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학교 국제심포시엄. 한국숲유치원협회 주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후원. 서울교대에서...

　

숲학교 국제심포지엄에 직접 참여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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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9년 6월 22일(토) 9시~17시

 장소 :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

 주최 : 한국숲유치원협회 

 후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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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에도 다녀봅니다. 심포지엄....혹은 세미나... 이런 단어는 사실 저랑은 격이 맞지않는 행사이긴 하지만 

찾아서 들어보면 조금은 격이 올라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먼길이지만 서울행을 했습니다. 

그것도 강남에 있다는 서울교대로~~ 아..물론 먼길이니까 제 보호자랑 동행이었답니다. ㅋ~~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바쁜 현실이라서 사실 참가계획을 세우긴 했었지만,

참가가 어려울지도 모르고... 하지만,

어쩌다가 아무런 계획이 없던 토요일이라 다른곳으로 갈 계획을 세우지않고 그냥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그래도 블로그를 하면서 나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블로그기자단'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기자단활동을 많이 하지못해서 엄청 부족함을 느끼고 있긴 합니다...ㅠ.ㅠ

숲학교 국제심포지엄은 작년에는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진행이 되었었답니다. 

그 덕분에 작년엔 국회의사당도 뜻하지않게 관람을 했었구요. 

아...물론 처음 본건 아닙니다. 저... 그렇게 촌놈은 아니걸랑요~~

순서지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제가 블로그기자단으로 속해있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윤영균 원장님께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소개하시면서 축사를 해 주셨답니다. 

조금만 일찍 도착했었더라면 먼저 찾아가서 인사를드렸을텐데...물론 점심시간에 인사를 드렸답니다. 히...

아무튼 지난해 한번 가보았던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했었더라면 주변지리가 익숙해서 좋았을텐데

처음가본 서울교대는 좀... 시설이....대학이라고 하기엔...그냥 고등학교정도의 규모인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요즘 교대가 인기짱이듯이 서울교대도 엄청 나다고 합니다. 

이번 숲학교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던 서울교대의 종합문화관입니다. 

서울교대의 종합문화관 문을 들어서면 예전과 같이 입구에는 숲과 관련된 많은 교육물들과 시설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각종 인형들과 

나무를 이용한 놀잇감들과 아이들이 숲놀이를 할때 착용할 아웃도어 의류들과 여러가지를 전시해서 

판매도 겸하고 있었구요. 장소가 협소한지라 예년에 비해서 규모도 좀 축소된듯 했습니다. 

전국의 유아교육기관 중에서 숲과 관련된 유치원, 어린이집 등등의 원장님들과 선생님들이 참가하는 행사입니다. 

저는 뭐 그냥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블로그기자단이니까 참석해본것이구요. 

이런 행사 찾아가면서 다니면 조금은 격이 올라갈까 싶기도 합니다. 사실 격이 올라가도 한참을 올라갔습니다. 

순서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발표자가 미국과 일본과 독일의 현지인들이 오셔서 체험사례 등의 발표가 있어서

일일이 통역을 하시는 분들이 따로 계셨답니다. 덕분에 발표시간은 2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마도 예전 드라마 미생의 명대사 중인가요? 제가 기억하는

"알려진 걸 알았을땐 상식이되고,

모르는 걸 알았을땐 능력이 되고,

숨겨진 걸 알았을땐 무기가 된다."

이번 행사참석은 제게 상식이 될지? 능력이 될지? 무기가 될지? 

중간 쉬는 시간에 발표회장을 나와서 입구에 진열되어있는 귀여운 인형들을 구경합니다. 

이런 예쁜 인형들을 숲속에 배치해 놓는다면 아이들 완전 좋아라 할 듯 합니다. 

정말 아이들의 유아시절엔 재미있고 즐겁고 마냥 신나는 시기여야 할 듯 합니다. 

그런면에서 탁한 공기의 조그마한 교실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것 보다가

정말 숲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아주 오래전 베스트셀러였던 로버트 풀검(Robert Fulghum)의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의 제목처럼 우리나라의 유아교육도 많은 발전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천연염색을 한 스카프 등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구요. 

이렇게 자연물을 이용한 장난감들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이런면에서 보면 그래도 제 아이는 참 좋은 어린이집을 다녔던 듯 합니다. 

경북 영주시에서는 정말 멋진 환경과 시설과 숲과 운동장. 그리고 숲교육에 열정적이신 선생님들이 계신 

성곡어린이집을 다녔었거든요. 

아주 오래전 포스팅했었던~~

2016/11/26 - 영주시 성곡어린이집-한강이남에서 제일 좋은 어린이집(클릭)

그때보다가 요즘은 더욱 더 발전된 숲교육의 체험방식과 

영주시 인근의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도 멋진 교육장이 될듯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017/04/15 - 경북 영주시 가볼만한 곳-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의 데크로드(클릭)

제가 격하게 애정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님의 축하화환입니다. 

오전 순서가 끝나고 얼른 찾아가서 인사드렸답니다. 명함한장 건네주고..."블로그기자단입니다~~"라고...

점심식사를 식당에서 같이 하면서 조금이라도 챙겨드릴려고 했었지만

아마 식당에서는 내빈석으로 이동하셨는지 보이질 않으셔서 아쉬웠다는...

이 포스팅을 임시저장해놓고 올리지 못하는 동안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윤영균 원장님께서는 임기가 다 되셔서 어제날짜(2019년 7월 17일)로 퇴임을 하셨다고 합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정식개원을 한 2016년 4월 18일 이후 7월 18일에 초대원장님으로 취임하셔서

3년동안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기반을 닦아놓으신 윤영균 원장님...

지난해와 올해 제가 블로그기자단을 하면서 발대식과 해단식, 

그리고 몇번의 팸투어때 보여주셨던 일에 대한 열정과 산림과 복지서비스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자상함.

누군가 떠나는 모습이나 퇴임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떠오르는 시 한수 올립니다... 

오늘의 약속-나태주

덩치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던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던지

매미소리가 하늘속으로 강물을 만들며 흘러가는 것을 문득 느꼈다던지

그런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남의 이야기, 세상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지난 밤에 쉽게 잠이 들지 않아 애를 먹었다던지, 

하루종일 보고픈 마음이 떠나지 않아 가슴이 뻐근했다던지

모처럼 개인 밤하늘 사이로 별 하나 찾아내어 숨겨놓은 소원을 빌었다던지

그런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실은 우리들 이야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 걸 우리는 잘 알아요.

그래요. 멀리 떨어져 살면서도 오래 헤어져 살면서도 스스로 행복해 지기로 해요.

그게 오늘의 약속이에요.

우리 그냥 세상을 이렇게 스스로 행복해지기로 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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