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 태백 닭갈비 물닭갈비. 강원도 태백시 맛집

　

하이원리조트 직원들도 추천하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방영된 강원도 태백의 맛집. 태백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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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메뉴 : 닭갈비 1인분 7,000원

 각종사리 : 2,000원 (라면사리, 우동사리, 쫄면사리, 떡사리)

 볶음밥 2,000원, 공기밥 1,000원.

 찌개처럼 국물이 있는 아주 맛있었던 강원도 태백식 물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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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하이원리조트에 가족들과 스키를 타러갔다가 찾아간 태백의 맛집입니다. 

19년 스키시즌엔 따뜻한 날씨로 인해서 스키장이 개장도 늦었었고 올해도 평년보다가 따뜻한 날씨로 인해서 

시즌권을 구입해놓고서는 몇번 가보지를 못한 스키장에 오랜만에 온가족이 가서 오전과 오후에 스키를 즐기고

영주시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아주 맛집이랍니다. 

강원도 태백시 중앙남1길 10(황지동 44-63)

하이원리조트에서 영주로 돌아오는길에 처음에 계획했던 집은 예전에도 가보았던 태백의 맛집인 짬뽕집이었거든요. 

2017/12/27 - 강원도 태백의 가볼만한곳-태성각의 해물 가득 완전 얼큰 맛있는 짬뽕(클릭) 바로 이곳.

 그런데 오후 5시정도의 시간인데도 문은 열려져 있었지만, 영업은 끝났다고 하더군요. 

그날 팔아야 할 분량이 다 팔렸다고 하면서....ㅠ.ㅠ 

그래서 다른 곳을 물색합니다. 물론 이런거 찾는 일은 보호자가 담당합니다. 저는 그냥 운전대만 잡고 있으면 된다는....ㅎㅎ

보호자께서 "태백에 물닭갈비를 아주 맛있게 하는 곳이 있다"는 말에따라서 

저는 혼자 속으로 "아니 닭갈비면 닭갈비지... 물닭갈비는 또 뭐람?"하는 마음으로 찾아갔던 곳입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 물닭갈비 명인.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가는 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태백시내의 골목길안에 위치해 있어서

"아니 무슨 이런 골목길로 들어가는거야"하는 마음이 있긴 했습니다. 

식당앞에 양쪽으로 이렇게 백종원의 3대천왕에 방영될 당시의 사진을 이렇게 걸어놓았더군요. 

식당안으로 들어서면 맨처음 신발이 가득차있는 신발장에 놀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식당 한가운데 줄을 서고 있는 모습에 "아이구나~~"하고 두번째 놀랍니다. 

사실 줄서고 있는 이 한장의 사진만은 첫번째 방문이 아니라 스키장을 갔다가 두번째 방문때 폰카로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 방문했던 날은 많은 인파와 추운곳에 있다가 갑자기 안으로 들어서니 카메라 렌즈에 습기가 차서 

이렇게 줄을 서있는 모습은 찍지를 못했었거든요...ㅎㅎ

아무튼 한참을 기다려 지정해주는 테이블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중간의 통로를 기준으로 저희가족은 오른쪽의 방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중간통로를 기준으로 왼쪽방의 모습입니다. 빈테이블... 없습니다. 

일단은 그냥 기다려야 합니다. 다른 맛집이나 은행들처럼 대기표나 아니면 주인장이 나눠주는 번호표도 없습니다. 

그냥 순서대로 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조금은 긴 기다림에 4인분의 닭갈비가 나옵니다. 처음엔 이걸보고도 깜놀합니다. 

닭갈비를 주문했는데....그동안 알고있던 닭갈비가아닙니다. 

 제가 알기론 이런건 저희 영주지역에서는 "닭도리탕"이라고 부른다는....

속으로 "아...지역마다 부르는 명칭이 좀 다른가보구나...."하고 뒤늦게 깨우칩니다. 

그리고 닭갈비위에 수북하게 얹혀진 냉이의 모습에 마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방금전까지 스키장의 리프트위에서 추위와 맞서던 생각을 하면 이렇게 봄내음이 물씬한 냉이가 어찌나 반갑던지요...

태백 닭갈비에서는 11월초부터 3월말까지 냉이를 넣어서 준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4인분을 주문하고 라면사리와 우동사리와 떡사리를 같이 주문했답니다. 

정말 이런 음식에 라면사리는 진리인듯 합니다. ㅎㅎ 

가스렌지에 불을 켜고 물닭갈비가 익어가기를 기다리면서 혼자서 벌떡 일어서서 뒷편의 현수막을 촬영해봅니다. 

지상파방송 KBS를 비롯해서 MBC, SBS 등 여기저기 방영된 적이 있는곳입니다. 

잠시후 이렇게 맛있게 익어갑니다. 보글보글~~

이렇게 맛있게 익어가면 먼저 각종 면사리와 야채를 먼저 먹어줍니다. 냉이의 향이 입안에 가득해집니다~~

스키장에서 하루종일 추위속에서 있었던지라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4인분은 금방 바닥을 드러내더군요.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얼마전 다녀온 서울 용산의 닭갈비 맛집인 

2020/01/03 -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 2년연속 선정된 서울 용산 맛집. 오근내닭갈비(클릭)

이곳도 막 생각이 나더군요. 

그리고 닭갈비를 다 먹어갈때쯤 "이모... 여기 볶음밥이요~~"라고 주방쪽을 향해서 소리칩니다. 

닭갈비랑 사리를 먹었다고 해서 볶음밥을 포기해서는 안되는거잖아요. 그쵸?

부른 배를 안고서도 볶음밥이 맛있게 요리되기를 기다립니다. 

일하시는 분이 오셔서 이렇게 직접 볶음밥을 섞어주신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주 편편하게 볶음밥을 쫙 펴주시고는 저희 가족은 잠시 기다립니다. 

개인적으로 볶음밥은 이렇게 해서 밥에 물기가 싹 사라질 정도로 빠삭하게 볶아질때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볶아지면 다시 뒤집어서 볶기를 몇차례 더 해줍니다. 

그래야 이렇게 꼬들꼬들하게 볶아진 볶음밥을 클리어 할수 있습니다. 음핫하하~~

저희가족 4명이서 먹은 양이 대단하더군요. 닭갈비 4인분에 면사리가 3개에다가 볶음밥이 2인분이었던가...ㅎㅎ

닭갈비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저렴한 7,000원이라는 가격이었지만 면사리와 볶음밥을 합치면 

솔직히 저렴한 가격은 아니고 그냥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 계산을 하기위해 카운터에 서서 백종원의 3대천왕의 인증샷을 한장 찍어봅니다. 

강원도 산골지역... 전국 제일의 고원도시인 이곳 태백의 물닭갈비를 백종원이라는 사람은 어찌 알고 찾아내는건지...

주방쪽을 한컷.... 처음 방문했을때는 몰랐던 사실인데요... 

두번째 방문했을때 확인해보니 저기보이는 주방쪽의 안쪽에 숨겨진 방이 하나 더 있더군요. 

그곳만도 테이블이 10여개 됨직하던데...

총 3개의 방에 손님들이 꽉 차서 중간통로에 대기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이렇게 어둠이 내렸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했던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의 추억과 

이렇게 맛있는 저녁으로 저희 가족이 아주 행복해 했던 시간이었답니다.

아마도 올해 스키시즌엔 태백을 지나다녀야 해서 몇차례 더 갈듯 합니다. 

태성각의 얼큰한 짬뽕과 그리고 이곳 태백 닭갈비의 맛을 다시 보기 위해서~~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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