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과 꽃"이라는 문장을 써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월의꽃이라고 써보고 싶었지만그래도 그냥 선생님께서 쓰라고 하는 단어를 써봅니다. 착한 학생이걸랑요...ㅎㅎ 은방울꽃-성창경 산안개 발 묶어 늪이 된 길 명주바람 손짓 속 춤추는 향기에 조심스레 눈 뜬다 맑은 음계 여린 허리에 한 올 한 올 매달아 그늘 벗기는 하얀 종소리 깊다 젖은 산 밝게 여는 초롱꽃 층층 매단 등이 숨을 쉬는 숲 속 길들이 가슴을 열고 있다 상수리나무 곁 보일 듯 고개 숙여 가부좌 머문 자태가 고요하다 (시집'향유고래의 노래'·책펴냄열린시·2014) '맑은 음계'의 '하얀 종소리'라는 표현이 아름다운 시입니다.흔히 5월의 꽃이라고 하는 은방울꽃... 향기가 더욱 좋아서 향수화라고도 부르며,난초처럼 품위가 있다하여 초옥란 또는 영란이라..

지난주엔 방통대 기말고사를 봤습니다. 처음 각오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언제나 그렇듯이 시험을 앞두고 벼락치기를 했습니다. 이런 습관은 학창시절을 끝낸지가 언젠데.... 아직도 제 몸이 그 버릇을 기억하고 있나봅니다. ㅋㅋ 나름 방통대시험이 그래도 쉽다고는 하는데도....ㅠ.ㅠ 이러저러한 빠듯한 개인일정과 보호자의 일정으로 어디 맛집을 다닐 시간적 여유도..또는 보호자랑 어디 여행을 갈만한 마음의여유도 없는듯 합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이렇게 캘리그라피를 쓰는 시간을 낼 수가 있다는것이 다행한 일입니다. 이번주에도 지난주에 이어서 문장의 구성을 연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힘내자"라는 짧지만 힘이 되는 한마디...우리네 인생도 위의 사진처럼 저러한 과정일듯 합니다. ㅎㅎ그리고 사진은..

지난주에는 캘리그라피 수업을 빼먹었답니다. 개인적인 일이 어찌나 바쁘게 돌아가고있는지 정말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거든요..ㅠ.ㅠ일주일에 한번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이시간도 나름 힐링이 되는듯 합니다.이제 이번주에는 방통대 기말고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저것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아무튼 이번주 캘리그라피 수업시간에는 3가지를 써보았습니다. 제일먼저 연꽃...뭐 이런걸 다 쓰냐고 하실지 모르지만포토샵으로 작업을 거치면 나름 예쁘게 보이는 멋이 있습니다.아래 사진처럼 말입니다. 부끄부끄.... 연꽃이라고 쓴 캘리그라피 글씨를 포토샵으로 색상을 바꾼후에이렇게 이미지에 넣어봅니다.물론 이미지는 무료로 이미지를 제공해주는 사이트에서 가지고 온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작권은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감성손글씨라고 불리는 캘리그라피로 현수막 제작 캘리그라피를 시작한지가 이제 겨우 1년이 다 되어가는 듯 합니다.지난주에는 캘리그라피로 쓴 부채도 만들어보았고..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가끔씩 이런것도 의뢰가 들어오면 해준답니다. 현수막~~ㅎㅎ 제가 살고있는 곳에서 가깝지만은않은 경북 영주시의 성곡어린이집에서 이런 글귀를 부탁하더군요..."숲에 오심을 환영합니다"유아숲교육과 생태교육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영주시의 아주 아름다운 어린이집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붓으로 원하는 글귀를 써서 보내드렸답니다. 먹물로 쓴 글씨였지만 현수막을 제작하는 곳에 제 글씨로 제작을 의뢰했더니 이렇게 색을 넣고 그림을 넣고 나름 괜찮은 현수막이 제작되었다고다시 사진을 보내주시길래 이렇게 올려봅니다. ㅎㅎ "자연에서 놀고 배워요..

부채에 캘리그라피로 글씨 써서 넣기 지난 주 캘리그라피 수업시간에 만들어본 거랍니다. 수업시작을 시작하자마자 선생님께서 아무것도 쓰여져 있지 않은 부채를 하나씩 주시길래이건 왜 주실까? 날씨가 더우니 선물인가? 라는 의아함을 가진것도 잠시....부채에 글을 써보라고 하시더군요.. 여지껏 화선지에 글을 써봤지만 부채의 각진부분에 어떻게 써야 할까? 잠시 고민을 하면서일단은 화선지에 연습을 몇번 해 보았답니다. 일단은 화선지에 먼저 연습해보고는 제가 사용할 부채에 이렇게 썼습니다. 절대강자. 강하고 담대하라~~ㅎㅎ"절대강자"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라하는 단어랍니다. 그리고는 다음으로 보호자에게 하나 써줘야겠다...하는 마음에 선생님의 보물창고에서 부채를 하나 더 꺼냈답니다. 원래 1인당 한개씩이었는데 제..

"열정은 언제나 우리에게 뜨겁다" 문장의 어순은 조금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열정은 우리에게 언제나 뜨겁다...또는 우리에게 열정은 언제나 뜨겁다... 라는 것이어순이 더 정확할 듯 하지만그래도 선생님께서 이렇게 써보라고 하신거랍니다. 캘리그라피는 어순은 아주 조금은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문장의 구성과 형태를 우선시해야 그 형식을 맞출수 있을때가 있다고 하시면서...ㅎㅎ 일단 뭐 문장의 어순은 조금 틀릴지몰라도 문맥의 이해는 다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이듭니다. 이렇게 어순의 순서를 해야 "열"자와 "우"자를 다른 글자보다가 조금 더 크게 하면서 블록형의 캘리그라피를 완성 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캘리그라피.... 아니 캘리그라피중에 이렇게 쓰는 글씨체는 어느정도는 익숙해지는 느낌입..

"당신은 내게 봄꽃입니다" 혹은 "당신은 봄 내게 꽃입니다" ㅎㅎ 읽기나름~~우린 어느누구에나 꽃인듯 합니다. 이번주에 쓴 감성손글씨... 캘리그라피입니다. 이번주는 선생님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캘리그라피의 수업을 자습?을 명하셔서 혼자서 그냥봄에 대한 주제로 써 본 글이랍니다. 읽기에 따라서는 당신은 봄 내게 꽃입니다로 읽을수도 있고...혹은 당신은 내게 봄꽃입니다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내용은 비슷하니 제가 쓰면서도 어떻게 읽는것이 좋을까?라는 흥미로운 생각을 하면서 써 본 글입니다. 정말이지 혼자서 이렇게 창작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더군요..Ctrl+C 와 Ctrl+V 복사해서 붙이기가 익숙해져있는 상황인지라이렇게 혼자서 써보라고 하면 참으로 막막합니다. 특히나 한 단어를 쓰라고 하면 그나마 ..

"철새는 날아가고"이번주 캘리그라피 수업시간에 쓴 글입니다. 지난주에는 개인적인 모임이있어서 수업을 빼먹었답니다. 은근히 바쁜 나날들속에 그 한가운데에 저랑 보호자랑 둘이 서 있는듯 합니다. 이번주 수업시간엔 써야 하는 글씨를 생뚱맞게 이런글을 써보라고 하십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현시대의 상황이나 아니면 멋진 싯귀의 감명깊은 짧은 구절...이런글을 쓰면 좋겠지만....ㅎㅎ 이쯤에서 멋진 팬플룻연주곡Leo Rojas - El Condor Pasa(철새는 날아가고) 그래도 뭐 일단은 선생님이 쓰라고 하시는 글을 쓴답니다. 이글은 나름 마음에 와 닿은 글입니다. "한 사람은 한권의 책이다"제 인생은 어떤 책으로 지금 쓰여지고 있는 것일까요?혼자만의 생각으로는 완전 환타지소설책이나 멋진 여행에 관한 책이 쓰..

이번주에 캘리그라피 수업시간에 쓴 글씨를 약간의 수정....물론 포토샵으로 노란색을 입히고... 그리고 사진은 지난번 양산원동 매화축제에서 제가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봄을 담아본 글씨입니다. 2017/03/14 - 경남 가볼만한 곳-양산 원동 매화축제와 순매원 컴퓨터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그런 아날로그적인 이런 글씨가 좋습니다. 처음에 붓을 잡았을때만 해도 붓글씨라는거...초등학교때 서예시간에만 써본 기억이 있을정도였는데몇달간 배운 흔적과 캘리그라피 자격증을 취득한 실력아닌 실력은 그대로 글씨속에 녹아드는 느낌입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자만심일지 모릅니다. ㅎㅎ"날개" 이 또한 포토샵을 거치긴 했지만 색을 입힌다거나 하는 과정없이순전히 먹물의 색상을 모니터에 맞게 표현하고자 그냥 검은색만으로 처리한 글씨..

이번주 캘리그라피수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업을 빠졌었네요....ㅠ.ㅠ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참석해서 수업시간에 마음을 차분히 먹고 붓글씨로 이렇게 쓰는것이 심리적으로 약간의 안정을 찾는듯해서 참 좋답니다. 캘리그라피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 약간은 나태해지는 듯한그런 기분을 느끼기도 하긴 하지만 이렇게 수업시간에 쓴 글씨를 포토샵으로 작업하는 것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물론 위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이지만 저작권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많이 알려져 있는 사진이라서.... 하지만 혹시나 저작권이 있는 분이 내려달라고 하시면 언제라도 내려드리겠습니다. 물론 글씨에 대한 저작권은 제게 있답니다...ㅋㅋ 요즘은 가끔씩 보호자 사진에다가 이런 캘리그라피로 글씨를 써서 포토샵으로 작업후에 카톡으로 보호..

"글 한송이피었네" 캘리그라피 자격증을 취득하고 조금은 게을러진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격증... 그게 뭐라고....처음부터 자격증취득이 목표가 아니라 예쁘게 써보고 싶어서.... 그래서 배워보고 싶은것이 목표였건만....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아봅니다. 정말 잘 써보고 싶은마음은 굴뚝같은데.. 열심히 배워보겠습니다. "구름에달빛, 빛의왈츠" 지난 주에 수업한 글씨입니다. 무엇을쓰건 본인만의 글씨체가 중요한데.. 아직은 그냥 보고 쓰는것이 훨씬 쉽답니다.이렇게 보고 쓰는 것이라도 한장한장... 그러다보면 어느틈에선가 제 자신의 글씨를 발견할수 있겠지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과댓글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지난해부터 시간나는데로 배워온 캘리그라피.... 시험은 지난해 12월에 있었고... 시험발표는 1월 10일이었는데 자격증이 이제서야 도착했답니다. 나름 손글씨라는것에 취미가 있어서 시작했었는데 생각만큼은 그리 쉽지만는 않더군요.. 그냥 혼자서 자족하는 마음에 막 자랑하는 것이니 부디 나무라지 마시길 바래요~~~~ 자격증의 외피모습입니다. 무슨 상장을 닮은 디자인입니다...ㅎㅎ 자격증은 보시다시피 부티나게 금박지도 뙇 붙어있어서 지리구요.... 오른쪽엔 영어로 뭐라고 써놓아서 오지구요....ㅋㅋ 그래도 덕분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캘리그라피 업계쪽에서는 그나마 인지도가 제일 높은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센터의 자격증을 취득했답니다. 소중한 개인정보는 살짝 지워줘야하는게 당연하겠지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캘리..

아침부터 위의 사이트"한국캘리그라피 디자인센터"를 들락날락 거리면서 합격자발표를 기다리고있습니다. 은근한 떨림속에 그래도 기대는 가득하고 있긴 합니다만...지금 시간 기준으로 1시간 정도 남았네요...ㅋㅋ 오늘 발표한다고 했으면 아침 9시에 업무시작과 동시에 발표를 하면 좋겠구만...점심식사를 하고 와서 확인했을때 좋은 소식이 있어야할텐데..이렇게까지 소문내놓고 "똑"떨어져 버리면 아이구...무슨 창피람... "어린왕자가 남긴 이야기. 소년을 꿈꾸려합니다"아무튼 그건 그렇고 어제도 캘리그라피 수업은 진행했었답니다. 예전엔 짧은단어정도를 위주로 글을 썼었습니다만시험을 치루고나서는 이제 써야하는 글씨도 거의 문장수준으로 길어졌습니다. "햇살이 빛나는 것은 그대 때문입니다"저의 보호자에게 써 주고 싶은 글귀였..

캘리그라피 시험을 지난해에 치루고 나서 이제 답답하지만 발표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시험을 치고나서 하는 수업이라서 그런지 예전만큼의 열정은 타오르지 않는 듯 합니다.그래도 매주 수업은 진행합니다. 새로운 글자체와 그리고 포토샵으로 작업하는 방법 등등... "달달한 초코무스"라는 글을 붓글씨로 써서 포토샵 작업을 한 그림입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 사진을 왜 올렸지? 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사실 초코무스처럼 달달한 음식은 별로 좋아라 하지는 않습니다만 선생님께서 써보라고 하신 글씨가 "달달한 초코무스"였다는....ㅎㅎ사진은 인터넷에 있는 공개된 그림을 퍼오긴 했습니다만 이런것도 저작권에 위배가 된다면 물론 삭제를 하게습니다.. 이제 어느정도는 글씨를 쓰고 그리고 이렇게 포토샵작업으로..

12월달은 어느누구에게나 참으로 바쁜 달인가봅니다. 한동안 캘리그라피 수업을 매일나가다시피 연습해서 어제 드디어 시험을 봤답니다. 사실 민간자격증이야 그렇게 인정을 안해주는 실정이지만... 그래도 배웠으니 자격증은 취득해보고 싶어지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그리고는 혹시나 싶어서 민간자격증 등록정보사이트인 이곳에 들어가서 일단 확인을 해봅니다. 제가 원서를 낸 곳이 비록 민간자격증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공신력이 있는곳인가 싶어서...ㅎㅎ 캘리그라피로 검색을 했더니 무려 민간자격증이 146개가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후덜덜... 그래도 다행인것이 제가 원서를 낸 곳은 "한국캘리그라피 디자인센터"라는 곳인데 민간자격증을 캘리그라피업계에선 맨 처음으로 등록을 한 곳이더군요.. 세상에 무슨 하나의 자격증을 가지..

"엄마를 추억하는 곰인형 사주세요" 이번주 수업시간에 쓴 글씨입니다. 지난주까지는 정체형이라는 조금은 흘려서 쓰는 글씨를 썼었지만이번주부터는 몇달전에 배웠던 팬시체 글씨를 쓰고 있답니다. 왜냐구요?ㅎㅎ12월달에 캘리그라피 자격시험이 있답니다. 처음 배울때는 그냥 취미로 배워볼 생각이었지만 자격시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은근히 욕심이 났었거든요.어차피 시작한거니까 국가공인자격증은 아니지만 비록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자격시험이긴하지만그래도 취득해 놓는 것이 좋을듯 해서 원서접수를 하기로 했답니다. 민간자격증은 예전에 바리스타자격증을 취득한 이후로 아주 오랜만이네요..촉박한 시간이라서 이번주부터는 1주에 1회만 하던 수업을 2회로 늘려서 진행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해서 좋은..

"숲, 책 그리고 행복한 아이들" 취미삼아서 배우기 시작한 캘리그라피가 벌써 반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매주 한번씩 약 2시간이 넘는 수업시간이지만 뭐든지 그렇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도 있어지고, 하면 할수록 처음 생각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주는 수업에 참석하기전 보호자가 지상명령을 하달합니다. 오늘은 수업에 가면 써올 문장이 있다고... 그래서 뭔데?라는 저의 물음에 제 보호자는 지금 보시는 문장을 써오라고 합니다. 저의 대답은 항상 존명(尊命) 수업을 진행하는 도중이었지만... 선생님이 써보라는 글귀도 있었지만... 저는 보호자의 명을 받들어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고... 중간중간 사진을 찍은뒤 보호자에게 카톡으로 전송하며 승낙여부를 묻곤 합니다...

"흔들리지 말라"이번 주 캘리그라피 수업을 받으면서 써본 글씨입니다. 오늘이 고3학생들 수능보는 날이라서 그냥 옛날 생각에 젖어 수능을 마친 학생들.. 결과에 따라 흔들리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담아서 써본 글씨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젖지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그래서 수능을 마친 고3학생들 모두.... 얼굴에 함박웃음을 머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캘..

요즘 같아서는 정말 하루하루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캘리그라피 수업을 하던날도 퇴근 후 집에가서 보호자가 해주는 집밥을 먹을 시간도 없이...그냥 제 사무실에서 늦게 퇴근 후 곧장 선생님께로 향해서 수업을 듣고는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입니다....하루를 지나고 생각해보면 정말 쏜살같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바쁜 꿀벌은 슬퍼한 시간도 없다"(The busy bee has no time for sorrow)18세기 영국의 화가이자 시인이었던 윌리엄 블레이크의 저서 [천국과 지옥의 결혼]에 수록된 "지옥의 격언"중 한 글귀지요..ㅎㅎ 아주 오래전 지금은 위태로운 담장위를 걷고있는 현 대통령이 언론인터뷰에서 "바쁜 벌꿀은 슬퍼할 시간도 없다"라고 해서 한동안 많이 풍자되었었지요....

"평화" 마음속의 평화를 얻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써본 캘리그라피입니다. 요즘같아서는 어찌나 정신없이 바쁘게 세상이 돌아가는지 눈코뜰새없다는 말이 딱 맞는 생활입니다. 어쩌면 마음은 항상 평화롭지만 몸만 정신없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 합니다. 정해진 틀안에서 규칙적으로 시계추처럼 왔다리 갔다리....ㅎㅎ "동행" 하지만 언젠가는 제 보호자랑 동행하면서 늦은 가을 단풍구경이라도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보호자도 바쁘고...저도 바쁘고... 둘이서 얼굴 볼 시간이라곤 퇴근 후 집에서 뿐이네요..ㅠ.ㅠ 예전엔 가끔씩 아주 가끔씩이라도 주중에 한적한 오후시간에 둘이서 커피숍이나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올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요즘은 마음의 여유도 없는듯 합니다... 보호자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지요..항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