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정호수공원에서 거행된 제8회 숲유치원 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

　

제8회 숲유치원 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와 함께 진행된 제5회 아산시 숲체험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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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9년 10월 12일(토) 

 장소 : 충남 아산시 신정호수공원

 주관 : 한국숲유치원협회 충남지회

 후원 : 산림청. 복권위원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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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에서 좀 멀리 다녀온 행사랍니다. 지난번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된 숲학교 국제심포지엄을 관람하고 나서 

은근히 이런행사와 숲과 자연에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답니다. 

2019/07/18 - 숲학교 국제심포시엄. 한국숲유치원협회 주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후원. 서울교대에서...(클릭)

물론 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블로그기자단으로 활동을 하게 된 계기도 이런 관심일듯 합니다. 

충남 아산시 방축동 5-11 신정호관광단지

그냥 온천이 좀 유명한 곳이겠거니 했었는데 신정호수공원에 도착하니 

환경과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주시에서 출발해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3시간남짓 달려서 도착한 곳입니다. 

행사장에 거의 시간을 딱 맞춰 도착한듯 합니다. 

도착하니 방금 행사가 시작한듯 올해 유아숲교육 우수실천사례 공모전과 사진공모전 등의 시상식이 한창이었습니다. 

 

이번 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는 아산시 숲체험의 날 행사와 같이 진행되었기에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 주셨더군요.

파란 하늘과 초록의 잔디위에서 너무나 좋은 곳이었습니다. 

먼저 사단법인 한국숲유치원 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강훈식 아산지역 국회의원,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김영애 아신시 의회장, 이명수 아산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산림청의 박종호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식전행사와 개회식이 끝나고 바로 이어진 산림청의 정책제안시간에는 

산림청의 이용권 산림교육치유과장이 주제발표를 하시더군요. 

산림교육의 개념부터 추진방향 그리고 산림치유에 대해서 20여분간의 짧지만 의미있는 강연도중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중인 산림치유시설을 소개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이어서 각 지자체의 유아숲체험원과 숲교육의 우수사례들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오전시간의 사례발표가 끝이나고 주최측에서 준비해준 점심식사를 간단히 하고 난 후 이곳저곳 행사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많은 체험을 할수있는 장소가 여러군데 있더군요. 이곳은 버섯체험을 하는곳이었습니다. 

느타리버섯부터 새송이버섯, 녹각영지버섯, 그리고 아이들이 신기하게 바라보던 촉감이 아주 부드러웠던 노루궁뎅이버섯.

체험부스 안으로 들어가니 방문객들이 자기가 원하는 버섯을 한 종류를 따서 가지고 갈 수 있게 마련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체험을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체득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채식을 싫어하고 육식에 편향되어있는 아이들을 위한 채식체험공간입니다. 

작은 그릇에 도라지와 취나물, 그리고 고사리등으로 약간의 비빔밥도 제공해줌으로 

아이들의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체험부스에는 여기저기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줄을서서 차례를 기다릴정도로 성황이었답니다.

유아들이 신명나게 숲을 즐길수 있도록 20여개에 가까운 체험부스와 숲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곤충을 손으로 만지고 느껴봄으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곤충체험공간으로 

사슴벌레의 애벌레를 손바닥위에 올려놓고도 전혀 무서워하거나 거리낌이 없이 귀엽게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자원봉사하시는 분들과 손을 맞잡고 톱으로 나무를 자르며 곤충의 집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여러곳의 체험부스를 거치면서 아이들은 곤충과 자연과 숲의 소중함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지금쯤이면 산과 들, 강가에 만개해있을 꽃들로 꽃다발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나무토막을 이용해서 나무의결과 촉감을 느끼면서 만드는 나무토막카메라

전국에 작년말 기준으로 176개소가 운영중인 유아숲체험원이 이곳에도 있답니다. 남산유아숲체험원.

특히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는 유아숲체험원은 2018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176개소가 운영중이며,

올해안으로 260여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제가 있는 경북 영주시에도 있답니다. 

2018/11/09 - 영주시 아지동 청소년야영장의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 시범운영행사-가족숲캠페인. 숲으로가자(클릭)

2019/04/29 - 경북도청 천년숲-안동시 유아숲체험원(클릭)

그리고 짚라인을 체험할수 있는 곳과 암벽등반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이렇게 마련되어있습니다. 

참가하는 아이들은 가끔씩 무서움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작은체구에도 혼자서 정상까지 올라가서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씩씩하게 내려오는 어린아이친구들도 있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아찔한 높이인데 멋진 아이들이었습니다. 

그외에도 전통놀이, 자연놀이, 그네와 밧줄놀이등의 놀이를 할수있는 공간과 산야채체험, 흙놀이마당, 숲속놀이터 등 

이렇게 많은 체험을 하는동안 이번대회에 참가한 유아숲지도사와 숲유치원교사들은 뒷산을 배경으로 숲속에서 

7개의 섹션별로 나뉘어져 특강이 진행되었답니다. 

이곳에서 많은것을 체험하고 배운 유아숲지도사와 교사들은 

단순한 지식전달을 하는 선생님이 아니라 놀이중심교육의 유아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는 유아숲교육의 일선에서 

아이들과 함께 숲과 자연에 관해서 더 나은 교육이 이뤄질듯 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영어유치원이 아니라 이런 숲유치원, 숲어린이집이 대세인듯 합니다. 

제가 있는 영주시에서도 숲과 자연과 생태교육으로 아이들의 인성을 함양시키는 멋진 어린이집.

영주시 장수면의 성곡어린이집이 있답니다. ㅎㅎ

2016/11/26 - 영주시 성곡어린이집-한강이남에서 제일 좋은 어린이집(클릭)

아마 이곳 성곡어린이집도 많이 변했을듯 한데 조만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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