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3박4일간의 여름휴가를 제주도에서 보냈답니다. 

그중에서 첫번째 여행지였던 제주도의 섬속의 섬. 우도


서귀포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정도 들어갔던 우도... 

성산일출봉을 배위에서 바라보며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던...

마침 도착한 시간이 식사시간이라서 우도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났던... 

동생의 추천으로 우도의 풍원이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입구의 모습입니다. 앞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식당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식당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더군요....후덜덜..

아이구... 제 시간에 식사를 하긴 힘들겠구나...하는 불안한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역시나 SNS에서 한라산볶음밥으로 유명한 곳인가보군...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안 먹어보고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집니다. 


카운터에가서 예약을 하고... 대기순번 62번이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세상에~~밥 한번 먹자고 이 고생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이곳이 아니면 다른 어느곳에서도 맛볼수 없는 지라 꾹 참고 

그냥 주변관광이나 하자고 생각하고는 일단 차를 몰고 

여기저기 주변을 다녔습니다. 해안도로...

우도는 완전 스쿠터의 세상이었습니다. 전기스쿠터의 모양도 각양각색... 

1인용부터 정말 다양한 스쿠터를 다 모아 놓은 듯 합니다. 그리고 약 1시간정도의 주변관광을 한 뒤에.....



풍원의 메뉴판

드디어 풍원이라는 식당안으로 온 가족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음핫하하~~~

일단은 메뉴판을 한컷 촬영합니다. 한치주물럭과 돼지주물럭...그리고 한라산 볶음밥~~

가격은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식당내부의 모습입니다. 카운터의 순번이 76번... 저희는 62번이었던가 

그런데 누군가는 76번 대기순서를 들고서도 기다림을 참고 있었겠지요..


한치주물럭과 돼지주물럭을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한치주물럭만 먹어볼까 하다가 돼지주물럭 앞에 청정제주산이라는 글이 

왠지 육지의 돼지고기와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정말이지 식사시간을 한참이나 넘긴 시간이었음에도 시장이 반찬인데도 돼지고기 주물럭은...

그렇게 맛있다는 감탄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솔직한 심정입니다...ㅎㅎ

아... 물론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이었다는....


그래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물럭을 다 먹고나면 일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이렇게 깻잎이랑 김가루를 뿌려서

드디어 그 유명한 한라산볶음밥을 시연합니다. 


근데 이게 참 대박입니다. 

저렇게 굵게 썰어진 김가루와 깻잎이랑 치즈, 김치류들이 알바생(이렇게 부르기로 합니다. 편하니까요..죄송~~)들의 

현란한 가위질로 거의 분말이 엉켜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 가위질 솜씨를 직접보시면 영화 가위손의 에드워드 역의 조니뎁이 울고 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알바생들의 현란한 말 솜씨~~

180만년전에 화산이 폭발하여(이순간 식탁을 탁 칩니다. 깜짝~) 제주도가 생겼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이렇게 화산이 폭발후 분화구의 모양으로 한라산이 생겼다는 이야기까지 듣다가 보면 

정말 감탄사가 나옵니다. 박수를 아낌없이 쳐주고 싶을정도~~

한라산의 모양입니다. 백록담도 보이구요... 주위에 뿌려놓은 치즈가 이때쯤이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ㅎㅎ


그리고 치즈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그 치즈를 숟가락으로 여러군데 모아서 제주도의 오름을 표현합니다. 

그 오름의 숫자가 360여개가 넘는다는 설명까지 들으면 드디어 그 유명한 한라산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스토리텔링이 대세이긴 하지만 이렇게 식당의 마케팅에 접목하여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저 한라산볶음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주물럭에 대해서는 다른 곳과 차이를 말하기 힘들지만....

한라산볶음밥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저 한라산볶음밥과 그리고 저걸 먹을 수 있기까지의 알바생의 현란한 가위질과 말솜씨...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답니다~~


업로드에 큰힘이 되는 공감과댓글은 로그인이 필요없지 말입니다~

반응형
카카오톡 공유하기 band
TAG
,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427-1 | 풍원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