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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의 도시 강원도 태백

겨울스키시즌입니다. ㅎㅎ

이런때에 산소도시 강원도 태백시를 다녀왔답니다. 산소도시라고 하니 무덤을 연상하시면 큰일납니다. ㅎㅎ

태백시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고원도시일듯 합니다. 

올해는 그동안 폐장했던 오투리조트가 개장을 해서 스키시즌인 요즘은 방문객들이 많이 늘어났을듯..... 

저는 개인적으로 정선군의 하이원리조트의 스키장을 주로 이용을 하긴 하지만 

오투리조트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태백시의 황지동의 황지공원에 있는 황지연못....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라고 합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태백시는 한반도의 젖줄인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도 위치한 곳입니다. 

낙동강의 발원지로는 함백산 천의봉의 계곡에 있는 너덜샘, 또는 그 아래쪽의 용소... 

혹은 태백산 장군봉 아래의 용정이라는 주장도 있었으나 

동국여지승람, 척추지, 대동지지 등의 고문헌에는 황지연못이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기록되어 있고

또한 태백시에서도 공식적으로 이곳 황지연못이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황지공원 황지연못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길 12

태백시는 참으로 볼것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태백산의 천제단에서는 매년 개천절에 천제가 봉행되기도 하고 또한 도민체전시 성화가 채화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천연기념물 제 417호인 구문소는 고생대의 보고로서 6억년전 한반도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곳이며,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이며 이곳 황지연못은 낙동강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낙동강 1,300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총연장 510.36kn이며 하천의 연장은 400.70km인 낙동강의 발원지임을 알리는 커다란 표지석.

4킬로미터가 10리니까 510.36km는 정확히 1,299.52리라고 나오네요. 


황지연못의 표지석입니다. 

이곳 황지연못에서는 하루 5,000톤의 물이 가뭄때나 장마때에도 변함없이 용출되며,  

수온도 일정하게 15도정도를 유지하여 해발 700미터인 이지역의 상수원이라고 합니다. 

태백시민들은 어쩌면 가장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혜택을 받고 있는 듯.... 

그리고 이곳 황지연못에는 우리나라 어느곳이나 그렇듯이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바로 황부자의 전설이라는.....ㅎㅎ

전설의 내용은 대략 지금은 연못으로 변해버린 이곳이지만 예전에는 황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노승이 시주를 받으러오자

황부자는 시주 대신 쇠똥을 퍼주었으나 이것을 본 며느리가 놀라서 노승에게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사과하자...

노승이 "이 집은 운이 다하여 큰 변고가 있을 듯 하니 살려거든 날 따라오고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된다"고 하여 

며느리가 노승의 말을 듣고 따라나섰다가 그만 뒤를 돌아봐서 이렇게 돌이 되었으며, 황부자의 집터는 땅 속으로 꺼져서 

커다란 연못이 되어으며... 연못중의 상지는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터" 라고 적혀있답니다. 

세상에 어느 며느리가 처음 본 노승의 말을 믿고 가족을 버리고 길을 따라나선다는....아... 이런생각하면 안되는데...ㅎ

물론 믿거나 말거나~~ 전설은 전설일뿐.... ㅎㅎ


이곳이 황지연못의 상지입니다. 둘레의 길이는 100m. 전설에 의하면 집터라고 하는...

이곳을 보기전에는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해서 어느 산속의 정상부근에 자리한 곳인줄 알았답니다. ㅎㅎ

그런데 이 상지 안에 있는 수굴에서 하루 5,000톤의 물이 뿜어져 나온다는... 

5천톤이라는 분량이 어느정도인지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아무튼 대단한 양일듯 합니다. 


상지 안에 있는 황부자와 며느리의 조그마한 석상이 연못안에 있답니다. 

그리고 바가지안에는 관광객들이 던져놓은 동전들... 

이 바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돌다리에는 은근슬쩍 동전을 던져서 저 바가지 안에 넣기를 유도하는 문구가 있답니다. ㅋㅋ

"황부자의 똥바가지와 며느리의 쌀바가지가 있습니다. 

똥 바가지에 동전을 넣으면 액운을 쫒아내줍니다. 

쌀 바가지에 동전을 넣으면 행운을 가져다줍니다.

원하는 바가지에 동전을 던져 넣어보세요..."라는.....ㅋㅋ

정말 저런곳에 동전을 던져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은 어디서 생기게 되었는지? 오늘 왜 이렇게 생각이 삐딱해지는지?..ㅎㅎ

그리고 저 동전들은 누가 수거해서 어느곳에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알림판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곳이 중지입니다. 둘레의 길이는 50m. 전설에 의하면 방앗간터 라고 하는... 

중지와 상지사이의 돌다리 뒷편으로 방금 말씀드린 며느리와 황부자의 석상이 있답니다. 

저 돌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의 양과 유속을 보시면 정말 많은 물이 상지에서 분출되고 있구나...하고 느끼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중지에서 물이 내려가는 방향으로 본 모습입니다. 

저 물이 내려가서 황지천을 이루고 낙동강과 합류하여 경북을 지나 경남과 부산을 통해 남해바다로 흘러갑니다. 


이곳이 하지의 모습입니다. 둘레의 길이는 30m. 전설에 의하면 화장실터...

하지만 물은 정수기의 물처럼 아주 깨끗합니다. ㅎㅎ


시내 한 가운데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건... 그리고 이렇게 깨끗하고 맑은 연못이 있다는건 축복일듯 합니다. 

공원에는 이렇게 밤에 이쁜 조명을 볼 수 있도록 여러군데 설치를 해 놓았더군요.. 

그리고 이곳 황지연못에서는 매년 5월달이 되면 낙동강 발원수 채수제가 행해진다고 합니다. 

낙동강 발원수 채수제는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의 일환으로 부산 북구 문화체육관 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태백문화원이 주관, 태백시와 시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부산 북구 관계자들이 

이곳 황지연못을 방문하여 연못에서 물을 채수하여 부산 북구로 가져가서 합수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채수제 때 구경을 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ㅎ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달달한 라떼 한잔을 마시기 위해서 바로 옆의 카페 TIAMO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이탈리아어인 "TI AMO"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뜻이랍니다. 

오래전 움베르토 토찌의 티아모라는 노래를 엄청 많이 들었었는데 그때의 기억으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답니다. ㅎㅎ

우리나라의 티아라가 부른 노래에도 TIAMO가 있긴했었지만 움베르토 토찌의 감성이 제게는 훨씬 좋답니다. 

오랜만에 유튜브에서 노래한곡~~


움베르토 토찌도 52년생이니까 이젠 연세라고 표현해야겠네요.. 

아주 감미로운 노래랍니다. 티아모...티아모...를 연발하는...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가사내용은 잘 모르지만 리듬이 아주 좋은....


그리고 태백시에서 가까운 곳으로 추천드리는 곳은

2017/12/27 - 강원도 태백시의 가볼만한 맛집-태성각의 해물 가득 완전 얼큰 맛있는 짬뽕(클릭)

2017/07/05 - 강원도 가볼만한곳-정선 만항재의 하늘숲공원 그리고 야생화축제(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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