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길 100선. 함양 지리산 지안재. 오도재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길 100선. S라인이 정말 아름다운 경남 함양의 지안재 오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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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시 : 2021년 11월 19일

주소 :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 산 119-3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던 S라인이 아름다운 길

지안재에서 오도재까지의 거리는 약 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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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은 정말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포스팅을 함으로써 저랑 보호자의 삶의 기록을 한 페이지 더 추가합니다.

얼마 동안은 핑계 같지만 정말 바쁜 세월을 보냈었네요. 물론 뭐 언제 다시 바빠질지...

아니면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조금은 식을지 모르지만요...ㅎㅎ

이번 포스팅은 경남 통영과 함양여행을 했던 지난해의 포스팅입니다.

통영으로 가는길에 이곳을 안 가볼 수 없어서 일부러 여정에 추가한 곳입니다. 저 멀리 산기슭에 꼬불꼬불한 길이 보입니다. 

바로 함양의 지안재. 2006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던 곳이지만 이제야 와보네요...

 

11월의 사진들이라서 지면의 잔디와 나무들은 아주 가을 가을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이곳의 정식명칭은 지안재인데 이곳을 오도재로 잘못 알고 계신 분들도 제가 알기론 몇 분 되는 듯합니다.

하지만 S라인의 아름다운 길의 이름은 지안재이고, 오도재는 이곳에서 약 4km 더 가야 도착하는 또 다른 장소의 이름이랍니다.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서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올랐습니다.

지안재의 정상에서 바라본 멀리 왼쪽 윗부분으로 함양 오봉산의 옥녀봉이 보이고 그 아래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떡~~ 하니 나타납니다.

오른쪽의 고압송전선은 조금 에러인 듯합니다. ㅎㅎ

 

그리고 당시 무언가를 설치할려는듯 쇠파이프 구조물이 지안재의 아랫부분에 이렇게 설치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있어도 잘 포장된 아스팔트 길의 지안재는 아름답습니다.

 

지안재의 정상 부분에는 이렇게 포토존이 설치되어있어서 저랑 보호자는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었답니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요...ㅎ

 

포토존 뒤편으로 가을 가을 한 하늘과 붉게 물들어가는 오봉산의 옥녀봉...

산아래 자리 잡은 조용하고 한적해 보이는 시골길...

 

그 뒤편으로는 이렇게 커피를 판매하는 연두색의 트럭 지안재 카페 차량이 서있습니다.

차량의 외부엔 온통 매직과 네임펜 등으로 다녀간 사연들을 마구 적어 놓았더군요.

이곳 지안재 카페의 사장님은 드론으로 지안재를 올라오는 라이더들을 촬영도 해주시는 듯했습니다.

저는 보호자랑 차량을 타고 와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만... 오랜 로망인 라이더의 꿈이 또 꿈틀거립니다. 머리를 꽁지머리로 길러서...ㅎㅎ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야간에 왔었더라면 삼각대를 설치해서 장노출로 멋진 야경사진을 시도해봤을 텐데...

이상하게 주간인데도 지안재를 오르내리는 차량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정말 조용한 길입니다.

 

지안재카페 차량의 뒤편으로 이렇게 표지석이 하나 있습니다.

2006년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설치해 놓은 듯합니다.

이 표지석 뒤편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시면 전망이 더 좋게 지안재를 바라볼 수 있었답니다. 

오랫동안 와보고 싶었던 지안재를 이렇게 잠깐 둘러보고 오도재로 향합니다.

 

지안재에서 오도재까지의 거리는 약 4km... 멀지 않은 길입니다.

오도재에는 이렇게 지리산제일문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정자와 성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오도령이라는 표지석이 보입니다. 해발 773m... 

 

오른쪽을 보시면 넓은 주차장에 자그마한 한옥카페와 화장실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지역특산물과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는 이곳은 지안재와 오도재를 통행하는 차량들의 휴게소가 되어주는 듯합니다.

 

주차장의 한편에서 바라보는 전망대와 지리산제일문..

그리고 지리산제일문이라는 성곽 쪽으로는 옛날 지역 문인들의 시와 시조들을 새겨놓은 비석들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그냥 한 번쯤은 둘러서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했습니다. 아울러 저기 지리산제일문 뒤편으로 작은 산신각도 있더군요. ㅎㅎ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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