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맛집 산아래.유기농쌈밥과 명물 빨간오뎅까지. 친환경 농산물 우수식당. 약채락. 밥맛좋은 집

　

돼지삼겹살 쌈밥이 인기있는 한식당으로 제천시의 유기농 농가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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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배론성지를 잠깐이나마 산책을 겸한 관람을 한 후에

인근의 맛집을 찾아나섰습니다. 

아주 먼거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천이란 곳을 오랜만에 와봤으니 

아무곳에서나 아무런 음식으로 소중한 제 배를 채울순 없잖아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배론성지에서 그리 멀지않은곳. 

친환경 농산물로 유기농 쌈밥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바로 이곳. 

일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뒷산을 배경으로 식당을 한컷~~

친환경농산물우수식당 농림수산식품부, 그리고 제천한방음식 클러스터회원업소라고 쓰여진 문구가 인상적이어서.. 

충북 제천시 봉양읍 앞산로 174 (장평리 949-2)

지도를 첨부하고 보니 로드뷰로 보는 곳은 예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스타팜으로 지정되었던 

제천의 한가지골이라는 농장입니다. 

참고로 한가지골의 농장주되시는 분은 이해극이라는 분으로 전국유기농생산자연합회의 회장과 

한국농업발명가협회 회장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는 '국가대표 농부'라고 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곳 농장에서 바로 위의 식당 '산아래'에 유기농야채를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저로서는 이곳이 식당인가 했었습니다만 약 50여미터를 더 올라가야 했습니다. 

일단 좁지않은 주차장에 가득한 차량들로 인해서 

'아이구나... 이거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무슨 점심한끼를 먹자고 이렇게 구석진 시골마을에 이렇게 많이들 찾아오시는지? 물론 저도 그렇지만요~~

2006년부터 이곳에서 식당을 하셔서 그런지 식당의 건물이 산뜻하다거나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인근에서는 맛집이라고 하니 주위를 두리번 거려봅니다.

한쪽으로 가득한 장독대. 요즘은 이런 장독대가 많은 집이 은근 부럽더라구요. 

속이 비어있을리는 없지만, 설마 속이 텅 비어 있더라도 무언가 가득차 있을것 같은... 

보기만해도 은근히 부자가 된듯한 그런 기분.

장독대옆으로는 식사전 대기할때나 혹은 식후에 간단히 바람을 쐴수있는 테라스가 있구요. 

입구의 한쪽에는 이렇게 대기손님을 위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봄볕이 따스해서 아무곳에서나 기다릴순있지만, 추운겨울엔 반드시 필요할 듯 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서 바로 보이는 이곳의 역사를 짧게나마 소개하고 있는 현수막. 

2006년부터 시작한 밥농사가 2016년까지 많은 곳에서 수상을 하셨네요. 그리고 각종 지상파TV에도 방영된 적이 있고...

그리고 제천시의 대표음식 브랜드인 약채락에도 선정.

약채락이란 단어는 좀 익숙하네요. 예전에 가보았던

2018/05/14 - 제천 청풍호(충주호) 인근의 가볼만한 한정식 맛집-약채락 예촌)(클릭)

많은 연예인들과 유명인들이 방문했다는 인증샷도 액자로 만들어 입구에 걸려있습니다. 

얼핏 보아서 익숙한 연예인들 많더군요. 정웅인, 김학래, 김수미, 다이어트킹 숀리 등등

(제가 숀리가 방송하는 홈쇼핑을 보고는 충동구매한 올인원 스쿼트머신이 갑자기 생각나더군요...ㅋ)

아참 오래전엔 잠롱 전 방콕시장도 다녀갔다고 하던데 사진은 어디있었는지 못찾겠더라구요.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처음엔 '아이구 정말 자리가 없구나...'하는 생각. 

하지만 잠시 기다리니 비어있는 한 테이블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입구의 유명인들 인증샷에 이어서 식당내부에 있던 서명을 받은 접시. 

보통 복사용지에 서명을 받던데 이곳은 접시에다가~~ 

얼핏 보면 국회의원 우상호를 시작으로 탤런트 김수미. 개그맨 최병서. 영화감독 이무영. 연극배우 기정수 등등

테이블에 앉자마자 그리 오래 기다리지않아서 밑반찬들이 셋팅되기 시작합니다. 

샐러드와 

초록색이 너무나 싱그러운 쌈채소들. 

보통 채소를 따 놓은지 좀 지나면 숨이 죽어있거나 해야 하는데 

이건 뭐 채소가 금방 따 놓은것 처럼 완전 싱싱해서 그냥 땅에 꽂으면 잘 자랄듯 합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다면 이 모든 반찬들의 이름을 열거해드릴수 있지만,

제가 아는 것이라곤 왼쪽의 표고버섯과 고추, 그리고 김치 등등

딱 이런 모습으로 한상을 차려주십니다. 

옛날 궁중에서만 차렸다는 12첩반상이 부럽지않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했었던 메뉴는 두루치기쌈밥이었으니 빠지면 안되는 돼지고기 두루치기.. 

아.. 참고로 메뉴의 가격은 우렁쌈밥이 17,000원, 두루치기 쌈밥 20,000원, 한방수육쌈밥 20,000원 등입니다. 

1인분의 가격기준이라서 솔직히 저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이렇게 먹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얼핏보아서는 매콤할듯 했지만 의외로 담백한 맛이었던 된장국. 

일체의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맵고 짠 음식이 아닌 자연의 맛을 느낄수 있답니다.

이젠 맛집이라면 당연히 이래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제천 빨간오뎅을 주더군요. 제가 아주 좋아라하는...

제천 시내에 가면 빨간오뎅이라는 상호의 어묵맛집이 있는데 그곳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여기서 대리만족. 

은근히 이런 분식집 입맛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안의 안내문에 따르면 

"현미를 14번 깍아내어야 백미가 되니 백미는 흰밀가루, 흰설탕을 드시건 것과 같다"는 말에 

은근 이곳의 밥맛에 기대를 했었답니다. 

이렇게 한쌈 하실래요? 

적치커리와 상추위에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얹고 그위에 마늘장아찌랑 여러가지를 얹어서 한입~~

실은 저는 쌈위에 얹을수있는 것들은 엄청 많이 얹어서 먹는 편입니다. 

보호자는 그렇게 많이 넣어서 먹으면 무슨 맛인지 맛을 느낄수 없다고 하지만 말입니다. 

오랜만에 출연하는 제 보호자의 섬섬옥수 고사리같은 고운 손입니다.(ㅋㅋ)

식사 후 조용해진 틈을 이용해서 식당의 이곳저곳을 한컷씩 찍어봅니다. 

후식으로 매실음료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수제청들과 우렁쌈장을 이렇게 포장판매도 하나보더군요. 

직접 담은 된장이랑~~

좀 뻘쭘해서 찍지못했던 주방쪽을 향해서도 한컷~~

여러종류의 상장들이 이곳이 맛집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구요.
(이렇게 사진을 작게 좌우로 올리면 폰에서는 한쪽 사진만 보이던데... 어쩔수가 없네요...힝~)

식신서비스에서 인증한 충북 최우수 레스토랑 인증서와 제천시의 대표음식점임을 알려주는 약채락.

약채락이란 '약이되는 음식을 먹어서 즐겁다'라는 뜻으로 제천시가 지역의 음식점 중에서 심사를 통해서 선정한 

제천시가 부여한 브랜드식당입니다. 10여개의 약채락지정음식점이 있으며, 일단은 믿음이 가는 식당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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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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