. 

 

울릉도일몰11

노을을 보면서도 큰아들에게 전화를 하면서 "너도 노을보고 있냐? 낚시하지말고 노을을 보라"는 둥 막 자랑을 했답니다. 

육지에서는 대부분 이렇게 해가 바다위로 떨어질 즈음엔 어디선가 몰려오는지 구름에 가려 제대로 본 기억이 거의 없었는데...

 

울릉도일몰12

이곳 울릉도에 와서 이렇게 멋진 노을을 가족들과 함께 할수 있었답니다. 

이 울릉도에서의 노을을 볼때까지만해도 울릉도의 다른곳들은 안봐도 좋을만큼 황홀했던 노을이었습니다. 

완전 엄지 척~!!

 

울릉도일몰13

비록 바다로 떨어지는 태양이 오메가현상을 보이진 않았지만, 너무나 황홀했던 짧은 순간의 일몰.

하늘이 이렇게도 붉게 물들수 있는것인지... 

 

울릉도일몰14

저기 해가 떨어지는 곳은 바다일지라도 그 너머에는 우리나라의 내륙지방이 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을정도...

정말 짧은 순간에 그 커다랗던 해는 바다속으로 자취를 감춥니다. 


울릉도일몰15

이렇게 시간을 딱 맞춰서 노을사이로 날아가는 한마리 갈매기... 

이렇게 태양은 바다속으로 자취를 감추고도 한동안은 하늘을 온통 붉게 물들입니다. 

울릉도일몰16

뒷편으로 울릉도 현포항의 노인봉쪽을 보니 아직은 파란 하늘에 달이 노인봉위로 떠오릅니다. 

정말 멋지고 황홀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의 노을과 석양. 

 

울릉도일몰17

바다속으로 자취를 감춘 태양은 하늘을 이렇게 붉게 물들이면서 울릉도에서의 첫째날은 저물고 있었네요. 

현포항의 흰색등대의 반대편으로 보이는 빨간색등대.

 

울릉도일몰18

특이하게도 방파제 안쪽으로 빨간색의 작은등대가 하나가 더 있습니다. 

보통 흰색등대와 빨간색등대 두개만 있는것이 일반적인데 그래서 그 등대사이로 배가 왕래하게 만들어놓았을텐데 

이곳은 빨간색등대가 두개.. ㅎㅎ

 

울릉도일몰19

한쪽에서는 어둠이 내리지만 하늘은 불타고 있습니다. 

보통 노을이 생기는 이유는 태양빛이 수증기나 하늘에 있는 미세먼지 등 부유물질과 부딪치며 생기는 현상이어서 

먼지가 많을수록 더욱 붉은 빛을 나타낸다고 하지만, 울릉도에서의 노을은 분명히 미세먼지는 아니었을겁니다. 

오직 수증기였을듯..ㅎㅎ


 

울릉도일몰20

방파제의 가로등도 하나 둘 불을 밝히기 시작하는 시간. 

황홀한 석양과 노을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을즈음에 

혼자서 어둠이 내리는 해변가에서 낚시를 하고있을 큰아들 생각에 서둘러 그곳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울릉도일몰21

방파제를 돌아나오는 길에 막내의 점프샷도 한장 찍었네요.. ㅎㅎ

이로써 이번 포스팅엔 저희 가족이 처음으로 출연을 합니다. 그것도 4명 모두가~~~ ㅎㅎ

어둠이 가득해졌을 시간에 낚시를 하고있는 큰아들에게 도착해보니 대어를 잡기는 커녕 밑밥만 많이 뿌려준 모양입니다. ㅋㅋㅋ

저녁상에 신선한 횟거리를 기대했지만 어쩔...

 

그래서 리조트로 돌아오는길에 울릉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남양항 인근의 태양식당에 들러봅니다. 

바로 이곳의 따개비 칼국수의 맛이 일품이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펼쳐놓았던 아들의 낚시장비의 철수에 시간을 많이 소비했던지 여름의 긴 해가 지고나서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결국엔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이곳 태양식당의 따개비칼국수는 내일저녁에 먹기로 하고 

편의점에서 라면과 김치 등을 사서 리조트로 돌아갔답니다. 

그리고는 4명이서 울릉도의 첫 저녁식사는 울릉대아리조트의 방갈로에서 완전 푸짐한 라면과 김치 등으로~~

2020/11/16 - 울릉도여행 숙박지 중에서 가장 무난한 곳. 대아울릉리조트(클릭)

 

울릉도일몰22

참고로 리조트로 돌아오는 도중의 동구미터널의 입구입니다. 울릉도의 신호등은 참 신기합니다. 

육지에서처럼 가로로 설치되어 하늘에 매달려있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세로로 신호등이 설치되어 기둥으로 땅에 박아 놓았다는....빨간색신호일때 터널안으로 들어가면 절대 안됩니다. 

거의 모든도로의 터널이 교행이 안되거든요..ㅎㅎ 

물론 2018년에 개통됨으로 일주도로를 완성시킨 울릉도에서 가장 긴 터널인  와달리터널과 내수전터널은 예외이긴 하지만요..ㅎㅎ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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