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가는길 신기선착장 인근 예쁜카페. 바다뷰가 멋진 여수 돌산 카페 작금(作今)

　

전남 여수의 금오도 가는길 신기항인근에서 만난 아주 예쁜 카페 작금 "지금 최고의 작품은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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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에서 아침일찍 출발해서 여수의 신기항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생각했던데로 오랜시간이 걸리더군요. ㅎㅎ

더군다나 여수시내의 게장정식이 무한리필되는 이화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나서 

이곳 신기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금오도로 가는 배의 출항시간은 약 1시간이 넘게 남아있어서 주위를 살피다가 아주 예쁜 

멀리서 보면 유럽의 성처럼 보이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바로 이곳. 신기항에서 약 4km정도 떨어진 거리였습니다. 그냥 신기항 주위로 드라이브나 할까 하면서 운전을 시작했었는데 

의외로 아주 예쁜곳을 발견했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만 아니었다면 바로 인근에 있는 향일암을 가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배의 출항시간도 남은 시간이 한시간 남짓이라서 향일암을 포기하고 출발한 드라이브였는데.....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649-12 (금성리 847-6)

사실 향일암도 신기항에서 약 10여킬로미터의 거리라서 가보고 싶었는데 

비가 내리는 날씨와 구름으로 전망이 좋지않을듯 했었구요. 

무엇보다가 차량으로 왕복시간과 그리고 향일암의 주차장에서 향일암까지의 왕복시간을 생각해보니 너무 촉박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인근으로 드라이브나 하자는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예쁜카페를 발견했답니다. 카페 작금.

한자로 된 카페의 이름이지만 바로 이렇게 멋드러지게 예쁘게 해석을 해 놓았더군요. 

"최고의 작품은 지금의 당신이다" 누구에게나 마음의 위로가 될듯한 문장입니다. 

이곳이 카페 작금의 입구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철제계단을 오르면 의외로 잘 정돈된 예쁜 정원을 가진... 

그리고 멋진 바다뷰를 가진 조용한 카페를 만날수 있답니다. 

언덕위의 성을 닮은듯한 카페와 입구의 커다란 벚나무와 여름이었으면 파랗게 예쁜잔디위의 빠알간 동백나무들..

 

그리고 이렇게 잔디위에 테이블을 설치해놓았지만 겨울철만 아니었다면... 혹은 겨울비가 내리지만 않았다면... 

더 멋진 전망을 볼수 있었을텐데...오랜만의 가족여행이라서 계획이 다 되어있던지라 

출발하기 며칠전부터 남쪽지방에 겨울비가 내릴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보면서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바다앞으로 보이는 대횡간도와 화태도. 자주 보아오던 동해바다의 쪽빛바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멋진 전망은 

마음의 힐링을 가져오기에 충분한듯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야외의 테이블엔 반려견들의 동반도 가능한 듯 했습니다.

카페의 입구를 들어서니 역시나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는 이렇게 통유리로 전망을 해치지않았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정말 이런곳에 살아보고 싶다...라는 헛된듯한 욕심이...ㅎㅎ 웃프지요..

보호자와 아들들이 주문을 하는 사이 저는 혼자서 사진찍기놀이를 합니다. 

겨울철인데다가 여수시내에서는 좀 떨어진 거리라서 그런지 방문객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완전 조용합니다. 

흰색과 검정색의 조합으로 완전 깔끔해보이는 편한 쇼파가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위치해 있었구요. 

마냥 시간가는줄 모르고 앉아있고 싶어지더군요. 

1층엔 두 테이블에 손님들이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신듯... 가운데엔 커다란 선인장. 

예쁜 조명의 색으로 실내는 환하게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구석구석으로 조그마한 소품들이 깔끔하면서도 정돈된 인상을 느끼게 합니다. 

이곳에서 저희 가족이 마실 음료를 주문합니다. 

보호자는 언제나 달달한 라떼.. 그리고 저는 언제나 아메리카노.. 그리고 아이들이 마실음료...

빵과 샌드위치 그리고 칵테일도 판매를 하고 있었지만 저희가족은 여수시내의 게장정식을 무한리필로 많이 먹어서 패스~~

2020/02/10 - 게장정식이 무한리필되는 전남 여수 맛집. 여수 이화식당(클릭)

카운터에서 말씀하시길 "2층도 있으니 전망과 조용한것을 원하시면 올라가시면 됩니다"라고 

이곳 1층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2층이 있다는 말씀을 듣고는 안올라가 볼수가 없겠지요?

무엇보다가 전망이 좋고... 그리고 이곳 1층보다가 더 조용하다고 하시니....ㅎㅎ

2층을 올라가려면 잠시 이렇게 바깥으로 나왔다가 올라가야 합니다. 

덕분에 다시 겨울비내리는 아름다운 카페와 전경을 다시 한번 카메라에 담습니다. 

바다쪽에서 바라본 카페 작금의 전경입니다. 빠알간 지붕과 흰색으로 아주 예쁘게 지어진 곳입니다. 

빗방울이 간간히 내리긴 했지만 비를 좋아하는 보호자와 아들은 더욱 기분이 좋아진 듯 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2층의 커다란 통유리앞으로 가보기로 마음먹습니다. 

2층에 들어서자 내부전경을 한컷. 손님은 딱 한테이블. 

이런 카페에 가족과 함께 하루종일 달달한 라떼를 마시면서 인증샷도 찍고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으시지요?

바로 이렇게요~~~~ 룰루랄라~~~

저희가족의 소확행의 인증샷입니다. 

그리고 2층엔 예쁜 포토존이 있답니다. 포토존만 찍어놓은 사진이 있을줄 알았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포토존에서는 찍은 사진엔 저랑 보호자의 인증샷만 있더군요. 

저희둘이 사진찍느라 정신이 팔려서 포토존의 사진이 없다는....힝~~ 

한개의 층을 올라왔을 뿐인데 전망은 또 색다르게 훨씬 멋지고 예뻐진듯 합니다. 

한참동안을 이런 풍경을 바라보면서 아들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재미있게 인증샷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금오도로 가는 배의 출항시간이 가까워져서 카페 작금을 나오는길에 정원에 핀 예쁜 동백꽃을 아쉬운 마음에 한장.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동백꽃을 금오도에서는 얼마나 많이 볼수 있었는지...ㅎㅎ

2020/02/06 - 여수 금오도 비렁길. 동백꽃 가득 2019년 올해의 해안누리길 선정.(클릭)

전남 여수의 금오도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답니다. 

참고로 남해안의 전망이 아름다운 카페로 작금이 있다면 동해안에는 

2018/09/06 - 마린데크(Marine Deck). 삼척 동해안 새천년도로 비치조각공원의 숨겨진 전망좋은 카페.(클릭)

2016/03/29 - 동해안의 전망이 아름다운 카페 봄(Cafe BOM)(클릭)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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