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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름만 들어온 영주시의 일식맛집. 설국(雪國)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일식을 먹고싶을때가 있습니다. ㅎㅎ

물론 가격적인 부담이 있기때문에 자주 찾지는 못하지만

얼마전 보호자랑 단 둘이...

기념할 날이 있어서 여지껏 고기만 구워먹던 식습관을 버리고 맛난 곳을 찾기로 했습니다. 

영주시 택지의 예전부터 이름은 들어왔지만 막상 찾아간 것은 처음이네요..

이름하여 "설국"

일본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중에 설국이란 소설이 있긴했지요. 

그리고 또 설국열차와 러브레터라는 영화가 생각나게 만드는... 


아직은 겨울해가 길어지지 않은 탓인지 찾은 시간은 이렇게 어둠이 깔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보호자와 저는 맞벌이인 관계로 이른 저녁시간은 시간을 내기가 참 어렵긴합니다. ㅎ


경북 영주시 가흥동 1630-1(대동로 13번길 2-23)

정말 격세지감입니다. 다음의 로드뷰를 보니 몇년전 택지가 조성되기전의 허허벌판이었을때의 그림이 나옵니다. 

덕분에 혼자 포스팅을 하면서 아... 이런때가 있었지... 하는 추억에 젖습니다. 

그러면서 "아... 이때 땅 좀 사둘껄...."하는 후회도 생깁니다. 지금은 영주시내에서 제일 번화가인듯...


아무튼 개인적으로 저는 영주시의 맛집을 잘 알지 못합니다. 

정말이지 보호자의 말만 듣고는 "쫄쫄 따라다니는 편"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실망시키지는 않는답니다. 

방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딱 셋팅이 되어있습니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 우린 이런거 좋아라합니다. 아니면 뒤에 기대어야 하거든요..ㅋ


최근에는 김영란법...정확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로 인해서 

화훼농가나 이런 나름 고급음식점들이 직격탄을 맞아서 참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일단 식당안으로 들어가면 홀에는 테이블이 딱 하나였던듯 합니다. 모든 식사손님은 방에서 식사를 하게되어있습니다.

아마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지금 보시는 상차림의 가격.. 33,000원입니다. 사시미 A코스요리... 

막상 비싸다는 생각도 할듯 하지만 일식집에서 이정도의 비쥬얼에 3만원이면 나름 저렴하다는 생각입니다. 

코스별로 나오는 음식들을 보면... 이정도 가격이면 괜찮네... 하는 생각

그럼 이제 그 비쥬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페이퍼 월남쌈입니다. 음식이 아주 정갈합니다. 

기본반찬들.. 새우초밥과 김밥, 샐러드와 훈제연어 그리고 참치와 간장새우 등을 하나하나 먹으면서

"음... 이것 괜찮네~~"라고 나름 음식전문가가 된듯 기분을 내다보면


이렇게 회가 나옵니다. 음흐흐흐... 속으로 막 감탄...ㅋㅋ

막 웃음이 나옵니다. 환상적인 비쥬얼.. 


생화로 된 안개꽃과 조그마한 울타리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아.. 이걸 어떻게 먹지... 하는 생각보다가는 사실 "에게..겨우 요만큼이야?"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역시나 질 보다가는 양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저는 ㅋㅋ

마음속으로 "아... 난 지금 일식집에 온거지.. 그냥 횟집에 온게 아니야..."라고 각인을 시킵니다. 

하지만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기본반찬들과 후식으로 나오는 여러종류의 음식들..


이렇게 작은 그릇에 정말 양은 얼마 안되는듯 싶은데도 

하나 하나씩 먹다보면 어느새 몸은 좌식의자의 등받이에 기대게 됩니다. 


그리고 담백한 버섯과 물회.. 

개인적으로 버섯이랑 고추랑 오이는 요리를 하지 않고 그냥 먹을때가 제일 맛나는듯 합니다. 


아... 이건 가오리찜이라고 해야하나요?

제가 요리에는 문외한인지라... 사실 제 보호자는 제게 "맵고 짜면 무조건 맛있다"고 한다고 자꾸 야단을 쳐요...ㅋㅋ

하지만 맵고 짠 음식을 좋아라하는 개인적으로 맛은 잘 모르지만 "맛 좋은건" 잘 알아요.. 


이 음식도 이름은... 장어 같기도 하고... 장어철판구이라고 하나요?


약간의 튀김과 콩나물밑에 숨어있던 가오리찜? 

다음부턴 요리의 이름을 모르는 것들은 사장님께 물어봐야겠어요....ㅋㅋ


그리고 알밥과 맛있었던 매운탕까지~~~


식사중간에 주방장님께서 직접 이렇게 낙지를 들고 들어오십니다. 

아니 왜? 라는 뜬금없는 생각..

이렇게 직접 호롱낙지와 대가리구이를 부탄가스를 토치램프에 연결해서 직접 구워주신답니다. 

호롱낙지와 대가리구이? ㅋㅋ 호롱낙지는 괜찮지만 대가리구이라는 말은... 좀....

그렇다고 "머리구이"라고 하긴 그렇고... 머리라는 단어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단어잖아요..

그러니 동물에겐 대가리라는 단어가 맞을듯... 치아와 이빨의 차이처럼요....

식사도중이라서 다른사람이 들어오는건 조금 거북한 기분도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주방장께서 직접 들어오셔서 이렇게 해주시는건...

"아.. 은근히 대접받고 있구나..."하는 생각...ㅋㅋ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길에 현관쪽의 계산대를 향해서 한컷~~


그리고 다시 반대쪽을 향해서 한컷.. 

저기 빨간 슬리퍼가 보이는 곳이 저와 보호자가 기념할만한 날을 기념하기위해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한 곳이랍니다. ㅋㅋㅋ

좁기만 한 식당인듯 싶지만 좌석수는 46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33,000원이란 금액은 약간의부담은 있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아주 괜찮은 곳인듯 했습니다. 


그외의 영주시의 가볼만한 식당으로는...

2017/12/23 - 경북 영주시 나능이능이버섯백숙...특히 능이버섯오리백숙이 맛나는 집(클릭)

2017/10/04 - 경북 영주시 흥부가 소고기 육회비빔밥-경북 영주시 맛집(클릭)

2017/04/20 - 경북 영주시 풍기의 맛집-소백산 희방사인근 천수 남원추어탕(클릭)

2017/02/23 - 경북 영주시의 바보형제쭈꾸미 은근맛집(클릭)

2017/01/15 - 영주시 루나리치 피자 & 파스타(클릭)

2016/06/13 - 영주시 맛집. 영주 풍기삼계탕(클릭)

2016/05/27 - 영주시 맛집. 영주 명동감자탕-백종원의 3대천왕(클릭)

2016/05/11 - 영주시. 우준아빠의 찜이야(클릭)

2016/05/03 - 영주시맛집. 순흥전통묵집(클릭)

2016/04/12 - 영주시맛집. 순흥애꽃-벌교꼬막정식(클릭)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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