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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제주도 가는 비행기 이스타 항공사의 기내 잡지인 이스타젯에서 발견한 제주도의 미슐랭가이드 선정 맛집인 흑돼지거리의 돔베돈~~


방문일시 : 2021년 3월 12일 저녁식사

대표메뉴가격 : 흑돼지 세트 2인분 46,000원, 3인분 69,00원, 4인분 92,000원, 돔베고기 흑돼지 흑돼지불고기 각각 19,000원 등..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 15길 25(건입동 1399-3), 전화 : 064-753-0008,

돔베고기란? : '돔베는 제주도방언으로 도마를 뜻하는 말'로서 돔베고기는 '도마 위의 고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 돔베고기맛집 / 제주도 흑돼지 맛집 / 제주도 흑돼지 거리 / 제주도 미슐랭 가이드 선정 맛집 / 제주시 돔베돈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찾아낸 맛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이용했던 이스타항공의 기내잡지인 이스타젯이라는 잡지에서 보고 찾아간 곳입니다.

기내잡지의 설명에 따르면 미슐랭가이드에서 선정한 제주도의 맛집 10곳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10여 곳은

제주 '돔베돈식당' '만오식당' '해진 식당', 서귀포의 '갈비식당' '수희 식당' '신라원' '제주마원 식당' 등 한식집 7곳과

제주 '커리하우스(일식)' '서귀포 '라임 오렌지 빌(양식)' 제주 '섬 식당(한일 양식)' 등 10여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의 계획은 제주공항에서 바로 저희숙소인 서귀포의 제주신화 월드리조트로 가서 저녁은 그냥 간단히 먹을 계획이었지만,

그 비좁은 이스타항공의 기내잡지를 보는 바람에 계획을 변경해서 제주공항에서 렌트를 하자마자 찾아간 곳입니다.

이스타항공의 이코노미석은 정말 좁았습니다. 정말 자동차로 따지면 경차의 좌석 보다가 훨씬 좁더라는...

하지만 뭐 대구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은 겨우 40여분정도니 참을만합니다. ㅎㅎ

 

렌터카를 타고 흑돼지 거리의 돔베돈 앞에서 식당 안을 바라보며 '이곳이 맞는가?', '주차장은 어디있지?'하는 생각으로 잠시 머뭇거리고 있으니

식당 안에서 바로 젊은 총각이 나와서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해주더군요.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신 분이셨던 듯...

주차를 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섭니다. 

 

자주 가는 곳도 아니었고, 이번이 아니면 언제 다시 이곳을 방문할지도 모르고..

그리고 무엇 보다가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맛집이었고, 저랑 보호자는 여행자 신분이니 처음부터 카메라를 들고 식당 안으로 들어섭니다.

이렇게 다른 도시로의 여행은 은근히 사람을 자신감 있게 만드는 듯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영주에서의 식당이라면 제가 이렇게 떳떳하게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아마도 못하지 싶습니다. ㅋㅋㅋ

 

식당 내의 구조는 딱 이렇습니다.

사각형 테이블이 있는 곳이 중간으로 있었고, 그리고 외벽 쪽으로는 아주 옛날 포장마차에서나 본듯한 원형 테이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돼지고기를 요리하는 곳이라서 기름이 많이 튈 것을 대비해서 원형의자의 뚜껑 부분을 들어 올리면 아랫부분에 옷을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반찬이 세팅이 됩니다. 저녁식사시간이 조금은 지나서인지 군데군데 술잔을 기울이는 분들이 많이 보였구요.

저랑 보호자는 술은 하질 못하니...

차를 렌트를 했으니 그냥 얌전히 식사만 하기로 했답니다. 숙소인 서귀포까지 갈려면 그래도 먼길이었으니까요..

 

이게 바로 돔베고기입니다. 처음엔 돔베고기가 뭘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돔베라는 말은 제주도 방언으로 '도마'를 뜻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도마 위의 고기'를 돔베고기라고 한다고 하네요. 이런 고기를 육지에서는 그냥 '수육'이라고 부르는데...

암튼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아주 맛있었고, 입맛을 막 돋웁니다.

참고로 돔베고기는 따로 주문을 하지 않은 경우엔 이렇게 약간 맛을 보라는 의미에서 많지는 않아도 준비를 해 주시더군요. 

 

잠시 후 저희가 주문한 제주도 흑돼지 세트 2인분이 아주 두꺼운 불판 위에 김치와 콩나물이랑 같이 세팅이 됩니다.

돼지고기구이엔 정말 김치가 빠지면 안 될 듯합니다.

돼지고기를 불판 위에서 살짝 구우면서 나오는 기름기가 김치랑 조합이 되어 같이 구워지면 그 맛이 정말 환상입니다.

사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돼지고기는 똥돼지...라는... 생각이 아주 오래부터 각인이 되어있었답니다.

화장실 밑에 돼지우리를 만들고 인간의 분뇨를 먹고 자란 X돼지...

하지만 요즘도 예전처럼 그런 환경에서 돼지를 사육하지는 않겠지요? ㅎㅎ 그러니 이젠 흑돼지라고 불러야 할 듯합니다. 

 

아참. 그리고 이곳의 사진을 찍어서 별스타같은 SNS에 업로드를 하면

이렇게 수제 냉면이나 볶음밥을 증정한다고 메뉴판에 적혀있어서 제가 별스타에 업로드 후 주문했던 비빔냉면입니다.

비빔냉면을 주문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물의 양이 좀 많더군요. 저는 물냉면보다 항상 비빔냉면을 좋아한답니다. 

 

보호자는 그냥 공깃밥과 된장찌개... 이렇게 주문을 하고 나중에 볶음밥도 먹어야 합니다.

돼지고기를 먹고 난 후에 불판 위에 다시 공깃밥을 볶아준다고 하니 공깃밥은 먹지 않고 일단 잠시 남겨둡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돼지고기 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처럼 이렇게 고기를 다 구워서 주는 것이 아주 편하고 좋았습니다.

제가 구워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서빙을 하시는 분들이 고기를 굽는 솜씨가 다들 좋더라구요. 

 

타지도 않게 이렇게 노릿노릿하게 흑돼지는 구워지고 김치는 돼지고기의 기름으로 샤워를 해서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고 정말 먹음직합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가 저희 지방에서는 소스로 사용하지 않는 젓갈이 특이하게도 맛이 좋았습니다.

멸치젓갈이지만 이곳 제주도에서는 멜젓이라고 부른답니다. 

 

이렇게 깻잎 위에 제주도 흑돼지고기를 멜젓에 빠뜨려 젓갈이 듬뿍 묻은 고기를 한점 얹고,

그위에 마늘과 김치랑 콩나물을 얹고 쌈장을 발라서 보호자에게 내밀면 보호자는..... 안 먹습니다.

이건 제 것입니다. 왜냐구요? 일단은 멜젓을 너무 많이 발랐고, 둘째는 마늘이 너무 많고, 셋째는 쌈장을 너무 많이 발랐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극적인 음식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ㅋㅋ

 

돔베고기와 흑돼지 세트 구이를 먹고 난 후 불판 위에 볶음밥을 볶을 준비를 합니다.

김가루와 김치를 잘게 썰은 것과 깻잎 등의 나물과 그 위에 고소한 참기름을 살짝 붓고 서빙하시는 분이 현란한 손놀림으로 밥을 볶아 주십니다.

이렇게 현란한 손놀림으로 밥을 볶는 모습을 보면 예전에 방문했던 우도의 볶음밥이 생각납니다.

우도의 풍원에 가시면 정말 현란한 손놀림으로 밥을 볶아주는 모습과 스토리가 있는 볶음밥을 드셔 보실 수 있답니다.  

2016.07.30 - 제주시 우도의 맛집. 우도 풍원(클릭)

 

제주시 우도의 맛집. 우도 풍원

3박4일간의 여름휴가를 제주도에서 보냈답니다. 그중에서 첫번째 여행지였던 제주도의 섬속의 섬. 우도 서귀포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정도 들어갔던 우도... 성산일출봉을 배위에서

impresident.tistory.com

 

비록 우도의 풍원의 볶음밥의 비주얼은 따라오지 못하지만 그래도 볶음밥은 항상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꼬들꼬들하게 불판 위에서 조금 오래 볶아야 맛이 더 좋은 듯합니다.

제주시에서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맛집인 제주의 돔베돈.  제주도에 가시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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