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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18일~19일 제13차 APEC 정상회담의 회의장으로 동백섬에 세운 건축물


이번 부산여행에서 1박2일의 짧은 시간동안 참 많이 돌아다닌듯 합니다. 

얼마전 평양공연을 하고 돌아온 가왕 조용필의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으로 시작하는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노래말...

정말 그 노래말처럼 꽃피는 동백섬을 찾았었습니다. 

바로 누리마루 에이팩 하우스~~

참고로 이곳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이란 대백과사전에도 실려있다고 합니다. ㅎㅎ


바로 이곳이 누리마루 에이팩 하우스 입니다. 

이곳에서 지금은 고인이 된 노무현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이 회담을 했던 때가 검색을 해보니 2005년입니다. 

벌써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나봅니다. 

이곳의 방문객이 얼마전 바로 올해 3월 11일에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 그 2,000만번째 방문객이 될수도 있었을텐데....ㅋㅋㅋㅋ


부산시 해운대구 동백로 116 (우동 714-1)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운대 해수욕장의 웨스턴 조선호텔을 지나서 해안산책로를 걸어가시면 있답니다. 

하지만 저희는 차량을 이용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정문을 이용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주차비 혹은 입장료 없습니다. 히~~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만나는 안내센터.

뒷편으로는 세계지도에서 세계의 시간이 나옵니다. 헤아려보면 태평양을 중심으로 21개국의 시간만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 21개국이 바로 현재의 APEC참여국가입니다.


APEC(Asis 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를 뜻하는 말로서 

1989년 1월 한국과 호주 정상회담에서 정부차원의 지역경제협력체 창설 필요성에 합의한 뒤 

같은해 11월 호주 캔버라에서 제1차 각료회의를 열고 창설되었으며, 

한국, 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뉴질랜드와 아세안6개국 등 총 12개국이 참여해서 1차회의를 개최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과 2005년 2회에 걸쳐 회의를 주최한 바 있답니다. 

그리고 현재는 2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5년 11월 19일의 고 노무현 대통령의 친필과 서명입니다. 

"하나의 공동체를 향한 도전과 변화"

자꾸만 생각하면.... 그리고 가끔씩 유튜브의 연설동영상을 보면 눈가에 이슬이 맺히게 만드시는...

그토록 꿈꿔왔던 하나의 공동체를 향한 도전과 변화라는 세상이 

1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듯 합니다. 

판문점에서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이 정말 성공적인 회담이 되어서 이제는 한반도에 봄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가족들끼리도 정치이야기는 하지말랬다고 시작하면 끝이 없고,

상대방을 이해하기보다가 설득만 할려고 노력하게 되는 정치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ㅎㅎ

2005년 APEC 경제 지도자 회의 당시 참여했던 21개국의 각국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한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장에 전시된 물품들이 그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만년필과 라펠 핀, 그리고 처음보는 MP3내장형의 디지털카메라...13년전이니 저때는 저런 디카도 참 귀했던 듯 합니다. ㅎㅎ


그리고 전시장에 전시된 각국 정상들의 정식만찬의 모습

대하찜과 자연송이와 너비아니, 가리비와 수삼샐러드, 밤죽, 영양밥과 신선로 

그리고 경단,유과, 배와 유자화채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제 정상회의장의 입구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은근히 둑은둑은...ㅋㅋ 


원형으로 이루어진 탁자에 21개의 의자..

막 앉아보고 싶지만 들어가지 말라는 푯말이 있습니다. 하지말라고 하는건 하지않아야 합니다. 

이곳 회의장의 천정의 모습은 경주 석굴암의 모습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회의장을 한바뀌 돌아보고 나오면 맞게되는 응접실.

엄청 화려할듯 하지만 소박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 합니다. 


십이장생도

오래도록 살고 죽지않는 10가지의 물상을 나타내는 십장생을 응용하여 나전칠기로 장식한 작품입니다. 

나전칠기 명장이신 김규장 선생의 작품으로 가로 6m, 세로 2.2m의 대형작품으로 

12장생은 해, 구름, 산, 바위, 물,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로초(이상 십장생)

그리고 대나무와 천도복숭아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간단히 회의장을 돌아본후 이곳에서 우측으로 난 계단을 통해서 아래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이곳이 3층이었고, 2층에는 각국 정상들의 만찬장이 있었으나 입구에는 출입을 금한다는 푯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냥 지나쳐서 1층으로 내려가 봅니다. 


저 멀리 어젯밤 멋진 야경을 자랑하던 광안대교의 모습이 보이고...

그리고 어제 밤 요트를 타고 투어를 시작했던 

2018/04/01 - 부산 해운대 요트투어. 부산 가볼만한 곳-광안리야경을 볼수있는 다이아몬드 베이 요트(클릭)

선착장이 있는곳도 대충 어림잡을듯 합니다. 


흰색의 예쁜 등대가 있는곳이 누리마루 전망대입니다. 

등대의 색상이 흰색과 빨간색인 이유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흰색으로 된 등대는 바다에서 육지를 봤을때 왼쪽은 위험하니 오른쪽으로 가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물론 빨간색의 등대는 반대의 의미이구요.. 이러면서 저도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ㅎㅎ


이곳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지상 3층의 건물로 전체적인 조형은 우리나라 전통의 건축인 "정자"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붕의 둥그런 형태는 동백섬의 능선을, 내부는 전통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으며,

테라스는 대청마루를 컨셉트로 하여 오륙도와 광안대교, 달맞이언덕 등을 조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전망대사이에 있는 조그마한 정자의 모습.


그리고 그 정자에서 바라본 누리마루 APEC 하우스의 멋진 자태

참고로 누리마루 명칭의 뜻은 순우리말인 누리(세상, 세계)와 마루(꼭대기, 정상)를 조합하여

"세계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제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뒤로하고 전망대에서 해운대의 웨스턴 조선호텔까지 해안산책로를 

여유를 부리며 아주 느긋하게 산책을 합니다.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왔건만♬~~~ 이곳에 오면 누구나 이 노래를 떠올릴듯 합니다. 

동백섬...왜 섬이라고 하지? 라는 호기심...

 1999년 3월 9일에 부산시 기념물 제46호로 지정되었으며 해운대 12경 중의 하나로서

원래는 조그마한 섬이었으나 해운대의 모래퇴적으로 인해서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있는 섬 아닌 이름만 섬...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참 많은 동백꽃을 만나게 됩니다. 

동백섬이라는 이름에서도 알수있듯이 섬 전체에 동백나무가 많이 자라는 곳이어서 동백나무에서 떨어진 동백꽃이 땅에 쌓이면

그 떨어진 꽃이 사람들의 발에 밟히는 것만 지금의 높이로 10cm였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산책로 주변을 제외하고는 소나무가 울창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동백꽃은 많이 있습니다. 


해안산책로 주변에는 동백꽃이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해안에 만들어놓은 데크로드를 보니 동백꽃이 보이지 않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보입니다. 


동백섬의 황옥공주 인어상의 모습입니다. 

원래 1974년 설치되었으나, 1987년 태풍 셀마로 유실되어 현재 상체부분만 부산박물관에 보관중이며, 

1989년에 높이 2.5m, 무게 4톤의 청동좌상 인어상을 새로 제작하여 설치했다고 하며,

어느곳이나 그렇듯 인어상에는 전해지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독수리 타법으로 옮겨적어보자면.....

 "먼 옛날, 인어나라 나란다국 황옥공주는 하늘의 은혜로 왕이 된 동백성 부궁국 은혜왕과 부부연을 맺어 

두 사람은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황옥공주는 고향이 그리웠다. 

그때 나란다에서 공주를 모시던 거북이 찾아와 "외할머니인 수정국 대왕대비께서 주셨어요. 

보름달이 뜨는 날 달빛에 비춰보세요"라며 구슬을 전해주었다. 

보름 달빛이 구슬에 스며들자 나란다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 순간 공주의 다리가 지느러미로 변해 바닷속을 마음대로 헤엄칠수 있었다. 

이후 동백섬 앞바다에 인어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는....이건 분명히 전설이에요...전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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