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부터 시작된 경북 봉화의 송이축제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답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군요...ㅠ.ㅠ
봉화군의 대표적인 축제로는 뜨거운 여름에 열리는 은어축제와
지금 열리고 있는 송이축제가 있습니다.
예전에 뉴스에서 들었던 정보로는 우리나라에서 단일시군으로는
봉화군이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의 면적은 605.3㎢,
경북 봉화군의 면적은 1,201.46㎢
면적은 넓고 인구는 많지 않아서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최하위라고 하는 시골도시 봉화.
이번 송이축제로 많은 소득이 있길 바래봅니다.
백두대간인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곳...
그래서 봉화송이는 수분함량이적고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난 걸로 아주 유명합니다.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렀던 봉화의 송이축제장의 전경모습입니다.
조금 일찍 왔더라면 사진이 좋았을법도 한데.. 늦은 시간이라서 엉망입니다..ㅋㅋ
각 부스마다 불은 켜져 있었지만 문을 닫은 곳이 많더군요.
올해는 송이가 풍년이라서 6년만의 최저가격으로 송이를 맛볼수 있다고 합니다.
옛말에는 "1능이, 2송이"라는 말도 있기는 합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래도 송이버섯이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그 송이의 향이~~
한상자 21만원... 물론 가격은 여전히 후덜덜합니다.
농협에서 입찰을 봐서 판매하는 송이에는 이렇게 테이프가 붙여져 있더군요..
어떤 분들은 송이를 라면에다가 막 넣어서 송이라면을 드신다고 합니다만
아무리 저렴하다고 하지만 막상 구입해서 드실려면 부담되는 가격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ㅋㅋ
하지만 그래도 올해는 말씀드렸듯이 6년만의 풍년으로 가격은 아주 싼 편이라고 합니다.
한상자 22만원.. 테이프가 붙여져 있지않습니다.
이건 입찰을 거치지 않고 송이채취꾼들이 직접 채취해서 바로 판매하는 물건이라서
테이프를 붙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천연의 향기를 지닌 송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소나무와 공생하며
알맞은 환경조건에서만 생산되는 자연산 버섯으로
동의보감에서는 "나무에서 나는 버섯중의 으뜸"라고고 하였습니다.
특히나 봉화송이는 전국 송이생산량의 15%를 차지하며 연간 80여 톤의 송이를 채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봉화송이축제의 홍보사이트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송이버섯의 등급구별법이 자세하게 소개되었길래 구입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 가을엔 송이를 맛보시는 행운이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물론 제 자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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