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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맛집 탐방 시리즈 4번째. 경북 상주지역의 농가맛집 약선음식 상주농가맛집 두락


 3백의 고장으로 이름난 경북 상주시의 뽕잎을 활용한 특화된 요리

 뽕잎대보탕 10,000원, 두락 뽕잎밥상 15,000원

 두락 청혈밥상 25,000원, 두락만상 35,000원

 주차장이 넓어서 좋더군요. 



농가맛집두락

다들 아시다시피 경북 상주시는 3백의 고장으로 이름난 곳입니다. 

3백(三白)이란 하얀 쌀이 유명하고, 흰 누에고치가 유명하며, 마지막으로 곶감이 유명하여 예로부터 3백의 고장으로 불리는 곳.


경북 상주시 식산로 112 (서곡동 69-1)

그냥 여기저기 여행아닌 여행을 다니다보면 그 지역의 맛집을 찾아서 식사를 하고 싶어지는 것이 모두의 마음일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막걸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그 지역에서만 만들어서 판매하는 지역막걸리를 찾는것과 같은 마음일듯 합니다. 

그래서 저랑 보호자도 일부러 상주시내에서 조금은 떨어진 곳이지만 찾아간 곳입니다. 

'상주 농가맛집 두락'


아.. 물론 상주시내에 이런 맛집도 있긴 합니다. 

2016/10/21 - 경북 상주시 한정식맛집-상주 수라간(클릭)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매번 같은 곳을 방문해서 포스팅을 하기보다 이번엔 다른곳을 찾아가보았답니다. 


농가맛집두락26

바로 이곳입니다. 경북 상주시의 농가맛집. '두락'. 

넓직한 주차장엔 점심시간임을 알리듯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있습니다. 

요즘은 어느곳이나 조금 맛이 있다거나 특색이 있는 곳이면 외곽지라도 머뭇거림없이 차를 타고 이동을 하더라도 

복잡한 식당보다가 이런곳을 많이들 찾는듯 합니다. 


농가맛집두락1

도로가에서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가면 넓직한 주차장과 텃밭. 그리고 아담한 단층짜리 건물. 

그리고 그 앞의 예쁜 화단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농가맛집두락3

작은 화단에는 둥굴레와 이름모를 채소들이 봄햇살을 받으며 푸르름을 맘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한켠으로는 작은 텃밭이 있었구요. 

사실 농촌에서 아무나 음식솜씨가 좀 있다고 농가맛집을 할수 있는것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농가맛집의 선정기준은 나름 전통음식 솜씨가 있어야 하며 상품성과 

기타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인증을 해주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농가맛집두락28

아담한 건물의 입구입니다. '상주농가맛집 두락'이라는 상호가 보입니다. 

사실 이곳은 식당을 방문하기 하루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통 농가맛집들은 그런곳이 많이들 있더라구요. 

하지만 이날은 토요일이라서 전화해서 여쭤봤더니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룰루랄라~~

일단 남자사람인 저와 여자사람인 보호자랑 두명이서 식사를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유인즉~~

이곳은 남성과 여성의 밥을 달리해서 짓는다고 합니다. 

궁금하긴 했지만 그 이유를 물어보진 못했습니다. 제가 낯을 엄청 가리거든요. ㅋ


농가맛집두락5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으로 아담한 장독대가 자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언제나 그렇듯이 장독대가 많은 집을 엄청 부러워합니다. 괜히 부잣집인듯 싶습니다. 


농가맛집두락6

식당안으로 들어서니 저기 멀리 주방이 보입니다. 주인아주머니이신듯한 분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많은 손님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손님들이 있어서 가장 안쪽의 빈자리에 자리를 잡습니다. 


농가맛집두락9

그리고 일단 여기저기를 스캔합니다. 아무런 사전정보가 없던 곳인만큼 뭐가 맛있는지 

차림표에서는 어떤걸 고를까? 하는 고민도 잠시 해볼만합니다. 


농가맛집두락24

벽면에 붙어있는 사장님(성함이 남금숙 님...ㅎ)의 KBS TV 생생정보 방송촬영 인증샷~~. 뽕요리? ㅎㅎ 생소합니다. 

어릴적 시골집에서 누에를 기른적(누에는 친다고 하지요.ㅎㅎ)이 있어서 

누에고치와 뽕나무는 나름 익숙한 어린시절을 보냈었답니다. 

뽕나무잎을 갉아먹는 누에의 소리가 생각보다 엄청 크답니다. 


농가맛집두락10

사실 주문은 방문전에 전화로 해 놓았던 상태라서 자리에 앉자마자 테이블에 기본적인 반찬이 셋팅됩니다. 

깨끗하고 깔끔한 접시와 놋쇠로 된 수저가 인상적입니다. 


농가맛집두락8

자리에 앉아서 일단 전체적인 식당내부를 한장 찍어봅니다. 

아..제 보호자가 앞에 나와버렸습니다. 모자이크로도 가릴수 없는 저 미모는 대체 어느별에서 온건지? ㅋㅋ


농가맛집두락11

제가 조금은 대식가이긴 하지만 반찬이 조금 양이 적어보이긴 하지만 너무 개념치 마셔야 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뽕잎밥이라서 아직 청국장과 제육볶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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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차림이 완료되었습니다. 제가 일어서서 상차림을 촬영하는 것을 주인아주머니가 보시더니 

"잘 올려주세요~"라고 웃으시면서 한마디 하십니다. 조금은 제가 민망해집니다. 

괜히 눈치채게 카메라를 들이대서...ㅋㅋ


농가맛집두락13

청국장입니다. 그냥 시골할머니의 손맛 그대로 인듯 합니다. 

보글보글 끓고있던 청국장.


농가맛집두락19

완전 콩알이 하나하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콩요리와 버섯으로 만은 음식은 언제나 막 건강해지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농가맛집두락14

그리고 채소가 가득한 밥상에 단 하나의 육류. 제육볶음입니다. 

보호자와 저. 딱 2인분이라서 양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긴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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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의 자랑인 뽕잎밥. 남성의 밥과 여성의 밥을 달리 한다고 하던데 

대체 어떤 모습일까? 막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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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위에 가득한 뽕잎입니다. 이곳의 밥을 남성과 여성을 달리해서 짓는 이유는 

뽕잎은 차가운 성질이 있어서 따뜻한 성질을 가진 약재의 물로 밥을 짓는데 

남성의 밥은 삼지구엽초를 달인 물로, 여성의 밥은 당귀를 달인 물로 밥을 짓는 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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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것은 제가 먹은 삼지구엽초를 달인 물로 밥을 지은 뽕잎돌솥밥입니다. 

막 힘이 솟는듯... 그런 기분... 그냥 웃자고 드린말씀입니다.


농가맛집두락20

완전 깨끗하게 클리어~~. 보통 저는 식당에가든지 아니면 집에서 식사를 하든지.. 

특별히 맛이 없지 않은 이상 대부분의 밥과 반찬을 아주 완벽하게 다 먹어치운답니다. 접시가 깨끗할 정도로~~

이런 행동은 집에서는 보호자가 아주 좋아라하지만 식당에서는 좀 싫어합니다. 

집에서는 설거지가 편해지고, 음식물쓰레기가 줄어서 좋지만 

식당에가서까지 그렇게하는것은 좀 없어보인다나..뭐래나...ㅎㅎ


농가맛집두락25

카운터에서 계산을 할려고 하니 눈앞에 한때 열심히 배웠던 익숙한 캘리그라피 글씨가 보입니다. 

"두락. 자연을 담아 약이되는 밥상"

그때 저 멀리 주방에서 주인아주머니가 

남편되시는듯한 카운터의 아저씨에게 밥값을 받지말라는 듯한 눈짓을 하시더군요. 

아마도 제가 카메라로 여기저기를 찍는 모습을 보시고는 이렇게 포스팅을 하시리라는 짐작이었을듯 합니다. 

이무슨 난감한 상황? 이런경우...... 블로그를 한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괜찮다고 계산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저랑 보호자의 두명분. 정확히 계산해드렸습니다. 

제가 뭐라고... 그까짓 카메라하나 달랑 들고와서 공짜밥을 먹겠습니까?~~

다만, 저는 맛이 없었다거나, 불친절했다거나 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그뿐입니다. 

그리고 게으름은 천성이라 포스팅이 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3달이나 지났네요...ㅋㅋ


추가로 그동안 제가 사는 영주시의 인근지역으로 다녀본 농가맛집입니다. 

2019/03/25 - 안동 화련 정식 농가맛집. 연꽃의 단아함을 음식으로 표현한 건강한 상차림(클릭)

2019/04/05 - 농가맛집탐방두번째. 경북 예천의 농가맛집. 경북도청 인근 윤훈식 농가쌈밥(클릭)

2019/04/11 - 예전에는 영주시의 농가맛집 선비꽃이야기. 현재는 카페 선비꽃.(클릭)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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