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서 9월 23일에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의 한 곳인 무섬마을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자 매년 10월 초순경에 개최했었는데 올해는 9월 23일에 개최한다고 합니다.
외나무다리는 정말 사라져가는 우리 옛것의 아름다움인듯 합니다.
영주시 무섬마을의 입구에 걸린 현수막입니다.
일단 무섬마을에 관한 포스팅은
2017/08/15 - 경북 영주시 가볼만한곳-영주시 무섬마을 : 문수면 수도리(클릭)
을 참고하시면 안동시 하회마을과 유사한 물돌이마을인 무섬마을을 보실수 있습니다.
다음지도에서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를 검색해 보았더니
어느분이 등록을 했는지 위치가 조금 맞지 않아서 제가 옮겨놓은 지도입니다.
무섬마을엔 외나무다리가 두개가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위의 지도가 위치한 곳입니다.
무섬마을은 낙동강의 상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3면을 물길이 감싸고 돌아나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육지의 섬이라는 뜻으로 수도리(水島里)또는 무섬마을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좌측으로는 무섬마을이 위치해 있으며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에 외나무다리가 길게 보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이렇게 둑길이 있답니다.
길게 S자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내성천을 건너가게 만든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은근히 옛추억이 막 떠오르기도 합니다.
아주 오래전 저희 고향에도 이런곳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ㅠ..ㅠ
KBS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팀들이 이곳을 다녀간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요즘은 완전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저도 몇번 가보긴 했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적은 없었으니까요~~
외나무다리 중간중간에 이렇게 교행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희 보호자는 이날 처음으로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를 횡단했었습니다.ㅋㅋ
얼핏보면 그리 무섭지 않은 외나무다리이긴 하지만 처음 가보시는 여자분들은
머뭇거리는 분들을 가끔씩 보실 수 있답니다. 중간지점에 앉아서 오도가도 못하시는 분들...
저기 건너편 둑 너머에 무섬마을이 있는 곳입니다.
많은 방문자들로 영주시 소방서에서 휴일인데도 천막을 치고 혹시나 있을 불상사에 대비하시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손을 잡고 천천히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손자..
정말 아주 오래전 제 모습이 투영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올라서도 흔들거림없이 안전하게 만들어 놓은 외나무다리입니다.
건너편을 다녀온 후 뒤를 돌아보며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컷을 찍어봤답니다.
그리고는 원래 외나무다리가 있던 제1외나무다리를 찾아봅니다.
이곳에서 둑길을따라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무섬자료전시관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냇가쪽으로 조금만 내려오시면....
이렇게 오솔길에도 외나무다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마 비가 많이 와서 냇가의 물이 많이 불어나면 이곳에도 물이 가득찰 듯 합니다.
다니기쉽게 외나무다리의 양쪽으로는 깨끗하게 제초작업이 되어있습니다.
이 오솔길을 따라서 쭉~~~
이곳이 제1외나무다리입니다.
위에 보시는 외나무다리와는 달리 완전 실용성을 강조한 일직선의 외나무다리..
시간이 되신다면 이곳도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바로 인근에 아름다운 실내정원이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2019/09/30 - 열대식물 정원이 있는 온실카페. 경북 영주시 문수 사느레정원. 가볼만한 카페.(클릭)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Don't worry,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