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맛집. 한우와된장

　

수백여개의 항아리가 운치를 더하는 맛집. 개인적으로 한우불고기 전골이 맛있었던 곳. "한우와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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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메뉴 : 된장전골(소) 22,000원, (중)33,000원, (대)44,000원

 시레기전골과 한우불고기전골도 같은 가격. 

 주차시설 : 엄청 광활한 주차장

 인근에는 맛집이 별로 없다는 건 개인적인 생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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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근교로 드라이브를 나갔었습니다. 찾아가면 언제나 마음이 편해지는 곳.  안동 병산서원.

입구의 포장되지 않은 길도 너무나 정겨운 곳이지만 얼마전 주차장과 위에 보이는 안내시설이 새로 증축된듯 했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건물의 오른쪽 창문을 통해서 안내센터에서 입장권을 판매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혼자서 했었습니다.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아직은 입장권없이도 관람이 가능한 곳입니다. 

안동의 병산서원은 정말 마음이 편해지는 아늑한 곳이랍니다. 

개인적으로는 하회마을보다가 병산서원의 경치와 풍경을 더 좋아한답니다. 

2016/06/10 - 안동에서 가볼만한 곳. 병산서원.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클릭)

보호자와 같이 병산서원을 저녁늦게 찾아서 손을 맞잡고 여기저기 관람을 하고싶었지만, 

18시이후에 도착을 해서인지 출입문이 닫혀져 있었습니다. 아... 이걸 생각지도 않고 찾아왔다는...

하지만 백일홍이 한창 피어있는 비포장길을 보호자랑 손을 맞잡고 여기저기 걸어다니는 것도 아주 운치있었답니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72(하회리 1053-11)

병산서원인근을 산책하듯이 보호자와 한바퀴 휘 둘러보고 인근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회마을로 들어가서 식사를 할까..하는생각도 잠시 하긴 했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의 음식맛인지라...

개인적으로 예전에 딱 한번 와본적이 있는곳. 한우와된장! 이곳을 찾아갔습니다. 

커다란 간판을 사진을 찍지 못하고 그냥 언덕길을 올라와버렸었네요..

아마도 어둑어둑해지는 하늘로 마음이 급해져있었는지 아니면 시장기로 인해서 급한 마음이었는지...ㅎㅎ

한우와된장이라고 쓰여진 커다란 간판을 지나서 조금 올라오면 이렇게 많은 장독대들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족히 수백개는 되어보이는듯... 이런 항아리가 많은 곳을 보면 이상하게 부잣집인듯한 부러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언덕길을 올라오면 이렇게 광활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관광버스도 주차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듯해 보입니다. 

이 뒷편에서도 출입문이 있긴하지만 구경삼아서 여기저기를 일단 둘러보고 앞쪽문으로 들어가봅니다. 

앞쪽문에는 이렇게 조그마한 연못이 있걸랑요.. 

카메라를 들고 한컷 찍을려고 했더니 발밑에서 개구리 한마리가 깜놀하게 만듭니다. 

역시 무심코 내딛는 발걸음도 조심해야 합니다. 개구리에겐 치명적일지 모르니...ㅎㅎ 

정면의 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넓은 복도와 홀이 나온답니다. 생각보다 엄청 큰 식당. 

복도 오른쪽으로는 정육점을 보는듯한 고기진열장이 있구요. 

첫번째 홀로 입장을 하니 테이블마다 수저와 작은 그릇들이 셋팅이 되어있습니다. 

아마도 단체손님이 예약을 해 둔 모양입니다. 

이곳 첫번째 홀은 전골종류를 주문한 손님들이 이용을 하는듯 하고, 

안쪽의 홀은 구이를 드시는 손님들이 이용을 하는듯 했습니다. 

먼저 가장 궁금한 메뉴와 가격표~~

대부분의 메뉴가격이 소,중,대로 나위어서 22,33,44로 통일된듯...ㅎㅎ

대표메뉴는 된장전골인 곳이긴 하지만 보호자와 저는 한우불고기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소고기의 아름다운 색상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나중에 다시가게되면 된장전골을 맛보아야겠습니다. 

그래도 이 아름다운 한우의 비쥬얼..식욕이 맛 돋게 붉은 색상의 한우와 그 위에 얹혀진 당면...

얼핏보기에 검은색의 육수가 아주 맛드러질듯 합니다. 

제가 주위에 손님이 별로 없을때 한컷 촬영하는 드론샷~~ㅋㅋ

반찬의 가짓수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한우가 있으니까요~~

당면을 살짝 옆으로 걷어내니 마구 식욕돋습니다. 

이순간부터는 "다이어트는 원래 내일부터 하는거야~"라는 격언을 떠올리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된장전골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한우불고기전골의 맛은 아주 좋았답니다. 

보호자와 저랑 둘이서 아주 싹 비웠거든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정육점처럼 생긴 곳을 한컷 찍어 봤더니 벌쩌 주위는 어둠이 내리고 있나봅니다. 

다행히 이때까지 단체손님으로 예약을 해두었던 분들이 도착하지 않은 덕분에 저희들은 아주 조용히 식사를 마칠수 있었답니다. 

계산하는 곳의 바로 옆 뒷편주차장으로 나가는 길에는 들어올때 보지 못했던 많은 서명들이 있더군요.

가수 강산에, 어니언스 임창제, DJ 김광한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찾아온 곳인가봅니다. 

저도 한장 써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아마 안 받으시겠지요? ㅋㅋ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길에 저녁노을이 어스름한 한우와된장을 배경으로 수많은 장독대를 한컷~

저기 밝은곳에서 외부의 수많은 항아리들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는 경험은 색다른 경험이었답니다. 

나오면서 여쭤봤더니 장독대가 수는 많긴하지만 아직은 가득차 있지 않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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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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