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이 고운 오후이다.
봄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조금 지나면 꽃 향기도 세상에 가득할 것이다.
몇 년 전 산림치유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향기치료~~
그 가운데 아로마테라피가 있었다.
코로나 19 기간 동안 웅크리고 앉아 향기를, 에센셜 오일을 배웠다.
수없이 많은 낯선 단어와 끝이 없는 인체의 신비.
그리고 식물들이 주는 경이로운 인체의 변화.
활자로 배우는 에센셜 오일은 참으로 깊고 힘든, 고독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오일병을 열고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보고
향을 느끼며
내 생활에 가까이 다가오게 할 때
행복했고 행복했다.
페퍼민트, 로즈마리, 라벤더, 클로브.... 불러만 보아도 신선한 느낌이 가득~~
다행히 공부했던 모든 과정의 자격증 취득~~ 아로마테라피의 최고과정 자격들, 강사를 양성할 수 있는 자격들.... 영국의 ITEC 국제자격
미국 NAHA 레벨 1.2 국제자격 획득....
감정 오일 상담사, 아로마 강사 자격~~
함께 공부해준 나누기 좋아하며 늘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숲 전문 선생님...
앞장서서 공부하고 족집게 과외 원장님.
동지애를 물씬 느끼게 해 줘서 마음 편안하게 도와준 도로공사(?) 선생님..
그리고 마사지 시험을 위한 준비과정에 선뜻 마루타가 되어준 내 옆지기.
대중교통으로 서울 다니는 게 불안해서 에스코트 해준 아들.
길 찾기 영상 만들어준 큰아들....
영어 리포트를 위해 열일해 준 파파고~~ㅎㅎ
그리고 또...
배우고, 익히고, 꿈을 꾸는 나 자신에게도 고맙다.
나의 이름처럼 아름다운 향기를 내면서
나누는 삶을 살고 싶은 장래희망이 생겼다.
감사하다.
고맙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Don't worry,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