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다녀갔다는 경북 영주시의 소고기 맛집
얼마전 멀리나가서 유학하면서 나름 열공하고 있는 아들녀석이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룰루랄라~~~
그래서 오랫만에 가족회식을 하러 조금은 멀리 다녀온 집이랍니다.
왜 하필 여기를 갔냐구요? ㅎㅎ
바로 이곳을 작년 1월에 마크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방문을 한 곳이랍니다.
2015년 세종문화회관의 조찬강연회에서 김기종 씨에게 흉기로 습격을 당했던....
그때 마침 이 지역 국회의원출신인 장윤석의원이 도움을 준 인연으로
주한미대사가 이곳을 방문했다고 하더군요...
피습당한 후에는 "비온뒤에 땅이 굳어진다"며 변함없는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한국에서 낳은 두 아이에게 한국식 이름을 지어줬다고 하더군요..
영주시에는 이곳외에도 소고기 구이집으로 다른 식당도 참 많이 있습니다.
축산회관을 비롯해서 영주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프라자 "소"...등등
일일이 열거하기엔 제가 아는것이 별로 없는 지역이지만
이곳 창신고기마트 식육식당은 한번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로드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급스런 식당은 아니랍니다.
그냥 단순히 서민적인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위치한 장소 역시 번화한 곳이 아닌 번개시장이라고 하는 시장의 한 모퉁이...
하지만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실정입니다.
저희 가족이 도착한 시간에도 이른 저녁시간이었지만
대기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를 어째... 우리라고 뭐 특별한 손님도 아니고...
일단 빈자리가 생기면 안내해 달라고 얘기를 하고는 식당의 정면을 한컷~~
그리고 다시 우측을 이렇게 한컷 촬영했습니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식당은 정말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괜히 손님이 꽉찬 식당안을 동의도 없이 여기저기 막 촬영한다는 건....
어지간한 용기가 아니고서는 조금 힘이 듭니다. ㅎㅎ
그래서 그냥 식당내부의 사진은 이렇게 딱 두컷으로...
그리고 식당 한켠에 이렇게 마크리퍼트 주한미대사가 방문했을당시의 현수막을
아직도 걸어놓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드디어 빈자리가 생겨서 식당으로 들어가서 좌석에 앉았습니다.
소고기식당이라고 조금은 편안하고 안락한 자리겠거니...하시면 오산입니다.
그냥 예전 포장마차의 중간에 숯불을 놓게 되어있는 원탁테이블과 의자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 보호자가 그러는데 고기값이 다른곳에 비해서 조금은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이유인즉슨 따로 상차림비를 받지 않습니다.
요즘은 어지간한 고깃집은 고기를 따로 판매를 하고 상차림비라고 해서
1인당 몇천원씩을 따로 받고있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그런게 없었습니다.
주문한 갈비살이 먼저 한접시 도착했습니다. 흐미~~소고기는 알흠다워요...
물론 고기맛을 아시는 분들은 소고기를 잘 안먹는다고도 하던데...
소고기의 기름이 몸에 안좋다고 하시면서....
하지만 매일 먹는거 아니잖아요... 가끔씩은 이런거 먹어줘야 하는거잖아요...ㅎㅎ
그냥 갈비살 460g.. 한접시에 6만원...
물론 저렴하다고 해서 완전 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소고기잖아요....히
이런 구멍이 숭숭뚫린 석쇠... 그리고 숯불..
고기는 뭐 특별히 맛나다는 생각보다가는 다른 식당의 소고기와 별반 다를바 없었던듯..
하지만 좌측의 간장소스.... 여기에 살짝 찍어서 드시면...쩝~~
지금도 군침이 돕니다. 글을 쓰면서도 입맛을 다시고 있습니다.ㅎㅎ
또한 된장국도 맛있었습니다.
거리만 가까이 있다면.. 소고기 먹을 일이 있을 때마다 가고 싶어지더군요.
식당의 한켠에 붙어있던 마크리퍼트 주한미대사가 방문했을 당시에
주인아주머니랑 찍은 기념사진을 이렇게 걸어놓았습니다.
검색해봤더니...
마크리퍼트 주한미대사는 지금은 보잉사의 외국정부 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합니다.
그의 앞날에 항상 행복가득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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