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오징어 떡볶이 (2~3인분) : 16,000원, 모듬튀김 : 6,000원
베이컨 포테이토(55cm:12,000원, 27cm:7,000원)와 바게트 피자도 맛나다는~~
바로 인근의 이순신 수제버거도 가볼만 합니다.
영업시간 :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여수여행의 마지막날입니다. 전날 여수베테치아 호텔에서 가족들과 아늑하고 포근한 잠을 잤답니다.
그리고 이제 영주로 돌아오는 일정만이 남아있었지만, 아쉬운 마음에 여수 베네치아 호텔의 바로옆에 있는 여수의
한화 아쿠아 플라넷에서 '바다의 카나리아'라고 불리는 흰돌고래 벨루가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나서
점심을 먹기위해서 찾아간 곳. 여수 진남댁.
입구의 왼쪽에 보시면 벽면에 진남댁이라고 적힌 동그랗고 핫한 포토스팟이 있습니다.
여수시 중앙로 73 (중앙동 732)
바로 인근에 이순신수제버거가 있고 이순신광장이 있는 곳이어서 찾기가 쉬운 곳이랍니다.
저희는 바로전날 이순신수제버거에 왔다가 아이들이 이곳을 찾고는 가보자고 하는 바람에 다음날 다시 찾아간 곳입니다.
2020/03/02 - 하멜등대와 가성비 좋은 수제버거 맛집. 여수 이순신 수제버거(클릭)
다 커버린 아들녀석인줄 알았는데 아직도 입맛은 아이의 입맛이었던지 이곳을 보고는 가보자고 하더군요.
(물론 나름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겠지요?ㅋㅋ)
아이들 덕분에 보호자와 저는 이런 떡볶이집을 정말 오랜만에 찾은듯 합니다.
아이들과 여행을 하면 이렇게 젊은 입맛과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단순히 그냥 즉석떡볶이집이겠거니 하고 일단은 자리에 앉아서 가만히 읽어보니 통오징어가 들어갔다고 적혀있더군요. 오잉~
기본적으로 나왔던 옥수수콘이랑 노란단무지~~ 저희가족은 일단 떡볶이가 유명한 곳이니만큼
통오징어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뭐 이곳에 온 이상 저와 보호자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주문한 것을 그냥 맛나게 먹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는 사이에 식당의 전경을 한장 건집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단순히 즉석떡볶이집이라고 생각을해서 포스팅을 할 생각이 아니었지만,
제가 블로그를 하는줄 아는 아이들은 "이런곳은 꼭 해야돼요. 강추~~"라고 하는 바람에...ㅋㅋ
잠시시간의 기다림이 있고 주문한 모듬튀김이 먼저 나옵니다. 한바구니~~
김말이와 만두, 그리고 고구마 튀김입니다. 아주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 듯 색상이 아주 곱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메뉴. 베이컨 포테이토... 히야... 비쥬얼이 예술이더군요.
세모난 푯말에 진남댁이라는 깃발을 뙇~~
드디어 나온 라면사리가득, 쫄면사리 가득, 삶은 달걀과 오뎅이 가득 들어가있는 통오징어 떡볶이~~
달걀에 꽂혀있는 깃발은 귀요미~~세모난 통오징어 보이시나요? ㅎㅎ
이곳이 요즘 여수에서 아주 핫한 맛집이랍니다.
저희는 보호자가 매운음식을 좀 꺼리는 편이라서 순한맛으로 주문을 했었는데도
냄비속의 국물은 완전 매운맛인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매운편은 아니었답니다.
커다란 통오징어. 확실히 바닷가의 식당이라서 완전 싱싱해보이는 통오징어~~
저 오징어가 익어서 살짝 오동통해지면 뒤집어서 가위로 잘라줍니다. 쩝~~
그리고 이렇게 떡볶이의 국물이 자작자작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맛나게 먹어줍니다. 아이들은 완전 맛있다고 좋아합니다.
물론 저도 맛은 있었습니다. ㅎㅎ
이런 빠알간 국물엔 라면사리가 정말 맛납니다. 참 이상하게 우동사리와 쫄면사리 등등이 있지만 라면사리가 갑~~
이렇게 통오징어 떡볶이를 다 먹고 나면 마지막으로 갓김치 볶음밥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런맛있는 국물에 볶음밥이 빠지면 안되잖아요.
그런데 먹는데 혼이 빠졌었는지 갓김치볶음밥은 사진이 없더라는....아쉽~~
어른들 입맛에도 딱 맞을듯 합니다. 지금도 이렇게 영상을 보고 있으면 군침이 막~~
경북 울진에 가면 짬뽕에 문어를 넣은 문어짬뽕이랑 대게짬뽕을 파는 곳이 있다는...
2018/03/07 - 문어짬뽕과 문어우동, 대게짬뽕과 대게우동이 유명한 울진 만리장성-울진 가볼만한 식당(클릭)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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