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보나베티 안동타워점-안동댐의 뒷편 문화관광단지 내

경북 안동의 안동댐 인근 타워전망대의 보나베티 안동점-이탈리안 와인 레스토랑

7월초였을듯...

정말이지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가만히 있기보다가는

그냥 보호자랑 어디라도 나가보자고 나섰던 발걸음이 생각보다 멀리 찾았던 곳입니다. 

어쩌면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않고 24시간 돌아다닌다는 이사도라...던컨...ㅋㅋ

경북 안동의 안동댐의 바로 뒷편에 관광문화단지가 몇년전부터 공사를 해와서

이제 어느정도 틀은 잡혀있을듯 해서 찾아갔지만 아직 텅비어있는 곳이 많이 있더군요.. 

이곳 저곳을 둘러본뒤 항상 그렇듯이 저녁늦게 도착한 곳이 이곳입니다. 

그냥 단순히 멀리서 바라본 모습이 좋아서 찾아갔던 곳..

안동댐의 뒷편으로 우뚝 솟은 산 정상에 위치한 보나베티 안동타워점...

저녁식사는 한 이후였었고.. 그냥 간단히 보호자랑 둘이서 커피한잔 할까.....

그런 생각으로 찾아간 곳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BONAPETIT" 보나베티.. 

그냥 생각엔 보나페티 라고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잠시 혼자 생각했지만

그냥 편의상 정식명칭인 보나베티로 읽으렵니다. ㅎㅎ

참고로 보나베티라는 말의 뜻은 "잘 먹겠습니다", "많이드십시요"라는 뜻의 프랑스어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던 경관이 가까이 다가서니 더 멋지게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의 앞 좌우측의 모습입니다. 

가격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후덜덜~~

식사를 하고 왔으니 다행이지 만약에 식사를 위해서 이곳을 찾았더라면....

아마 뒤돌아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ㅋㅋ

커플셋트 2인에 58,000원....디너코스 1인에 45,000원, 그 외 가르보나라 16,000원 등등... 

보호자랑 둘이서 식사를 하고오길 잘했다고 서로 맞장구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에 보시면 건물은 8층높이지만 층수의 표시는 B1, 1,2,3이라고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가 조금은 느리다고 생각되어질수있으니 양해를 바란다는 표시가 적혀있더군요.

달달한 커피는 물론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가 더욱 중요한 듯 싶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나요? 

빠알간 호롱불이 춤을 추듯이 허공을 일렁거리고 그리고 그냥 뭐 제 보호자라고 불리는 토끼 한마리.... 음.......ㅎㅎ

요즘은 어딜가나 먼저 자리를 잡고나서 주위의 모습을 일단 촬영합니다. 

손님이 많이 않았던지라 카메라를 찰칵거려도 누구하나 방해하지 않습니다. 

입구를 들어오면 바로 마주치는 테이블의 셋팅모습입니다. 

그리고 한바퀴를돌면서 분위기를 일단 스캔을 합니다. 

전망대라는 희소성으로 인해서 분위기는 일단 아주 좋아보입니다.

특히나 야경을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ㅎㅎ

저와 보호자를 제외하고는 딱 한테이블에 손님이 있더군요.. 

그래서 혼자 생각으로는 너무 손님이 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을 오지랖넓게도 해 봅니다. ㅎㅎ

그래도 다행인건 조금 더 둘러보니 예약석인듯 싶은 테이블이 두군데 있더군요..

어느 연인을 위한 테이블인듯 아주 위치좋은 곳에 이렇게 셋팅을 마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하면 음... 아마 뭐 좋겠지요?

저도 연애할때라면 이보다 더 맛있는 음식으로 보호자에게 환심을 살려고 노력했었지만...

이젠 그런것보다 가계를 생각해야 할때라는 인식은 보호자와 같이 하는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식사후에 이렇게 와인을 곁들인 디저트~~~

가끔씩 아주 특별한 날은 이런곳을 찾아서 식사를 겸한 와인... 아주 좋을 듯 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이탈리안 와인 레스토랑이라는 곳인데 

이정도는 구비를 해야겠지요? 물론 와인창고가 따로 있는지는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저흰 그냥 커피한잔 하러 왔다는 생각을 잊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보호자랑 커피 한잔을 앞에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참을 나누고 나오는길에 들렀던

바로 아랫층의 전망대입니다. 

윗층의 보나베티는 아주 시원했었지만 이곳은 찜통입니다. 

에어컨...있는데 가동하지 않더군요...헐~~~

나오는길에 뒤돌아서서 한컷 촬영해봤습니다. 

화질은 엉망이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조망이 어찌되는지 보여드리고 싶은마음에...ㅎㅎ

전망대의 모습은 안동이 양반의고장이라서 그런지 

양반의 갓 모양을 본떠서 제작된듯 합니다. 

그냥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분위기있게 조용히 나누어야 할 대화가 필요할때 혹은

가끔씩 특별한 날은 찾아볼 만 한 곳이었습니다. 

아참... 제가 이런거 올린다고해서 커피한잔이라도 대접받고 올리는거 아니랍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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