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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 인근. 금수산 자락의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

블로그를 하기 시작하면서 주말이나 휴일은 어디라도 다녀와야 할듯한 그런 기분이 듭니다. 

사실 뭐 어디라도 돌아다니기 참 좋아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 변한게 있다면......

예전에는 구경을 가서는 가족들의 인물사진을 주로 찍고 왔다면

이젠 주변경치와 블로그에 올릴것들을 마구마구 찍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예전 필름카메라시절이었다면 생각도 못하겠지만 디지털카메라는 정말 누가 발명했는지?

아주 감사한 마음입니다. ㅎㅎ 

디카가 아니었다면 어디 감히 이런걸 찍어서 올릴생각을 했을지....


이곳 제천의 정방사(淨芳寺)역시 아주 오래전 다녀온 곳이기도 합니다. 

그땐 정말 우연히 청풍호의 주변을 드라이브하다가 정방사라는 푯말을 보고 어떤곳일까? 하는 마음에

찾아가서 구경을 했던곳~~~

사찰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나 좋아서 예전 기억을 더듬어 다시 찾아간 곳이랍니다. 

충북 제천의 청풍 문화재단지에서 청풍대교를 건너서 바로 우회전 한 후, 

청풍호의 강변도로를 따라 운치있는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이정표가 나오는 "정방사"

산속 좁은 시멘트포장길을 따라서 약 2km정도를 들어가면 조그마한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조금은 더 걸어가야 하는곳..

하지만 정말 시간이 넉넉하다면 약 2km의 그 오솔길을 걸어서 가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약 10분정도 걸어올라 가면 나오는 입구의 모습.

왼쪽으로 사람이 다니는 계단길과 오른쪽의 짐을 옮길때 사용하는 레일... 

이런 레일은 얼마전 경북 예천의 

2017/06/16 - 경북 예천 가볼만한곳-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탐방로(클릭)

이곳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12길 165 (수산면 능강리 161-1)

이곳의 로드뷰는 아마 안나올껄? 하는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정말이지 절벽바로 아래 산의 중턱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맨위에 좌측으로 보이는 오솔길을 넘어가면 바로 정방사가 뙇~~~

정말 뙇~~이라고 표현하는게 정확할듯 합니다. 오솔길을 넘기전에는 저기 너머 사찰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이 안될정도니까요.. 


처음 맞이하는 사찰경내의 모습입니다. 

건물뒤로는 깍아지른 절벽.. 세상에... 이런곳에 건물을 지었다니~~~

예나 지금이나 놀라움은 여전할정도입니다. 


범종각에서 바라본 정방사의 모습입니다. 파란 하늘을 볼수있었다면 사진도 그나마 이쁘게 나왔을듯 한데...

요즘은 온통 미세먼지때문인지 파란하늘을 보기가 쉽지않은 날들 뿐인듯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청풍호의 모습과 그 건너 수려한 산세의 모습..

예전에 이곳에 왔을때는 눈발이 조금 날리고 있었던 날이었던듯 합니다. 

정말 경치 하나는 끝내준다는 표현이 딱 정확합니다. 


입구에 있는 조그마한 방입니다. 

스님한분께서 손님을 맞이하고 계신듯 합니다. 


이 건물뒷편으로는 나름 이곳을 찾는 분들이 유명하다고 말씀하는 돌틈에서 솟아나는 "석간수"가 

조그마한 우물을 이루고 있답니다. 정말이지 물이라고는 나오지 않을듯한 저 커다란 바위틈에서~~~


정방사라는 현판과 원통보전이라는 현판.

대웅전은 찾아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 나름 검색해보니....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일때에는 원통보전이라고 이름을 붙인다고 합니다. 

관세음보살상을 주존으로 봉안한 이 법당은 정면 6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입니다. 

건물안의 목조관세음보살상은 충북 지방유형문화재 206호라고 하는데 스님이 예불을 드리는 중이라서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힝~

그리고 오른쪽 위로 보이는 정방사 편액은 석종 안종원(1874~1951)의 글씨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조그마한 건물의 나한전.

불교에 관한 지식은 없으니 그냥 구경을 하는것으로 만족하고 예전에 봤던 건물뒤의 석간수를 다시 보기 위해 

건물 뒷편으로 들어가 봅니다. 


ㅎㅎ 저기 구석에 조그마한 표주박모양의 바가지있는곳.. 

참 이런 산 중턱에서 그것도 온통 바위틈에서 졸졸 흘러서 우물을 이루고 있다는것이.. 

그리고 놀란건 또하나... 바위가 무너질려고 했는지? 좌측에 보이는 기둥하나....과연 저 약한 기둥으로 지탱이 될런지...


이곳입니다. 

물위 돌이끼 가루는 해롭지 않습니다. 떠내서 드십시요... 

이상하게 앞뒤가 맞지않는 문구... 해롭지 않으면 그냥 먹어도 되겠구만...하면서 혼자서 피식~~


그리고 돌틈사이사이에 완전히 꽉 박혀있는 수많은 동전들...

이 동전들로 인해서 바위의 붕괴위험이 있으니 돌틈에 동전을 넣지말아달라는 주의표지판이 있음에도 

여전히 조그마한 틈새라도 있으면 동전을 막 쑤셔넣었더라는...

정말이지 저렇게 박힌 동전은 시험삼아 꺼내볼려고 했었으나 꿈쩍도 않더군요~~

그래도 위안을 삼는건 예전보다가는 바위틈에 박힌 동전이 숫자가 얼마 안되더군요. 

예전엔 바위틈에 그리고 조그마한 경사라도 있으면 바위에 동전을 딱 붙여놓은 곳이 얼마나 많던지.... 


법당 바로 옆의 관세음보살 입상입니다. 

이런 산골짜기 깊은 계곡에 이런 무거운것을 어떻게 옮겼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앞에는 소원을 적은 메세지가 있었고 누군가 방금 다녀간듯한 양초가 타오르기 시작하더군요. 


관세음보살 입상에서 바라본 뒤쪽이 깍아지른 절벽과 금방이라도 떨어질듯한 바위와 사찰의 건물들...

이곳 정방사는 금수산 자락의 신선봉의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등산객들도 잊지 않고 찾는듯 했습니다. 


법당 아래 요사채라고 해야하나요?

손님들이 묵을 수 있는 방과 종무소가 있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을 앞쪽으로 오래된 화장실이 있습니다. 특이한 것이 화장실에 앉으면 절벽을 뒷쪽으로 하고는 앞쪽이 뻥~~ 뚫려있다는...ㅋㅋ

물론 뭐 절벽앞쪽으로는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긴하지만요~~~

완전 재래식화장실이라서 새로 화장실을 지었는데 새로운 화장실도 그 방식을 따라서 

투명한 유리로 막아놓긴 했지만 역시나 절벽 앞쪽으로 시원한 풍경을 바라 보게 지었답니다. ㅎㅎ 


범종각입니다. 

이 범종각의 좌측에 보시면 짐을 실어올리는 곤돌라가 위치해 있습니다. 


지장전이라는 곳입니다. 건물 뒷쪽으로 보면 커다란 바위가 있으며 그 바위를 깨뜨리지 않고 

그냥 건물안으로 넣어서 아주 조화롭게 지은 건물입니다. 그리고 그 건물안으로 들어온 바위에 화려한 금박으로 불화가 그려져 있었구요. 

이곳으로 가는길 바로 앞에 조그마한 방이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 앞쪽으로는 절벽아래로 거의 누워서 자라다시피 한 소나무와 청풍호의 모습이 보이는...

저 툇마루에 앉아서 잠깐 보호자랑 등을 맞대고 산들바람에 몸을 맡기고 잠시 졸았습니다. ㅋㅋ

정말이지 세상사 다 잊어버리고 잠시 꿀같은 단잠을 꿈결속으로~~~


개인적으로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여행은 사찰을 자주 다니는듯 합니다. 

하지만 주일은 항상 교회를 나간답니다~~

지금까지 다닌 사찰을 한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2018/04/06 - 구미금오산의 사찰 해운사-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클릭)

2017/07/18 - 경북 영주시 가볼만한 곳-화엄종찰 부석사 무량수전(클릭)

2017/06/16 - 경북 예천 가볼만한곳-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탐방로(클릭)

2017/03/26 - 경남 가볼만한곳-양산 통도사 그리고 홍매화, 성보박물관(클릭)

2017/02/09 - 눈내리는 날의 속리산 법주사-충북 가볼만한 곳(클릭)

2016/07/02 - 경북 봉화 가볼만한 곳. 축서사-조계종 16교구 고운사의 말사(클릭)

막상 올리고 보니 몇군데 되지는 않는듯 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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