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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의 아름다운 야경과 낭만과 추억과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는곳. 부산 요트투어~~

몇해 전 보호자가 다녀온 곳이었는데 

그때는 보호자가 직장일로 다녀온 곳이라서 제가 동행하지 못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얼마전부터 계속해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좀 럭셔리한 요트와 잘 어울리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ㅋㅋㅋ)

이렇게 해서 보호자와 저랑 둘만의 추억을 만들기위한 여행을 했답니다. 

사실 저희 둘만의 기념할 만한 날이었답니다.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라는... 

그래서 1박 2일로 부산여행을~~~

사실 멀기는 엄청 먼거리였습니다. 영주에서 출발해서 약 250km


부산 요트투어를 할수있는 업체는 여러곳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얼핏 알아본 바로는 요트홀릭, 다이아몬드 베이, 요트탈래, 요트앤, 요트비, 부산요트투어, 요트 아일랜드, 어바웃 더 요트 등이 있습니다. 

그많은 업체중에서 지난번 보호자가 탑승했던 추억을 갖고 있던 용호동의 삼주 다이아몬드 베이였습니다. 

일부러 밤바다의 야경을 보고 싶어서 늦게 예약을 했던지라 위의 보시는 사진에서 

용호만유람선터미널이란 글 위에 영어로 "DIAMOND BAY"라고 쓰여져 있는 곳인데 마지막 예약손님이라 불을 꺼놨다는건 아쉽...ㅎㅎ

간판의 불이 꺼졌다고 장사를 안한다는건 아니지요.. ㅋㅋ


부산 남구 용호동 959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2층(분포로 101)

사실 영주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250km 정도는 오래 걸려도 3시간 정도를 예상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요트의 탑승시간이 오후 8시였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탑승시간에 늦는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언제나 제가 운전하는 차는 "지하철보다가 더 정확히 약속시간에 맞춘다"고 막 으스댔었는데...

이날은 정말 예약시간에 도착을 못하는줄 알았습니다. 부산입구에서 얼마나 차량이 막히던지....

30분전에 도착해야 한다던 말이 자꾸만 머릿속에 떠오르고.. 결국엔 부산입구에서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멀리 영주에서 가느라 정말 쪼오끔 늦을듯 합니다"라고...

다행히 전화받으시는 분이 흔쾌히 알았다며 매표소에 전달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요트의 탑승시간이 8시였으니 7시 30분까지는 도착을 해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했지만...

그나마 다행히 정말 가까스로 알맞게 도착을 해서 차량을 주차하고 승선신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ㅎㅎ

그렇게 마음속으로 안도감을 느끼고 있을즈음에 안내하시는 분께서 

"같이 탑승하시는 분들이 단체손님인데 조금 늦으시는 모양입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이구... 이럴줄 알았으면 조금 느긋하게 올걸... 하는 생각도 잠시..


조급했던 마음이 그 말을 듣자 약간의 안도감을 느끼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합실에 있던 포토존입니다. 부산야경! 오직, 다이아몬드 베이!

물론 이런곳에서는 저희 부부도 한장찍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탑승권도 인증샷~~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3만원. 개인적으로 소유할 기회가 없을듯한 럭셔리한 요트를 타고 

아름다운 부산 해운대의 야경을 볼수있는 가격으로는 적당한 가격이라는 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


다른 탑승객들을 기다리는 것도 잠시...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바로 앞. 길 건너에 위치한 탑승장.. 아니 승선장이라고 표현하는군요...

승선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냥 커다란 유람선이 아니라 요트와 밤바다를 생각하니 은근히 둑은둑은...  


제가 탑승 아닌 승선을 했던 MIDAS 725 요트입니다. 

승선하기위해 이동하면서 발로 찍은 사진인듯 합니다. 막 흔들려서...ㅋㅋ


승선 후 제일먼저 다른분들은 1층으로 들어가셨지만 저는 일단 좁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막 궁금증이 생긴다는...ㅎㅎ


그리고는  혼자서 제일 먼저 이곳저곳을 기웃거립니다. 

여기가 선장님이 타셔서 운행을 하시는.. 생각보다가는 단순한 계기판들인듯 했습니다. 

요트의 2층엔 별로 볼것없더군요..ㅋㅋ 그냥 이렇게 선장님실과 의자가 몇개정도...


그리고 내려와 본 1층의 모습입니다. 

노트북과 간단한 음향시설.. 그리고 각종 계기판들.. 


중년의 아주머니들.... 1층의 실내에서는 이렇게 흥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슬슬 어깨춤이 나는듯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희보다가 더 먼 강원도 양양에서 왔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여고, 혹은 여중동창모임인듯 했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오셔서 단체손님들이라서 죄송하다고 하셨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으니까요~~~


약 한시간의 운항시간입니다. 

다이아몬드 베이의 운항코스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오륙도코스는 다이아몬드베이를 출발해서 오륙도까지 왕복하는 코스이며,

해운대코스는 다이아몬드 베이를 출발해서 광안대교와 누리마루, 그리고 해운대를 거쳐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저희는 해운대코스에 승선을 했답니다. 제대로 된 야경을 볼려면 이 코스가 좋다고 하더군요....

누가 그랬냐고요? 보호자가~~ㅋㅋ


이제 출항을 하고 그 아름답다던 해운대와 마린시티의 야경을 관람합니다. 

멋진 조명의 다리는 광안대교입니다. 


ㅎㅎ 누굴까요? 제 보호자입니다. 

모자와 머플러로 그리고 어둠속에서 영화의 한장면을 연출하는듯 합니다. 

아들녀석을 데리고 갔더라면 제가 저 뒤에서 양손을 잡고 영화 "타이타닉"의 한장면을 연출하는건데... 


저희가 요트의 선상에서 야경에 빠져 있을 동안 실내에서는 아주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더군요. 

쿵짝거리는 반주와 꺽어지는 전통가요~~ 절대 방해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실내의 광경에는 무신경하게 아름다운 야경에 빠져있었거든요~~


요트가 흔들리고 어두운 밤이라서 제가 가지고 있는 구형카메라의 감도를 최대한 올려서 촬영해 보지만

결과물은 이것보다 못했습니다. 하지만 포토업로더의 선명하게 하는 효과는 그런 떨림을 많이 보정해주더군요...ㅎㅎ


ㅎㅎ 해운대 마린시티의 멋진 야경입니다. 

아... 저런곳에 전망좋은 층에 아파트 한 채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ㅋㅋ


요트를 타고가면서 요트외부에서만 돌아다니면 은근히 온몸에 막 힘이 들어갑니다. 

약간의 파도이긴 하지만 파도가 칠때마다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면 온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약간의 휴식을 위해서 요트의 실내로 다시 들어가봅니다. 생맥주를 제공해주는 곳이 있답니다. 저는 패스~~ 


그리고 회항하는길에 이렇게 요트의 안내하시는 분이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인화를 원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인화도 해 주시더군요. 

원래는 아주 약간의 인화비를 받는다고 하셨는데 저희에게는 단체손님들 때문에 좀 죄송했다며 

무료로 인화를 해주시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아주 분위기 좋습니다. 잔잔한 파도와 화려한 광안대교와 부산의 야경..

그리고 무엇보다가 보호자랑 단 둘이 오붓하게 한 여행입니다. 


저희가 탑승했던 요트와 동일기종인 MIDAS 725입니다. 

동일기종이 이렇게 항구에 정박중이지 않았었다면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을지도..

제가 타고 있던 배의 전경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드론이 있다면 또 모를까? ㅎㅎ


아.. 나중에 돈 좀 모이면 이렇게 커다란 요트까지는 아니더라도 개인요트하나 장만해보고 싶다는건...

정말 욕심이겠지요? 

마지막으로 같이 동승해서 이것저것 부산관광에 대한 안내도 해주시고, 그리고 자상하게 커피도 타다 주시고, 

단체손님들 때문에 몇번이나 죄송하다고 하신 안내해주신 남자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 않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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