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에서 섶다리를 구경하고 인근의 맛집을 스캔해보니
이곳. 일미닭강정이라는 곳이 아주 맛있을듯 해서 찾아가봅니다.
예전에는 닭고기라고 하면 그냥 일반적으로 치킨을 생각했었지만,
요즘은 닭강정이라는 신메뉴가 지역마다 한두곳은 있는듯 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처가가 인천이라서 그곳의 신포닭강정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네비를 검색해서 영월의 서부시장을 찾아갑니다. 이곳에 주차를 할려다가 거부당했습니다. ㅋㅋ
그래서 주변을 한바퀴 돌았답니다. 지금보이는 주차장은 공용주차장이 아니라서 주차를 못하고
한바퀴 돌아보니 이 건물 바로 뒷편으로 공용주차장이 있더군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서부시장길 15(하송리 4-1)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일미닭강정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여느도시나 그렇듯이 시장안의 길은 꼬불꼬불 골목길이 많이 있답니다.
그리고 일미닭강정의 유명세로 인해서 인지 비슷한 이름의 닭강정을 판매하는 곳도 여러곳이 있었구요. ㅎㅎ
그렇게 골목을 찾아헤메다가 맨처음 주차를 시도했던 입구에서 똑바로 직진을 한곳에
이렇게 일미닭강정이라는 간판을 보게됩니다. 손님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여러방송에 등장했던 30년전통의 일미닭강정이 맞습니다. 전국의 3대 닭강정 맛집.
참고로 통상적으로 전국3대 닭강정맛집은 속초의 만석닭강정, 익산의 예스닭강정, 그리고 이곳 영월의 일미닭강정입니다.
인천의 신포닭강정이 포함안된것이 조금 아쉽긴하지만요...ㅎㅎ
아무튼 우리가 들어가기전 어떤 여자분이 혼자오셨는지 닭강정을 구입하고 있더군요.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신경우 이곳에서 구입한 영수증이 있으면 무료주차가 된다고 하던데
주차장에서 출차를 할때 아무도 주차료 정산을 하지 않아서 그냥 나왔다는....ㅎㅎ
일단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외부에서 볼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온통 벽면에
이렇게 유명인들의 방문인증서명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100% 국내산 닭고기만 사용한다는건 기본이겠지요.
얼핏 보았는데 코요테의 빽가, 그리고 탤런트 박상면, 가수 오승근 등등 그외 각종 방송매체의 제작진들의 단체인증샷까지...
하긴 방송에도 여러번 방영된 곳이랍니다. 생생정보와 생방송오늘아침, 그리고 6시내고향 등등에..
일단 저랑 보호자는 제일위의 작은것으로 순한맛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매운맛을 엄청 좋아라하는데 보호자는 절대 매운건 못먹습니다. 그래서 순한맛...ㅋ
맛에대한 인증은 여러방송에서 했으니 조금 큰걸로 살까하다가 요즘 저랑 보호자 둘뿐이거든요...ㅎㅎ
이곳 일미닭강정의 가격은 1~2인분 10,000원, 중간의 3~4인분 17,000원, 가장 커다란 6~7인분 34,000원
주문하는 뒷편으로 박스가 엄청 많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날이 토요일저녁이라서 아마도 다음날 일요일을 준비중인가 봅니다.
저희가 작은걸로 구입을 하고 나오는데 어떤분이 들어오시면서 많은 양을 주문하시는듯 했습니다.
저희는 그냥 이곳에서 영주로 돌아오는길에 보호자랑 저랑 둘이서 차안에서 먹을 양만 주문했었는데... ㅎㅎ
박스 개봉샷이 없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돌아오는 차안에서 '우리 닭강정먹자'라는 말에 그냥 뜯어서 한참을 먹다보니
"아차... 인증샷을 안찍었구나.......ㅠ.ㅠ" 하는 생각에 먹다말고 갓길의 졸음휴게소에 잠시 주차를 하고 이렇게 인증샷..
역시나 3대닭강정이라고 할만 하더군요.
다른곳보다가 더욱 바삭하고 디테일하게 설명을 드릴순 없지만 맛은 엄청 좋았습니다.
강원도 영월에 가시면 꼭 한번 맛보시길 강추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Don't worry,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