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콩과 마카오의 자유여행의 포스팅이 이제 종착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사실 여름에 다녀왔으면서도 천성적으로 탑재된 게으름이란 저만의 능력으로 인해
이렇게 겨울이 다 가는 계절까지 뒤늦은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꺼번에 다 올릴려고도 생각해 보았었지만...
그래도 장소마다 하나씩 나누어서 포스팅을 해야 더 많은 포스팅을 할 것 같았습니다. ㅋ
마카오의 베네시안 호텔의 지하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에서 호텔의 조식을 제공해 줍니다.
물론 어느곳이나 호텔의 조식은 무료로 제공이 되는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래도 이곳은 5성급호텔입니다. 나름 기대를 갖고 아침일찍 가족 모두 큰아들의 인솔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식당의 상호는 CAFE DECO. 조식의 운영시간은 06:30부터 11:00까지입니다.
이곳을 찾아가기가 사실 만만한 여정은 아니었습니다.
워막에 넓고 방대한 규모의 호텔인지라 안내지도를 보고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영어에 익숙한 큰아들이 없었다면 사실 그냥 지나다가 보이는 식당에서 그냥 먹는것이 편하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레스토랑으로 들어서니 이렇게 셋팅이 되어있으니 그나마 위안을 삼아봅니다.
사진이 왜 이렇게 어둡냐구요? 사실 조금 어둡습니다.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그리고 조명을 이렇게 어둡게 해 놓았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건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엔 이곳이 식당인가 싶을 정도로 어두운 조명이었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메뉴가 진열된 곳은 조명이 들어옵니다.
이제 5성급호텔의 조식을 탐닉할 차례입니다. 어떤맛일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여느 호텔처럼 그냥 간단하게 빵 종류나 시리얼 종류가 아니라 제가 좋아라하는 초밥종류와 갖가지 종류로 정말 푸짐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간단한 아침을 위한 손님들을 위해서 계란 후라이를 해주는 곳도 있었구요.
인도식의 음식이 진열된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열어보지 않은 곳인듯 합니다. ㅋㅋ
한바퀴 그냥 죽 돌면서 접시에 먹을 음식들을 담아봅니다.
이번 여행이 마지막 일정이라서 든든히 먹고 싶었지만, 아침식사인지라 그렇게 하지도 못하겠고...
그냥 평범하게 가족과 단란한 식사를 한곳입니다.
이렇게 고기종류도 있어서 조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솔직히....5성급호텔의 조식이라고 엄청 기대를 해서 그랬었는지... 아무튼 그냥 좀 평범...
그리고 개인적으로 5성급호텔인데 지하에 식당이 위치해 있기보다가는 전망좋은 곳에 있어서 멋진 광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수있다면 금상첨화일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많은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에는 감사한 마음이었지만... 음식을 먹으면서 뭐 "오오오... 이거 완전 맛있는데~~"라고 감탄을 자아낼만한 그런 레스토랑은 아닌듯 합니다. 5성급 호텔이라고 막상 기대는 하긴 했었지만, 그냥 뭐 조식으로 나오는 메뉴였으니...
홍콩과 마카오여행의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식사였습니다.
이렇게 아침을 먹고 나서 다시 홍콩으로 가서 첵랍콕 국제공항으로 이동한 다음 비행기를 타고 다시 인천공항으로...
이제 이번 여름의 홍콩과 마카오여행의 짧은 여정의 포스팅이 마지막일듯 합니다.
지난 여름의 추억을 이렇게 하나씩 다시 끄집어내는것도 보시는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조그만 즐거움이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여행이란..... 언제나 다시 가고싶어지는 그런 행복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제 홍콩과 마카오여행의 포스팅은 나중에 마지막의 에피소드를 하나 더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를 할 예정입니다. 정말 일주일의 여행은 즐거웠지만, 그 일주일의 여정을 해가 바뀔때까지 포스팅한 지루한 포스팅의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제게는 소중한 가족들의 추억이었기에..
Don't worry,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