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볼만한곳-양산 통도사 그리고 홍매화, 성보박물관

우리나라 삼보사찰중 불보사찰로 알려진 경남 양산 통도사와 그리고 통도사 홍매화

경남 양산의 통도사의 입구입니다. 

보호자와 단둘이 1박 2일의 여행중에서 귀가하기 전에 잠시 들렀던곳..

멀리 떠났었으니 그래도 한군데라도 더 들러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통도사는 사실 말은 많이 들었던 곳이라서 

예전에 가본듯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생소한 곳이더군요...ㅎㅎ

양산 통도사는 영축산(취서산)아래에 위치하여 영축산문이라고 부르며

영축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독수리 머리형상의 큰 바위가 멀리서도 알아볼수 있다고 합니다. 

영축산 통도사.........이 일주문의 현판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썼다고 전해집니다. 

좌측의 불지종가...우측의 국지대찰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인 불보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입니다. 

이참에 삼보사찰이 어디인가 막 검색을 해봤습니다. 

삼보란.. 불(佛), 법(法), 승(僧)을 말하며

불보사찰이 양산 영죽산의 통도사

법보사찰이 합천 가야산의 해인사

승보사찰이 순천 조계산의 송광사

라고 합니다. 

통도사 천왕문입니다. 

정면3칸의 맞배지붕에 주심포양식..

많이 낡아보인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면서 천왕문을 지납니다. 

천왕문을 들어서자마자 좌측에 보이는 범종각입니다. 

보시는대로 정면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1층에는 범종..그리고 2층에는 법고와 목어가 보입니다. 

천왕문을 들어서면서 했던 생각...

단청이 왜 이리 낡았을까? 하는 생각은 영산전을 보면서 확연해집니다. 

단청의색상이 모두 벗겨져서 일반사찰에서 보던 단청의 화려함은 보이지 않습니다. 

맞배지붕에는 주심포양식이 일반적이라고 배웠었는데

이곳은 다포양식입니다. 

저렇게 많은 공포에 채색이 되어있었더라면 얼마나 화려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산전의 내부에는 보물 제1711호로 지정된 

영산전 벽화와 천장과 대들보의 단청은 아주 화려합니다만 실내는 촬영금지일듯해서... 

극락보전입니다. 

정면3칸 측면3칸의 다포식 팔작지붕.. 그리고 추녀끝에 활주로 받쳐주었습니다. 

통도사의 건물들은 활주...보조기둥이라고 하지요.. 활주로 받쳐놓은 곳이 많이 있더군요..

사찰에서 본당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문인 불이문입니다. 

불교에서는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생과 사, 만남과 이별 역시 그 근원은 하나....

이러한 불이(不二)의 뜻을 알게되면 해탈할 수 있다고 해서 해탈문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불이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대웅전입니다. 

지붕이 참으로 특색있게 생겼습니다. 깜놀...ㅎㅎ 

사실은 이곳이 정면이 아니라고 합니다. 

바로 옆부분의 금강계단이 정면이라고 하네요..

대웅전의 측면입니다만 실은 이곳이 정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5칸.. 

동쪽은 대웅전, 서쪽은 대방광전, 남쪽은 금강계단, 북쪽에는 적멸보궁이라는 현판이 

한 건물에 각각 걸려있답니다. 

지붕또한 정(丁)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어느곳에서 보더라도 그곳이 정면인듯 합니다. ㅎㅎ

국보 제290호라고 합니다. 정말 멋진 건물입니다. 

금강계단 뒤에 위치한 적멸보궁입니다. 

법당내에 부처의 불상을 모시는 대신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곳...

우리나라에 5대 적멸보궁으로는...이곳과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

강원도 인제 설악산 봉정암,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

강원도 정선 태백산 정암사.

이렇게 다섯군데 라고 합니다. 

구룡지라는 연못입니다. 

창건설화에 의하면 이곳에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었는데

자장율사가 이 아홉마리의 용을 제압하고 이곳에 통도사를 창건 후

한마리만 이 연못에 남겨두고 통도사를 수호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기 보이는 많은 동전은 얼마정도 될까? 하는 이 얄팍한 궁금증...

그리고 나름 유명한 통도사의 홍매화입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만개하지 않아서 그렇게 큰 감흥은 없더군요..ㅎㅎ

실력이 출중한 사진사님들은 멋지게 촬영을 하겠지만

망원렌즈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그냥 이렇게나마 한컷 촬영해봅니다. 

그리고 나오는길에 들렀던 성보박물관

우리나라 최초로 사찰박물관으로 87년도에 개관했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보면 크기에 압도당할만하지만 실제로 박물관안에 진열된 유물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했습니다. 물론 내부촬영은 금지랍니다. 

 

2017/03/14 - 경남 가볼만한 곳-양산 원동 매화축제와 순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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