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대포항 원조튀김골목 부부튀김

 

 

속초의 대포항 바로 옆 새우튀김을 전문으로 하는 튀김집들의 행렬.... 속초에 가시면 꼭 들러보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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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시 : 2021년 2월 28일 저녁. 주소 : 강원도 속초시 대포희망길55(대포동 964)

새우만세트 : 10,000원, 친구세트(소) : 10,000원, 가족세트(중) : 15,000원, 무리세트(대) : 20,000원

강원도 속초에 가면 항상 들르는 원조튀김골목.... 그 중에서도 이상하게 저도 이 곳만 가게됩니다. 

언제나 싱싱한 생물로 튀긴 완전 고소한 새우튀김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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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포스팅한 속초 대포항의 난전먹거리시장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은 후 바로 옆에 있는 원조튀김골목으로 다시 왔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대기줄은 여전히 길게 장사진을 이루고 있더군요.....ㅠ.ㅠ

정말 이상하게 이곳 원조튀김골목에서 여러곳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도 딱 한군데만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물론 여러곳 중에서 몇군데는 손님이 줄을 늘어선 모습을 볼수있긴했지만 유독 '부부튀김'...

이 곳만 완전 길게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스팅은 하지 않았었지만 몇달전 보호자랑 아이들과 같이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거든요.

영주시에서 출발해서 동해안 해안도로를 드라이브삼아 여행아닌 여행을 하던 중,

지난번 방문때의 튀김맛이 좋았던지 보호자가 한번 더 가보자고 조수석에서 무심결에 한 말을 저는 명령처럼 받을어 오게 되었던 곳...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 ㅋㅋ

 

입구가 양쪽으로 두곳이며 한쪽당 두줄로 튀김만을 주메뉴로 하는 가게가 몇십군데는 되어보이긴 하지만

조금 늦은 시간이라서 일찍 문을 닫은 곳도 있었지만, 지금 보시듯이 왼쪽의 입구로 들어가면서 바로 오른쪽 첫번째. 부부튀김~~

 

일단 보호자가 대기줄에서 기다리는 동안  저는 이쪽저쪽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지금보시는 철망에 담겨있는 완전 커보이는 새우튀김...

처음엔 저게 정말 새우인줄로만 알았습니다만 어떤 손님이 손으로 만지니 사장님께서 '그거 한마리에 만원정도 합니다. 가짜거든요~~' ㅋㅋ  

 

그러고보니 모든가게의 앞에 이렇게 커다란 새우튀김들이 가득합니다.

사실 저게 진짜 새우튀김이라면 별로 기분이 썩 좋진 않을듯 합니다. 지나다니는 인파들로 인해서 완전히 먼지를 뒤집어 썼을테니까요..

다행이 저렇게 보이는 새우튀김들은 모두 음식모형으로 제작된 것들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네요...

 

이곳이 바로 원조튀김골목의 9호가게 부부튀김입니다. 원조튀김골목에서 가장 핫한 튀김가게..

저는 솔직히 튀김요리를 별로 좋아라하진 않는데 지난번 이곳에서 새우튀김과 베이비크랩튀김을 먹었던 아이들과 보호자는 정말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아이들도 없이 보호자랑 둘이서 다시 오게 된 곳.  

 

이렇게 반대쪽의 가게 중 몇군데는 벌써 영업을 종료한 상태인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이때까지만해도 저랑 보호자는 하룻밤 묵을 숙소도 구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여기저기 검색이랑 앱을 통해서 알아보니 대부분의 숙소 인근의 속초 라마다호텔과 롯데리조트 등 대두분의 숙박업소가 만실이었습니다. 

뭐 정 안되면 그냥 집으로 돌아가면 되는거니까요..보호자의 말에 의하면 저는 엄청 낙천주의자입니다. ㅋㅋ

 

원조튀김골목의 가격표입니다.

이 중에서 저희는 예전에 아이들이랑 같이 왔을때는 가족세트... 그리고 이번엔 보호자랑 둘이서 친구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튀김을 받아들었을때쯤 폭풍검색 보호자의 능력으로 딱 한곳 남은 곳이 있다며 전화번호를 제게 가르쳐주며 알아보라고 합니다.

다행히 주문한 새우튀김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 안에서 먹을일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더군요.

제가 숙소에 전화해서 일단 예약을 합니다. 속초 마레몬스호텔...딱 하나남아있다는 스위트룸...켁~~

 

정면에서 본 부부튀김의 모습입니다. 가게의 규모도 아주 작습니다.

그 좁은 공간에서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 부부튀김. 

 

일단 숙소가 예약이 되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사실 야간운전을 거의 3시간 가까이하면서 집까지 가는것보다가는

이곳 속초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가볍게 보호자와 새우튀김을 안주로 간단히 일잔하면서 밤바다를 보는것이 더 낭만적이겠지요. ㅎ

 

속초에서 유명한 오징어순대의 모습도 보입니다. 물론 저것도 음식모형이었을까요? 궁금... 

그리고 그 옆으로 베이비크랩이라고 불리는 작은 바닷게튀김... 바삭바삭하면서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숙소도 예약이 완료되었으니 새우튀김박스를 손에 들고 한손엔 보호자와 손을 맞잡고

속초의 대포항의 밤바다를 한참을 거닐다가 숙소인 마레몬스 호텔로 이동을 했답니다.

그나저나 스위트룸은 너무 과용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생각보다가 저렴하더군요.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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