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경천대 국민관광지의 경천섬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상주 학전망대

　

자주 들렀었던 경북 상주시 자전거박물관 인근 경천섬공원에서 보이는 산 중턱의 이름모를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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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의 객주촌펜션인근을 가끔씩 찾아갑니다. 

바로 앞의 낙동강의 유유한 물결이 멋지고, 요즘 새로 단장한 경천섬공원도 풍경이 좋구요. 

그리고 무엇보다가 자전거박물관인근도로가 경치가 좋아서 보호자랑 둘이서 

가끔씩 드라이브삼아서 바람을 쐬러 가는 곳이랍니다. 

물론 객주촌펜션이란 한옥펜션이 있긴 하지만 매번 우리의 여행은 당일치기로 그친답니다.

이날도 객주촌펜션과 바로 앞의 낙동강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을 바라보다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잠시 여유를 즐기다가 문득, 산 중턱에 보이는 저기... 저게 무슨 건물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사진은 조금의 망원을 사용해서 중턱의 건물이 어느정도 커보이긴하지만 실제로 보면 아주 작게 보인답니다. 

무슨 건물일지 짐작도 못할정도로...ㅎㅎ

경북 상주시 중동면 회상리 759-4

이곳을 몇번씩이나 와보았지만, 이곳은 아직 한번도 가보질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뭐하는곳일까? 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에 길을 찾아서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처음엔 정말 그냥 경치좋은 커피숍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ㅎㅎ

주차장에서 바라본 경촌섬 보도현수교의 모습입니다. 올해 1월 21일 개통된 현수교로서 정식 명칭은 낙강교.

경촌섬과 회상나루를 연결하는 국내최장 보도현수교로서 길이는 345m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주탑의 높이는 37m. 3년간의 공사기간에 117억원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왼쪽으로는 지난해 개통한 975m의 수상탐방로가 있더군요. 

총 사업비 43억원을 들인 국내최장의 수상탐방로라고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안동 예끼마을의 수상탐방로가 1,011m로 조금 더 긴듯합니다. 제가 두곳 모두 가보았거든요. ㅎㅎ

2020/05/11 - 안동호 선성수상길. 안동 예끼마을의 물위를 걷는 길.(클릭)

하지만 이날은 보도현수교를 건너거나 혹은 수상탐방로를 걸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동안 무슨건물일까? 궁금증으로만 남아있던 이곳을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물론 따가운햇살에 걷기를 쪼오끔 싫어하던 보호자의 영향이 크기도 했습니다. ㅋㅋ

이곳의 정식명칭은 '학전망대'

바로 이곳까지는 차를 타고 올라갈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이렇게 약간의 계단이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바라 보이는 마치 남이섬처럼 보이는 상주의 경천섬공원의 모습입니다. 

왼쪽으로 수상탐방로가 보이구요.

오른쪽 끄트머리에 다리가 보이고 그 앞에 보이는 건물이 상주시 자전거박물관이랍니다. 

저희 아이들이 어릴때 몇번 가본적이 있는 곳이지만 이젠 보호자와 둘이서 저런곳을 가기엔....ㅎㅎ

말도많고 탈도 많은 4대강사업으로 생긴 경천섬공원. 

물론 명과 암이 모두 존재하는 4대강사업이었지만 그래도 찾아보면 이렇게 멋진 공원을 조성해 놓은곳도 있긴 합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는 요기까지만...ㅎㅎ

전망대에 설치된 안내판입니다. 맞은편 산 중턱에 청룡사라는 사찰이 아주 멋진 위치에 있는듯 합니다. 

언젠가 한번 가봐야겠다고 전망대에서 혼자서 마음먹어봅니다. 

경천섬 바로 앞으로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의 모습도 보이구요. 

이곳도 예전에 가보았다는....

2016/10/22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경북 상주시 가볼만한 곳(클릭)

아주 멀리서 이 전망대를 보았을때는 저렇게 멋진곳에 누군가 커피숍이라도 하나 차렸나보군... 

올라가서 멋진경치를 보면서 달달한 라떼라도 한잔하고 싶은 마음에 찾아간 곳이었지만 커피숍은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멋진 경치만 보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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