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환선굴. 대금굴 관람후 필수코스. 삼척 대이리동굴지대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대금굴과 환선굴이있는 대이리 동굴지대

이 내용을 이제서야 포스팅합니다.

정말 오래전 여름에 다녀온 곳인데....

사실 다른 분들 처럼 1일 1포스팅을 하는 편이라면 제때에 포스팅을 했을텐데,

겨우 1주일에 두건정도를 겨우 포스팅하는 게으름을 탑재하고 있어서

이제서야 올리게 됨을 이해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괜히 한겨울에 무슨 "철지난 여름이야기"를 하냐고 핀잔을 주시진 마시길....

 

환선굴과 대금굴의 입구를 알려주는 곳입니다. 여름에 다녀온줄 알았더니 여름은 아니고 10월달이네요. 참고로 대금굴은 포스팅을 했었답니다.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00 (대이리 181)

일반적으로 대금굴을 많이 찾으실듯 합니다. 하지만 대금굴은 사전에 예약된 인원만 방문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무심코 이곳을 방문했다면 어쩔수 없이 환선굴을 관람할수밖에 없답니다. 참고로 대금굴의 방문인원은 1일에 약 720여명으로 제한되어있습니다. 반면에 환선굴은 한꺼번에 720여명이 들어가도 충분할 정도로 광활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대금굴에서 조금만 올라오시면 이렇게 환선굴매표소가 있습니다. 환선굴에 대한 포스팅이긴 하지만 대금굴은 꼭 한번 관람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도 나름 동굴을 몇군데 다녀보긴 했었지만 정말이지 그 중에서 대금굴이 "갑"이었습니다. 먼저 제가 블로그를 한 이후로 다녀온 동굴을 먼저 링크해 드립니다.

 

2018/10/18 - 강원도 삼척 대금굴, 환선굴 중 대금굴이 갑! 천연기념물 제178호 대이리 동굴지대(클릭)

2018/02/13 - 태백시 대덕산 용연동굴-강원도 가볼만한 곳(클릭)

2017/11/12 - 정선 화암동굴,최대규모의 석회석자연동굴광장-강원도 가볼만한곳(클릭)

 

환선굴의 입장료는 1인당 4,500원(모노레일 이용료미포함). 그에 비해서 대금굴은 1인당 12,000원(모노레일 이용료포함)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대금굴이었습니다. 동굴은 대금굴이 더 멋지지만, 동굴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은 환선굴의 모노레일이 더 시설이 좋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대금굴의 모노레일은 기차처럼 몇개가 연결이 되어있지만, 이곳 환선굴의 모노레일은 한칸씩 운행이 되는 케이블카를 닮았습니다.

 

그러고보면 환선굴과 대금굴의 입장료가 많이 차이가 나는듯 하지만 실제로는 겨우 500원의 차이입니다. 대금굴은 모노레일 이용료를 포함하고 있고, 환선굴은 모노레일의 왕복이용료 7,000원이 별도이니까... 하지만 이렇게 멀리와서 모노레일을 안타고 평소에도 걸어다니던 길을 걸어서 올라가려고 하지않습니다. 이렇게 모노레일을 타고 지금은 모두 낙엽이 되어버렸을 울창한 숲을 아주 편하게 이동을 합니다. 이렇게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대이리 동굴지대의 전망도 멋지거든요. 올라가는 시간은 약 10여분정도 걸립니다.

이 모노레일을 탑승하지 않으시면 등산로를 따라서 약 40분 이상을 어서 이동을 해야 한답니다. 체력이 아주 좋으신 분들은 등산도 겸해서 걸어가시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만, 저는 저질체력이라서 아주 편하게 모노레일을 탑승해서 올랐답니다. 모노레일의 편도이용료는 4,000원, 왕복은 7,000원이었습니다.

 

가파른 경사도가 있긴 하지만 아주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모노레일을 하차를 하게되면 바로 앞에 아주 큰 동굴입구를 자랑하는 환선굴이 나타납니다.

 

제가 이곳 환선굴을 보기 바로전 대금굴을 관람을 했었던지라, 자꾸만 대금굴과 비교를 하게 됩니다. 입구는 정말 큽니다. 대금굴은 모노레일을 탑승하고 동굴을 조금 들어가서 동굴내광장에서 모노레일을 하차를 하게 되어있지만 이곳은 동굴밖에서 하차를 하고 약 50여미터를 걸어서 입구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이곳 환선굴의 주굴의 길이는 약 3.3km이며, 총 길이는 6.5km라고 합니다. 사실 한참을 동굴속을 걸었던 듯 합니다. 대금굴은 웅장하지는 않지만 동굴안의 거대한 폭포수에 놀랐었습니다만, 환선굴은 동굴의 규모에 놀랐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마치 그옛날 원시시대에 사람이 살았을듯한 동굴광장에 입장하는 듯한 기분입니다. 대금굴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지만, 환선굴은 마음껏 사진촬영을 해도 무방합니다.

 

정말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동굴이었습니다. 지난 10월의 추억이라서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동굴안의 자연의 신비를 맘껏 느껴볼 수 있었던듯 합니다. 정말 어마무시하게 큰 동굴입니다. ㅎㅎ

 

이렇게 동굴내에서 작지만 물방울들이 모여서 떨어지는 폭포를 볼 수 있었구요. 이곳 환선굴의 생성시기는 약 5억 3천만년전이라고 하며, 동양최대의 동굴이라고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광활한 내부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보유중인 카메라가 정말 오래된 기종이라서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는 감도설정의 제한으로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건지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빨리 돈 벌어서 카메라랑 렌즈도 바꾸어야 하는데.....ㅠ.ㅠ

 

동굴내부를 이동하는 동안 계속해서 이렇게 철계단을 이용해서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동굴안에서 걷는 거리만으로도 어느정도는 운동량이 될듯 합니다. 그러니 괜히 모노레일을 안타고 올라가서는 힘들어하지마시고 모노레일로 올라가는것을 권합니다. ㅎㅎ

 

동굴안에 있는 또 다른 동굴.. 계속해서 적지않은 수량의 물을 내보내고 있는 폭포~~

 

 

 

이렇게 커다란 동굴안에 있는 광장.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겨울날씨에 이렇게 동굴여행을 하는것도 아주 좋은 경험일듯 합니다. 동굴안은 정말 춥지 않고 고요함과 적막감을 느낄수 있으니까요. 그나저나 이 포스팅을 올해가 가기전에 올려서 다행입니다. 아직도 여름휴가때의 포스팅은 마무리를 못하고 있긴하지만...ㅎㅎ그리고 개인적으로 기쁜소식하나... 조만간에 카메라를 새로 장만할지도 모른다는.... 앗싸라비야~~~~

그 외에 삼척의 가볼만한 곳을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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