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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경과 시원한 전망을 보여주는 매봉산 정상의 바람의 언덕


강원도 태백쪽으로는 정말 겨울철이면 자주 가는 방향이랍니다. 

겨울스포츠 스키를 타기위해서 막내녀석이랑 겨울철마다 자주 가는 곳이지만,

이번엔 보호자랑 둘이서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 드라이브를 나섰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연히 찾아간 바람의 언덕이라는 곳. 

태백에서 멀지도 않은 곳인데 왜 이제서야 이곳을 알게되었지? 하는 의구심이 생기더군요. 


바람의언덕

사실 처음엔 이곳에가서 점심으로 짬뽕이나 먹고오자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던 여행아닌 여행입니다. 

이곳은 인근지역에서는 짬뽕맛집으로 유명한 태성각이라는 곳입니다. 

2017/12/27 - 강원도 태백의 가볼만한곳-태성각의 해물 가득 완전 얼큰 맛있는 짬뽕(클릭)


바람의언덕1

언제나 이런 맛집을 들르면 항상 그렇듯이 보호자와 저는 메뉴를 달리해서 주문을 한답니다. 

그래서 보호자는 짜짱면으로


바람의언덕2

저는 이렇게 짬뽕으로 ㅎㅎ 이곳짬뽕...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어한답니다. 

완전 뻘건 짬뽕국물이 보는것만큼이나 얼큰하고 속이 다 풀리는 기분이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얼마전 다녀온 전국3대짬뽕이라고 하는 군산의 복성루라는 곳 보다가 더 맛있어 하는곳입니다. 

물론 순전히 개인적인 맛입니다. 딴지거지마시길....ㅎㅎ

2020/06/30 - 전국3대짬뽕집 짬뽕. 그보다 더 맛있었던 물짜장. 군산 복성루(클릭)



바람의언덕14

짜장면과 짬뽕으로 간단히 점심식사를하고 보호자랑 둘이서 이번엔 잘 가보지 않은 길로 접어들어봅니다. 

매번 하이원리조트가 있는 정선방향으로만 가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동해시와 도계방향으로 접어들었다가 

우연히 도로가의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올라가게 된 매봉산입니다.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지도를 올리면서 보니 정말 산정상에 완전한 허허벌판이 펼쳐져 있네요. 

요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엔 산사태의 위험은 없는것인지갑자기 궁금해집니다. ㅎㅎ


바람의언덕15

차를 타고 처음에 조금만 올라갔다가 별다른 감흥이 없었더라면 바로 유턴을 해서 내려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도로에서 조금만 올라가니 이렇게 자작나무숲이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더군요. 

가지마다 새순이 돋을시기라서 더욱 산뜻해보였답니다. 


바람의언덕19

매봉산을 올라가는 길은 거의 대부분이 도로 포장이 잘 되어있답니다.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굳은 날씨라서 그런지 올라가는 내내 조용하게 주변의 멋진 경치를 보면서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나타난 황량한 벌판~~


바람의언덕13

아무도 살지못할것 같은 지붕이 다 날라가버린 집 한채와 이름모를 초록의 식물들...

대부분의 도로는 포장이 되어있긴 하지만 교행이 어려운 곳도 있었습니다. 맞은편에 차량이오는 경우엔 잠시 기다려주는 센스~~


바람의언덕12

한쪽에서는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느라 완전 커다란 크레인이 이 높은 곳까지 올라와서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이곳 작은 연못을 지나쳐야 합니다. 


바람의언덕4

올라가는 길에 만난 풍력발전기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 풍력발전기를 볼때마다 혼자서 속으로 가장 궁금한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날개의 길이는 대충 짐작이 가지만 오른쪽에 보이는 발전기가 들어가는 커다란 네모박스의 크기...

항상 너무나 높은곳에 있어서 그 크기를 가늠하기 참 힘들었는데 매봉산 올라가는 길에서 

이렇게 해체된 풍력발전기를 보면서 오랫동안의 궁금증이 해소가 되었답니다. 

풍력발전기의 날개 한개의 둥그런 부분의 직경이 거의 제 키보다 컷었을 정도이니 크기이니 어느정도 짐작이 가실듯 합니다. 

알아보니 일반적으로 대부분 기둥의 높이가 큰것은 80m, 날개의 지름이 90m라고 하니까 

날개 한개의 길이는 대략 45m정도일듯 합니다. 

그리고 조금 작은것은 높이는 49m, 회전자 날개의 길이는 52m라고 합니다. 

이곳 매봉산 풍력발전기는 총9기가 설치되어있으며, 1년간 생산하는 전기의 발전량은 12,000MWh/년.

금액으로 환산하면 년간 1,700만원가량이라고 합니다. 


풍력발전기 날개운송과정


바람의언덕5

저기 멀리보니 이제 기둥이 처음 세워지기 시작하는 풍력발전기의 설치모습이 보입니다.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돌아가는 소리가 약간은 을씨년스럽게 들리기도 합니다. 


바람의언덕3

잠깐 차를 세워서 주변을 구경을 하다가 다시 이렇게 좁은 길을 올라가봅니다.

서서히 빗방울이 떨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람의언덕11

정말 신기한 것은 모든 땅들이 이렇게 거의 자갈밭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돌멩이들이 많이 있는 

어찌보면 황무지라고 해도 될 정도의 땅이었답니다. 


바람의언덕9

전체의 면적은 132만제곱미터, 약 40만평의 넓은 땅위에 수백만포기의 고냉지배추가 심어진다고 합니다. 

아마 지금쯤은 배추가 다 심겨져서 멋진 장관을 이루고 있을듯 합니다. 


바람의언덕7

정상 바로 아랫부분에 이렇게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표지석이 있습니다. 해발 1,272m.

이곳에서 나무계단을 조금만 오르면 매봉산의 정상에 도착합니다. 해발 1,303m.


바람의언덕17

이 나무계단을 오르면 정상입니다. 

이 넓은 땅에 약간의 빗방울이 날리는데도 정상엔 이곳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모습을 봅니다. 관광객들이 몇분 보입니다. 


바람의언덕8

정상의모습입니다. '하늘 다음 태백'

아마도 지금쯤의 계절이면 파릇파릇한 배추포기가 질서정연하게 일렬로 줄을서서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9월말 10월초가 되면 고랭지배추라는 멋진 이름을 달고 김장철을 맞이하겠지요. 

날씨만 좀 더 좋았더라면 전망이 멋졌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생겨서 조만간 다시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ㅎㅎ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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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8.10 07:44 신고
    날씨가 조금 아쉬우셨군요
    맑은 날씨라면 정말 멋진 풍경일듯합니다.^^
  • Favicon of https://kangdante.tistory.com BlogIcon kangdante 2020.08.10 08:48 신고
    풍력발전기의 모습이 멋지게 보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한주를 여유롭게 시작하세요.. ^^
  • Favicon of https://estherstory.tistory.com BlogIcon 에스델 ♥ 2020.08.10 09:56 신고
    갑자기 짬뽕이 먹고싶어졌습니다.^^
    가지마다 새순이 돋은 자작나무가 참 예쁩니다.
    약 40만평의 넓은 땅에 고랭지 배추가 심어진다니
    배추가 심어진 모습을 보면 장관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풍력발전기는 설치된 모습만 봤었는데
    이렇게 해체된 풍력발전기는 처음봅니다. ㅎㅎ
    기회가 되면 태백 바람의 언덕에 가보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balgil.tistory.com BlogIcon @산들바람 2020.08.10 10:06 신고
    바람의 언덕
    날 좋은날 여행하셨으면 참 좋았을것 아쉽군요
    자작나무 숲이 참 좋네요^^
  • Favicon of https://peterjun.tistory.com BlogIcon peterjun 2020.08.10 11:35 신고
    날씨가 좋은 날 가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전 다른 동네 이런 풍경에 가본 적 있는데,
    파란 하늘과 겹치면 그렇게 멋질 수가 없더라고요. ^^
    그나저나 사이즈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ㅋ
  • Favicon of https://sesack.tistory.com BlogIcon 세싹세싹 2020.08.10 12:14 신고
    날씨가 흐려서 아쉬우셨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풍경이 멋진 것 같아요^^
    자작나무숲도 있고 넘 좋네요~!
  • Favicon of https://leemsw.tistory.com BlogIcon 이청득심 2020.08.10 14:30 신고
    멋진 풍경을 가진 곳이지만 날씨 때문에 많이 아쉬웠겠습니다.
    여행은 아쉬움이 남아야 다시 찾는 것 같습니다...ㅎ
    멋진 한주 시작하세요~^^
  •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20.08.10 14:56 신고
    날씨가 조금 아쉬웠네요.
    저도 10월 쯤에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qtdizzy.tistory.com BlogIcon 귀요미디지 2020.08.10 15:08 신고
    이름만 들어도 가보고 싶어지는곳이네요
    바람의 언덕
    머리 복잡할때 한번 다녀오고 싶어지네요~
    머리가 맑아질거 같아요 ㅎㅎ
  • Favicon of https://smokeham.tistory.com BlogIcon 연기햄 2020.08.10 16:23 신고
    멋지네요^^ 근데 왜 짜장면에 눈이 먼저 가는지...
    좋은 포스팅 잘 보구 공감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traveltastetech.tistory.com BlogIcon miu_yummy 2020.08.10 21:06 신고
    이곳에서 그 맛있는 고랭지배추가 재배되는군요,
    그나저나 짬뽕과 짜장에 눈길이 갑니다 :)
  • Favicon of https://dreamlover2425.tistory.com BlogIcon 드림 사랑 2020.08.10 21:28 신고
    정말 날씨만 좋았으면 좋겠지만
    날씨가 도와주지않았군요
  •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20.08.11 00:58 신고
    시야가 탁트여 멋지게 보입니다.
    가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20.08.11 05:12 신고
    맑은 날씨였다면..정말 멋진 풍경이었을 듯...
    잘 보고갑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fefehehe.tistory.com BlogIcon 휘게라이프 Gwho 2020.08.11 10:40 신고
    리얼 맛집 같이 보이네요 ㅎㅎ
    사진만 봐도 군침이 꾸울꺽 ~ ㅠㅠ
    제 마음을 담아서 하트 꾹!
  • Favicon of https://dyourself.tistory.com BlogIcon 디프_ 2020.08.12 08:43 신고
    태백 아직 한번도 못 가봤습니다.. 눈꽃기차여행이라고 겨울에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