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년 10월 19일(토) 14시
장소 : 영주시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장
주최 : 사단법인 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영주분회
후원 : 경상북도 영주시
얼마전 주문아닌 주문... 부탁아닌 부탁으로 써본 캘리그라피입니다.
숲으로가자 라는 다섯글자는 붓으로 쓴 캘리그라피이지만 앞부분의 숲이라는 작은 두글씨는 복사해서 붙이기랍니다.
이 글씨로 현수막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하길래 정말 오랜만에 현수막으로 제가 쓴 캘리가 영주시내에 걸리겠구나... 하는 마음에...ㅎ
하긴 예전에도 한번 제 글씨로 현수막이 제작되었던 때가 있긴 있었습니다.
여기에 ↓
2017/11/03 - 경북법인어린이집연합회 경북법인 분기회 및 원장워크숍-캘리그라피 46번째(클릭)
위의 사진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곳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이 개장을 하고 나서
제1회행사일때 축하인사를 하고 있는 장욱현 영주시장의 모습입니다. 그 뒤로 보이는 지난해의 현수막...
2018/11/09 - 영주시 아지동 청소년야영장의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 시범운영행사-가족숲캠페인. 숲으로가자(클릭)
이렇게 캘리그라피로 현수막과 배너의 글씨를 써드린 조그마한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서 두번째로 영주시에서 실시된 가족의 숲 캠페인행사에 참석을 해보았습니다.
주말오후에 행해지는 행사이고 제가 살고있는 곳에서 실시되는 관계로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보고자 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이번 이 행사에 현수막을 제가 쓴 캘리그라피로 제작을 했다고 하니
과연 어떤 모습으로 현수막이 걸려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혼자서 나름 뿌듯함을 느끼고자 함이었습니다. ㅎㅎ
제가 써드린 캘리그파리로 이렇게 명찰도 만들어서 사용을 해 주시구요..
물론 아랫부분에는 영어로 "STAFF"라고 쓰셔서 다니시더군요.
저는 혼자서 돌아다니면서 막 은근히 흐믓해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올해 캘리그라피로 제작된 현수막의 모습입니다.
행사장이 야외이고 그리고 넓은 곳이라서 일반현수막보다가 크게 제작이 되었더군요.
나름 혼자서 해보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딱딱한 고딕체의 현수막보다가는
캘리그라피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감성적인 부분이 있는듯해서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뿌듯해했습니다.
단순히 "숲으로가자"라는 다섯글씨보다가는
앞부분에 숲이라는 글씨를 두개를 더해서 조금은 더 좋아보인다는것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행사가 끝나고 관람객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후 행사에 참여해주신 선생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자리였습니다.
보잘것없는 글씨였지만 이렇게 현수막도 제작해 주시고, 명찰에도 사용해주시고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Don't worry,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