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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바램이던 우리나라 3대빵집의 탐방시리즈 마지막회. 1945년에 설립된 군산 이성당.

 


군산과 태안방향으로의 짧은 여행기간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곳.

그 중에서 첫번째로 가게된 군산 이성당이라는 빵집입니다. ㅎㅎ

사실 개인적으로는 빵을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우연한 기회에 정말 우연하게 시작되었던 전국 3대빵집 포스팅.. 

일단 빵덕후들에게 암묵적으로 혹은 공공연하게 전국 3대빵집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곳은

 

대전의 성심당과 경북 안동의 맘모스제과, 그리고 이곳. 군산의 이성당이라고 합니다. 

먼저 앞서 포스팅했던 대전 성심당과 안동 맘모스제과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드립니다. 

2016.09.24 - 전국 3대 빵집 안동 맛집-안동 맘모스제과

 

전국 3대 빵집 안동 맛집-안동 맘모스제과

"한국정신문화의 도시"라고 하는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제 보호자인 와이프가 가보자고 한 곳이 바로 이곳. 전국의 3대빵집으로 소문난 42년 전통의 안동 맘모스제과입니다. 한때는 미슐랭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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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8 - 전국 3대빵집-대전 성심당 본점, 대전 맛집

 

전국 3대빵집-대전 성심당 본점, 대전 맛집

전국 3대빵집 : 대전 성심당, 안동 맘모스제과, 군산 이성당 얼마전 제 보호자께서 산림치유지도사 시험을 보기 위해서 대전을 가봤답니다. 먼저 제 보호자의 산림치유지도사 시험결과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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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이성당

그동안 가보았던 전국 3대빵집의 모습중 이곳 군산 이성당의 대기줄에서 가장 놀라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가 그나마 잠잠해져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이 되었을 시점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긴 대기행렬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전북 군산시 중앙로 177(중앙로 1가 12-2)

사실 처음엔 대기줄을 보고는 포기할려고 했습니다. 무슨 대단한 빵이라고 저렇게 줄을서서 먹을까? 하는 생각...

하지만 정말 먼거리를 달려갔으니 포기하지 않고 줄을 서기로 합니다. 

물론 이곳을 목적지로 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상도 영주시에서 전북 군산까지... 

이번이 아니면 언제 다시 여길오겠나? 싶었습니다. 

 

 

군산이성당1

다행히 모든 사람이 줄을 서는 것은 아니랍니다. 일반 제빵류는 곧바로 입장해서 구입이 가능했지만, 

이곳에서 유명한 단팥빵과 야채빵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의 대기줄입니다. 

 

군산이성당2

생각보다 길었던 대기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더군요. 가끔씩 알바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관공서분들이 점검하러 오십니다.' 라고 하시면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더군요. 

정면의 건물이 이성당 본관건물이며, 그 오른쪽이 신관과 2층은 카페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군산이성당33

본관앞은 항상 이렇게 장사진을 이루고 있을듯 합니다. 모든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시니 저는 그냥 사진찍기 편하더군요.

모르는 분들은 모자이크처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히....

정말 이젠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군산이성당4

생각보다 빨리 줄어드는 대기줄 덕분에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고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에도 많은 사람들. 정말 혼자서 속으로 "아니 대체 빵이 뭐가 맛있다고?~~" 하는 생각...

 


 

군산이성당5

하지만 진열된 빵을 보면 정말 먹음직스럽고 군침이 입안에 가득고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빵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렇게 먹음직스러워 보이다니요...

아마도 모든 맛집들이 그렇듯 지금 이곳도 현지인보다가는 관광객들이 더 많겠지요? 

현지인분들은 이렇게 복잡한 휴일엔 방문할 엄두를 못내실듯 합니다. 

 

군산이성당6

대기줄을 따라서 들어가니 이곳의 메인메뉴.. 가장 유명한 빵. 단팥빵과 야채빵을 판매하는 곳은 따로 마련되어 있더군요. 

구매수량을 미리 이야기를 해달라고 적혀있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더군요. 단팥빵 1,500원, 야채빵 1,800원. 

 

군산이성당7

이게 아마도 한쪽은 단팥빵, 그리고 한쪽은 야채빵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봐선 구분이 되질 않았습니만

윗면을 보면 어렴풋이 구분은 되더군요. 속의 앙금이 살짝 보이니까요. ㅎㅎ

저희는 보호자랑 저랑 단 둘뿐이니 조금만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진열되어 있는데도 많이 사가시는 분들은 몇십개식 사가는분들도 있었습니다. 대단하더군요. 

 

군산이성당8

일단 단팥빵과 야채빵을 구입했으니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1920년께 일본인이 개업한 '이즈모야'제과점을 시작으로 광복 후 일본인이 떠나고 난 후 

이씨성을 가진 사람이 만드는 빵집이라는 뜻의 '이성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군산을 대표하는 최대 향토기업.

 

정말 이렇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빵집이니만큼 군산사람치고 이곳에서 미팅한번 안한 사람은 없을듯합니다. 

제가 있는 곳에는 뉴욕제과와 고려당이라는 제가 보호자를 만나던 빵집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져버렸다는...ㅠ.ㅠ

 

군산이성당9

맛있어보이는 빵 몇개를 집어들었습니다. 저는 잼이나 소세지가 들어간 빵을 좋아하는데...ㅋㅋ

하지만 이렇게 갓 구워나온 빵들은 모두 맛있어 보입니다.

특히나 이곳 이성당의 단팥빵의 팥앙금은 이성당 대표인 김현주라는 분의 남편이 운영하는 

대두식품이라는 곳에서 공급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팥앙금에 대한 신뢰가 더욱 생기는듯 합니다. 

 


 

군산이성당11

이곳 이성당이 유명해진 이유는 오랜역사가 한몫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성당 할머니'라고 불리우던 오남례 할머니를 빼놓을수 없다고 합니다. 지금의 이성당 대표는 할머니의 며느리라고 하네요. 

할머니께서 이성당을 운영하실 당시 시장상인들과 노점하시는 분들을 위하는 마음이 각별하셨고, 

또한 기부하는 빵도 팔다가 남은 빵을 기부를 하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빵을 만들어서 기부를 하셨다고... 

그래서 오남례할머니가 2010년 작고하실때 군산사람들이 많이 슬퍼했다고 하는 말이 과장은 아닐듯 합니다. 

 

군산이성당12

이렇게 다른제과점처럼 케이크종류와 조각빵들도 판매를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모습만 봐서는 그냥 동네제과점의 모양입니다. ㅎㅎ

 

많은종류의 빵들을 일일이 다 사진으로 보여드리기보다가는 이렇게 GIF파일로 올려봅니다. 

너무 사실적으로 찍힌 사진들을 보면서 스크롤하면 마지막즈음엔 입안에 군침이 가득하실지도..

스크롤하지마시고 잠시 군산 이성당의 빵을 구경하시지요~~

 

군산이성당21

많지않은 양을 구입하고 이제 계산을 합니다. 

보호자가 계산을 하는 사이에 저는 여기저기를 막 쏘다닙니다. 

 

군산이성당25

계산대 안쪽으로 마련해둔 테이블이 있더군요. 하지만 이곳에서 빵을 드시는 분들은 아무도 없더라는... 

거의 모든 분들이 포장해서 가시더군요. 여기까지가 이성당 본관이구요. 

본관에서 단팥빵과 야채빵을 구입했으니 이제 나가서 바로 옆에 신관으로 구경을 갑니다. 

 


 

군산이성당27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이성당 신관입니다. 2층엔 카페로 운영되고 있구요. 

신관에서는 단팥빵과 야채빵을 판매를 하지 않고, 일반적인 다른 빵종류만 판매를 한답니다. 

 

군산이성당26

그래도 신관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빵을 구입하기 위해서 줄을 서서 대기합니다. 

본점보다가는 조금은 현대적인 내부인테리어. 

 

군산이성당28

신관에서는 단팥빵과 야채빵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서 택배주문서를 작성하는 곳이 마련되어있었구요. 

저희는 구입을 했으니 살짝 한번 둘러보고 2층으로 향합니다. 

 

군산이성당30

외부에서 대기하고 계신 손님들에 비해서 신관의 2층은 조금이나마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본관에는 긴 줄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반면 이곳은 달달한 커피한잔에 달콤한 빵 한조각을 먹기 딱 좋더군요.  

 

군산이성당31

다른맛집처럼 그냥 이곳을 대기손님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혼자서 해보았습니다. 

여느 맛집을 가면 대기손님을 위해서 이렇게 좋은 공간은 아니더라도 자판기도 가져다놓고해서 

나름의 무료한 시간을 달랠수 있는 대기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곳을 그런 장소로 사용하면 너무 가성비가 떨어지는 나 혼자만의 생각이겠지요..

 

군산이성당34

본점과 신관을 둘러보고 바로 앞의 작은 공원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실내에서 먹는 것도 분위기 좋겠지만, 이렇게 멀리 떠난 여행은 사람을 용감하게 만듭니다. 

제가 살고있는 고향. 영주라면 하지못할 과감한 행동. 그냥 벤치에 앉아서 여행객기분을 내보기로 합니다. 

 


 

군산이성당35

요즘 말처럼 개꿀맛이었던 군산 이성당의 야채빵의 비쥬얼입니다. 오호라~~ 맛있습니다.

야채빵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팥빵은 속에 들어있는 팥앙금이 엄청 부드러웠고, 야채빵은 이런맛 처음이야... 바로 이맛이야~~ 라는 느낌.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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