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대서(大暑)는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서 소서(小暑)와 입추(入秋)사이에 있습니다.
음력으로는 6월에 있고, 양력으로는 7월 22일, 23일정도에 있으며
태양의 황경이 대략 120도 지점을 통과할 때라고 합니다.
한자풀이로는 대서(大暑)...큰 더위를 뜻하는 말입니다.
겨울의 큰 추위인 대한(大寒)으로부터 꼭 6개월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일년중 가장 더운 시기로 특히 대서(大暑)이후 20여일이 일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라고 합니다.
'불볕더위', '찜통더위'라는 시기가 이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서(大暑)와 관련된 속담으로는 '대서에는 염소뿔도 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종실록에는 세자의 사부가 대한과 대서라면 공부를 좀 늦춰도 되지 않겠는냐고 임금께 아뢰었다고 할 정도로
대서의 무더위는 어쩔 수 없었나봅니다.
이러한 무더위속에 소나기가 한바탕 내리면 마당엔 빗줄기를 타고 하늘로 치솟았다가
땅으로 떨어져 버둥거리는 미꾸라지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를 잡아서 추어탕을 해먹으면 기운이 난다고 했습니다.
무더운여름... 건강히 잘 지내세요~~~~
Don't worry,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