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길. 메타프로방스. 부부찹쌀도너츠. 담양 산타축제

　

"2002 아름다운 거리 숲" 대상,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최우수상 수상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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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일시 : 2018년 11월 10일 10시

 개장시간 : 하절기 09:00~19:00, 동절기 09:00~18:00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

 주차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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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에 갔다가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렀던 전남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입니다. 이곳은 정말 우리 아이들이 초딩때 여름휴가를 가서 들렀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그때는 여름이라서 녹음이 우거진 시기여서 멋졌었고, 이번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서 이뻤던 곳입니다.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59-14

1972년 담양읍에서 순창에 이르는 국도 24호선 도로 약 8km에 가로수로 처음 식재되었으며, 예전에는 입장료 없이 그냥 무료로 좋은 경치를 관람할 수 있었지만, 오래전 입장료를 징수한다는 뉴스를 보긴했었지만 설마설마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세상에....

그리고 오래된 기억이긴 하지만 예전에는 이곳으로 간혹 시내버스도 다니고 차량들이 통행을 했던 곳이었던 곳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방문했을때 보니 가로수길의 양 옆으로 커다란 도로가 새로생겨서 이곳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는 자전거와 자동차 등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가장먼저 눈에 띄는 메타세쿼이아 산림문화자산안내라는 표지판을 봅니다. 맨처음 글을 작성할때는 나무의 명칭을 "메타세콰이어"라고 알고있었습니다만, 정식명칭은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인가봅니다. 사실 뭐 영어발음이니까 그리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주소지는 담양읍 학동이 577-9 일원이며, 식재된 메타세쿼이아의 수는 408주라고 되어있으며, 좌측의 지정내용을 보면 탐방객에 대한 정서순화기능과 도시숲으로서 생태적영활을 하고 있는 명소라고 되어있으나 그까짓 입장료 2,000원때문에 정서순화기능은 없어지고 약간의 성질만 돋구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무슨 울타리를 해놓은 것도 아니고 아무리 담양군의 자산이라고는 하더라도 도대체 누구의 머리에서 입장료를 징수하자는 의견이 나오게 되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참... 관공서라는 곳에서 하는 일들이 솔직히 뭐를 하나 만들기도 어렵지만, 없애는건 더욱 어려운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입장료를 내지않고도 조금은 그냥 멀찍이서라도 관람을 할수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솔직히 2,0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이런곳을 입장료를 징수하는 담양군의 그 알량한 마음에 찬성하고 싶지않아서 입장료는 내지않고 그냥 눈에 보이는 곳만 마음껏 즐겼습니다. 그래서 저 도로 안쪽에는 무엇이 있는지 모릅니다. ㅋㅋ

물론 입장료에 관한 저의 생각은 예전에 무료로 개방되었을때 와 본 기억이 있어서 더욱 더 불평불만이 가득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불평불만은 잊어버리고 그냥 가을가을한 낙엽과 단풍을 즐깁니다. 솔직히 경치는 멋지잖아요.. 그래서 자주 찍지않은 세로사진을 오랜만에 찍어봅니다. ㅎㅎ

입장료를 받는 공간의 반대쪽의 가로수길입니다. 이 길과 반대쪽에 입장료를 징수하는 곳이 있으며, 그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길을 건너면 메타프로방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참 프로방스라는 단어는 원래 프랑스에 있는 작은 도시의 지명으로 알고는 있지만, 왜 이 단어를 전국에서 여기저기 (파주 프로방스, 청도 프로방스 등등) 사용하는지 누가 좀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명확하게 설명 좀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입장료를 내시면 지금 위에서 보시는 길과는 반대편에 있는 메타세쿼이아길을 여유롭게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시다면 저와 같이 바로 위의 사진에 보시듯이 길이 그리 길지 않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조금만 구경하면서 도보로 걸어보실수 있구요. 선택은 각자의 몫이겠지요...ㅎㅎ

잠깐동안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산책을 하고는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메타프로방스를 관람합니다. 이곳이 예전에 왔을때는 없던 곳이었는데 가만히 살펴보면 아직도 메타프로방스는 조성중인듯 했습니다. 주차장의 시설이나 기타 다른 구역에서 공사가 진행중인곳이 있었거든요.. 일단 가장 먼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을 선별해서 방문을 해봅니다. 10년원조 부부찹쌀도너츠~~

어디를 가던지 입에 뭐라도 씹을 것이 있어야 여행길은 즐거워지나봅니다. 이렇게 많은 도너츠가 금새 동이날 정도로 인근에선 찾는 분들이 많으신듯 했습니다. 저희도 못난이팥도넛과 깨찰도넛을 반반 섞어서 작은거 한박스 구입...가격...비싸진않습니다. 10개에 5,000원이었으며, 만원에는 22개를 주시더군요.  

빵위에 살짝 뿌려진 설탕은 대나무설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설탕보다가 달지않아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빵종류를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제 보호자께서는 아주 좋아라 합니다. 

저기 보이시는 많은 분들은 모자를 구입하기위해서 이모자 저모자 착용을 해보시는 분들의 모습입니다. 여자분들은 이상하게 모자에 많이 끌리나보더라구요. 메타프로방스의 앞쪽으로 이렇게 여러가지 음식점들과 쇼핑을 위한 공간. 그리고 카페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자물통을 채우면서 사랑을 확인하고픈 연인들이 채워둔 자물쇠들... 수많은 사연들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Promise of Love~~

그리고 유럽풍의 메타프로방스의 중앙광장인근의 풍경들. 

이렇게 예쁜 조형물도 있었구요. 

특히나 이름이 인상깊었던 카페 태권 V. 카페안에는 들어가보질 못했습니다. 이곳을 발견하기전 바로 인근에서 달달한 라떼를 한잔 구입했었거든요. 아쉽~~ ㅎㅎ 이곳 메타프로방스에서 2018 담양 산타축제도 12월달에 개최된다고 합니다. 기간은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근에 계신다면 눈내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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