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길. 단양 느림보길. 만천하 스카이워크 인근 단양강 잔도 데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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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의 아름다운 절벽을 따라서 가을단풍과 석양을 만끽하는 충북 단양의 단양강 잔도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약 2년전 이곳을 다녀온 적이 있었네요. 

다름이 아닌 충북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워크.

그때 스카이워크를 방문하면서 바라만 보았던 충북 단양의 단양강잔도.

남한강가의 아름다운 절벽을 따라서 설치된 데크로드를 보면서 

나중에 다시한번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을 이제서야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제가있는 영주시에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도 다시 한번 방문하는데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 방문때 가보지 못한 수양개빛터널과 이곳 단양강 잔도를 걸어보기 위함이었답니다. 

바로 남한강의 푸른 물결옆으로 난 데크로드..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이랍니다. ㅎㅎ

일부러 오후시간 조금 늦게 영주에서 보호자와 둘이서 출발했답니다. 

잔도를 걷고나서 수양개빛터널을 관람하자면 조금은 어둑한 시간에 빛터널에 도착하는것이 좋을듯 했으니까요~~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충북 단양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관광자원이 아주 많은 곳인듯 합니다. 

정말 천혜의 자연조건이란 말이 딱 들어맞을듯... 

그동안 다녀온 충북 단양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2019/02/14 - 단양 새한서점.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 1박2일로 유명해진 깊은산속의 쉬어가기 좋은 헌책방(클릭)

2017/10/15 - 충북 단양 가볼만한곳-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짚와이어 짚라인(클릭)

2017/10/06 -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충북 단양의 가볼만한 곳(클릭)

2016/07/26 - 충북 단양 가볼만한 곳.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클릭)

이렇게 많은곳이 있답니다. 하지만 열거한 곳 외에도 고수동굴과 도담삼봉 등등... 정말 많은 구경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일단 경북 영주시에서 출발하면 1시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 약 30여분 소요된듯 합니다. 

이렇게 가까운데도 다시 한번 오는데 2년이나 걸렸다니 게으름을 한탄해야 합니다. 

일단 가는길에 수양개빛터널이 있는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지나서 이끼터널을 먼저 관람을 했답니다. 

단양 이끼터널을 지나면 바로 이렇게 예쁜 애곡터널입니다. 

아마도 기차가 다니던 터널이 이제는 차량한대만 지나다니는 터널이 되었습니다. 

이 애곡터널을 지나면 바로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나오구요. 바로 앞으로 단양강잔도가 있답니다. 

수양개빛터널은 조금 더 어둑해져야 관람하는 묘미가 있을듯 하니까요. 


이곳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바로 앞에 단양강잔도로 이어지는 데크로드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데크로드라고 하지않고 잔도라고 하는지? 잔도라는 것이 무엇인지 일단 사전검색을 해봅니다. 

"잔도 : 험한 벼랑같은 곳에 낸길. 선반처럼 달아서 낸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단양강잔도1

그러니 잔도라는 말이 딱 맞는듯 합니다. 이렇게 입구부분에는 간단한 분식거리를 판매하는 곳이 있답니다. 

물론 반대쪽에서부터 걸어올수는 있지만 2년전에 와본 기억으로는 아마도 반대쪽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듯 합니다. 

이곳에서 출발하면 총길이 1.12km의 단양강 잔도가 시작이 됩니다. 잔도의 입장료? 없습니다. 무료~~

정말 접근하기 어려운 남한강의 절벽을 따라서 만들어놓은 잔도는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단양강잔도2

출발하자마자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풍경을 연출해보입니다. 

강건너로 보이는 중앙선 철길... 아래위를 둥그렇게 만들어놓았더군요. 자세히보면 아랫부분에는 보수공사를 위한것인지 사람이 다닐수 있게 울타리도 설치되어있던데.. 아마도 윗부분의 둥그런부분에는 못올라가겠지요? 

올라갈수 있게 되어있다면 시드니의 하버브릿지마냥 클라이밍도 가능할듯 혼자서 이렇게 엉뚱한 생각....


단양강잔도4

잔도의 대략적인 모습입니다. 히야~~ 정말 어떻게 이런곳에 데크로드.. 아니 잔도를 설치해서 관광자원화할 생각을 했는지 

감탄이 나옵니다. 바로 윗쪽으로는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정상부분만 살짝 보이더군요. 

잔도에 입장하기전 화장실은 필수입니다. 잔도위에는 화장실과 휴지통이 없답니다. 히~~


단양강잔도5

때를 맞춰서 저 멀리 유람선이 나를 봐달라는듯 뱃고동을 울리며 나타납니다. 

아마도 충주호유람선... 아니 이제는 단양호유람선이라고 적혀있더군요. 


단양강잔도6

잔도위를 걷는 사람들이 이 유람선을 바라보면서 손을 흔들고 유람선에서도 이쪽을 바라보면서 서로 손을 흔들어줍니다. 

마치 기찻길옆의 어린아이마냥~~


단양강잔도7

해질녘 붉게 물든 산과 물결모양의 단양철교와 불타는듯한 단풍이 완연한 산들을 배경으로 황홀한 풍경입니다. 


단양강잔도8

유람선이 긴 물살을 남기고 간 반대쪽의 풍경.

아마도 이렇게 절벽앞쪽으로 잔도길을 만들어놓은 곳은 이곳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곳이 아닐까 합니다. 

 

단양강잔도9

잔도를 걷다가보면 이렇게 빨간색의 철망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모르고 지나가다가 아래를 보시면 갑자기 깜놀합니다. 


단양강잔도10

비록 유리로 되어있지 않지만 철망아래로는 아찔한 높이를 느낄만합니다. 

여태껏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중국의 잔도길.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만들어놓은 분들의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양강잔도11

잔도를 걸어가는 동안 저 멀리 양방산 위에 상현달이 떠오릅니다. 

상현달과 하현달의 차이에 대해서 제가 아들과 나누었던 에피소드가 하나~~

바로 얼마전 아들녀석과 밤늦게 차를타고 집으로 귀가하면서 보이는 달이 

제가 보기에는 상현달이어서 아는척 상현달이라고 했더니 아들이 한마디 합니다. 상현달이 아니고 하현달이라고.... 

제가 보기엔 분명이 달의 윗부분이 하얗게 보이는것이 상현달이어서 제가 아들에게 아는척 한마디했습니다. 

"상현달은 달의 윗부분이 보이는 것이라고... 한자로는 나타날 현(顯)"이라고...

그랬더니 아들이 저보다 더 아는척 한마디 합니다. 

"에이... 아버지.... 나타날 현이 아니고 검을 현(玄)입니다"라고... 

세상에~~~

저혼자서 무릎을 탁 치며 "아... 내가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내가 졌구나...이녀석 은근히 한자실력이 나보다 나은데~~" 라고 생각하며 혼자서 뿌듯해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된 상현달과 하현달은 나타날 현자도 아니고, 검을 현자도 아니고, 활시위 현(弦)이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상현달은 윗부분이 하얗게 보이는것이 아니고 달의 오른쪽이 보이는 것이 상현달.

왼쪽부분이 보이는 것이 하현달이었습니다. 

옆에 아무도 없었으니 망정이지...지금생각하면 마치 바보들의 대화였던듯...


단양강잔도12

정말 이 잔도를 누가 설치를 할 생각을 했을까? 

참고로 이 단양강 잔도는 단양관광의 느림보강물길의 5번째 코스랍니다. 

1코스는 남한강을 따라서 제일 위의 도담삼봉윗부분에서 시작하는 코스부터 시작되어,

이곳 수양개역사문화길의 5코스로 나뉘어진 느림보강물길의 마지막 코스랍니다. 


단양강잔도15

분명히 이곳 잔도에서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분들이 계실듯 했습니다. 

셀카봉을 연결해서 길게 늘어뜨려서 인증샷을 남기시는 분들... 전 구간이 조심하셔야 할 구간이랍니다. 

떨어뜨리는 순간 찾으시는건 포기하셔야 할듯했습니다. 


단양강잔도16

저멀리 뉘엿뉘엿 넘어가는 석양을 배경으로 단양호 유람선이 물살을 가르며 돌아오고 있습니다. 

참 아름답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한 풍경들...


단양강잔도17

이번 여행에서 세운 새로운 계획하나. 

다음번에 단양을 다시 오면 저 유람선을 타봐야겠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 몇년이 걸리게될지...


단양강잔도19

어릴적 아주 오래전 충주호유람선을 타본기억은 있지만 이곳 단양에서는 아직 못타봤걸랑요...ㅎㅎ

정말 이렇게 아름다운곳이 멋진 관광지가 가까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단양강잔도20

저기 오른쪽의 멀리보이는 양방산 전망대에서 패러글라이딩이 하나 비행을 하던모습이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보이질 않네요..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아있는듯 혼자서 쳐다보면서 막 부러워합니다. 

2019/04/01 - 부는바람아~ 너는 나의 힘. 푸른창공을 날아보는 단양 양방산 전망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카페.(클릭)


단양강잔도21

가족들과 아니면 연인과 혹은 가까운 친구들과 한가로이 산책하기에 정말 딱 좋은 코스.

아름다운 단양강 잔도길이랍니다. 이름도 좋고 글씨도 캘리그라피로 잘 써놓은 '느림보 강물길'


단양강잔도22

다만 차를 가지고 가셨다면 이렇게 갔던길을 되돌아와야 한다는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어쩌면 한번 더 돌아볼수있다는것이 더욱 아름다운 길일지도 모른답니다. 느긋이 여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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