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의 적성산성을 닮은 커피맛 좋은 카페. 단양 다우리카페

 

 

백두대간의 벌재에서 발원하여 카페 앞을 유유히 흐르는 선암계곡의 맑은 물과 향긋한 커피가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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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시 : 2021년 12월 12일. 언제나 그렇듯이 보호자와 단 둘이~~

주소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선암계곡로 165 (방곡리 367-1) 전화번호 : 0507-1350-9090

장점 : 산성을 닮은 외관건물을 보듯이 '오래된 산성'을 모티브로 가죽공예가가 3년 동안 손수 지었답니다.   

단점 : 단양8경중 하나인 사인암에서 멀지는 않지만 걸어갈 수는 없고, 차량이 있어야 가볼 만하며 13세 이상 입장 가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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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다우리카페 외관

이곳은 지난해 12월에 방문을 했던 곳이랍니다.

사실 예전부터 사인암을 갈때나 혹은 저희 부부의 드라이브코스인 경북 예천군을 거쳐서 충북 단양으로 한 바퀴 휘돌아 달릴 때 차량을 타고 눈으로만 봐왔던 곳이었는데 지난해 겨울 드디어 방문을 했던 곳. 충북 단양의 카페. 다우리.

입구에 있는 저 다우리카페의 심벌마크는 무엇을 형상화한 건지 궁금한데 사장님께 나중에 찾게 되면 꼭 물어봐야겠습니다. ㅎㅎ 

 

단양 다우리카페 전경

야트막한 산을 배경으로 더 야트막하게 외부에서 보면 정말 무슨 산성을 연상하게 됩니다.

처음엔 멋지다는 생각보다가 무슨 건물을 저렇게 지어놨을까? 하는 생뚱맞음.

하지만 저 카페의 건물은 '우리나라의 오래된 산성'을 모티브로 가죽공예를 하시는 사장님이 3년 동안 손수 지었다고 합니다. 

2020.04.13 - 국보가 있는 고속도로휴게소. 단양휴게소(춘천방향)의 산 정상의 산성돌담길. 단양 적성산성(클릭)

국보가 있는 고속도로휴게소. 단양휴게소(춘천방향)의 산 정상의 산성돌담길. 단양 적성산성

바로 이곳. 충북 단양의 적성산성을 닮은 듯합니다.

 

단양 다우리카페 실내

실내로 들어서면 낮은 천장에 앞쪽으로는 시원하게 파노라마처럼 커다란 통유리창들이 개방감을 마음껏 누리게 해 줍니다.

외부에서 봤을 땐 마냥 돌담으로 둘러쳐서 이런 개방감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다우리카페의 전경

통유리창 앞쪽으로는 백두대간에서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선암계곡의 상류를 이룬다고 합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통유리창이라서 조금은 추울듯한 날씨였지만 남향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난방의 덕분인지 아주 온화합니다. 

 

카페 앞을 흐르는 선암계곡의 맑은 물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선암계곡의 맑은 물. 겨울철인데도 수량이 많은 걸 보니 여름엔 더욱 많은 물이 흘러 전경을 더 멋있게 보여줄 듯합니다.

일단 달달한 커피라떼와 이곳의 분위기와 얼추 비슷한 대추차를 주문했답니다. 가격은 솔직히 좀 비싼 편이었습니다. 

 

다우리카페의 커다란 너럭바위의 테이블과 방석

이렇게 커다란 자연석을 그대로 살려서 그 위에 가죽 방석과 아담한 나무 테이블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정말 실내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충북 단양의 대표적인 카페들은 대부분 산 정상에 있어서 외부 전망이 좋은 곳이었지만 이곳은 실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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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3곳이 제가 다녀본 충북 단양의 가볼 만한 카페랍니다. 물론 새한서점은 카페라기보다가는 헌책방이긴 하지만요.. 분위기 좋아요ㅎㅎ

 

다우리카페실내

입구가 있는 북향으로는 철저하게 돌담과 벽으로 둘러있어서 외부의 냉기는 안 들어올 듯합니다.

천장은 제법 한옥양식을 띤 건축방식인 듯 서까래와 대들보를 그냥 노출해 놓았습니다.

생각 보다가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조금은 의외였습니다. 다들 참 분위기 좋은 곳은 어찌 알고 이렇게 찾아오시는지....ㅎㅎ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외부

이렇게 유리 창밖으로 맑은 계곡물을 바라보며 멍하니 불멍이 아닌 물멍, 계곡멍에 빠져 있을 때쯤 주문한 음료를 가져다주십니다. 

지금쯤의 계절엔 계곡을 흐르는 물의 양도 많아지고 햇살도 따사로워졌을 듯합니다. 다시 한번 가서 저기 바닥에 드러눕고 싶은 마음..ㅋ

 

다우리카페의 라떼와 대추차

달달한 카페라떼와 은근 몸에 좋을듯한 대추차... 그리고 작은 비스켓을 두 개씩 예쁜 접시에 담아주시더군요.

쟁반이랑 접시랑 잔이랑 아주 정갈해 보입니다. ㅎㅎ

 

다우리카페의 소품들

겨울이었지만 꽃을 피우고 있는 구절초?일까요?...

이 외에도 작고 아담한 화분들과 조금 특색 있는 소품들이 많이 있답니다. 오랜 세월을 국내외를 여행하면서 수집한 공예품들이라고 하더군요.

 

다우리카페의 소품들

이런 예쁜 조명들..

음료를 마시면서 한가로이 보호자랑 둘이서 멍 때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무렵... 하나 둘 손님들이 나가기 시작합니다.

 

외부전망이 좋은 단양 다우리카페

잠시 조용해진 틈을 타서 저는 일어서서 다시 카페 내부를 한번 휘둘러봅니다.

이렇게 여유로운 전망과 저렇게 커다란 너럭바위 위의 가죽 방석에 앉아서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을 다시 받아보고 싶어 집니다. 

 

단양 다우리카페 주방

이때까지 복잡해서 찍지 못했던 주방 쪽의 사진도 한 장 담아봅니다.

처음엔 이곳의 카페 이름이 다우리가 아니라 다누리 카페인 줄로 생각을 했었답니다. 왜냐고요?

충북 단양에 가시면 가볼 만한 곳으로 다누리아쿠아리움이란 곳이 있걸랑요..

그런데 왜 다우리라고 카페 이름을 지었을까요? 나중에 다시 가게 되면 여쭤봐야 할게 또 하나 생겼네요.

심벌마크의 의미와 왜 다우리라고 지었는지? ㅎㅎ

2016.07.26 - 충북 단양 가볼만한 곳.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클릭)

충북 단양 가볼만한 곳.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충북 단양은 정말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는 은근히 관광도시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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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가볼만한곳 총정리. 100% 내돈내산

단양 다우리카페 외부전경

아무튼 충북 단양을 가시게 되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산성을 닮은 카페 단양 다우리 카페였습니다.

저도 이 앞길을 몇 번이나 지나치면서 가볼까? 망설이기만 하다가

'에이... 여기 말고 다른데도 좋은데 있겠지?'하고 지나치기만 하다가 이번에야 다녀왔었네요.. ㅎㅎ

이 근처에는 여기가 최고랍니다. 저처럼 헤매지 마시고요..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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