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23번째-당신은내게봄꽃입니다.

"당신은 내게 봄꽃입니다" 혹은 "당신은 봄 내게 꽃입니다" ㅎㅎ 읽기나름~~

우린 어느누구에나 꽃인듯 합니다. 

이번주에 쓴 감성손글씨... 캘리그라피입니다. 

이번주는 선생님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캘리그라피의 수업을 자습?을 명하셔서 혼자서 그냥

봄에 대한 주제로 써 본 글이랍니다. 

읽기에 따라서는 당신은 봄 내게 꽃입니다로 읽을수도 있고...

혹은 당신은 내게 봄꽃입니다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내용은 비슷하니 제가 쓰면서도 어떻게 읽는것이 좋을까?라는 

흥미로운 생각을 하면서 써 본 글입니다. 

정말이지 혼자서 이렇게 창작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더군요..

Ctrl+C 와 Ctrl+V 복사해서 붙이기가 익숙해져있는 상황인지라

이렇게 혼자서 써보라고 하면 참으로 막막합니다. 

특히나 한 단어를 쓰라고 하면 그나마 조금은 쉽게 써볼수도 있지만

이것이 문장이 될 경우엔 배열과 구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그래서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긴 하지만 

이상하게도 써보면 써 볼수록 맨처음 생각했던 방향으로 써내려가게 됩니다. 

장고(長考)끝에 악수(惡手)둔다...라는 바둑의 용어는 이럴때도 통용되나 봅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처음 쓴 글이 가장 마음에 들 때가 의외로 많은듯 합니다. 

그렇다고 자꾸 써보는걸 게을리해서는 안되겠지요?

조금은 게을러지는 마음이기도 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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