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가볼만한 곳. 세금내는 나무-예천 석송령(石松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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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내는 나무가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그 나무를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경북 예천의 "석송령(石松靈)

천연기념물 제294호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경북 예천의 조그마한 지역인 감천면 천향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예천온천이 있어서 온천에 다녀가시는 분들도 많이 있더군요..  


먼저 이 나무의 세금납부현황을 밝혀야 되겠지요... ㅎㅎ

나무의 이름은 성은 석(石)이요,. 이름은 송령(松靈)이며, 본인... 아니... 본송의 명의로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예천군 토지대장에 등재된 등록번호는 3750-00248이라고 합니다. 

이 대장에 근거하여 종합토지세가 부과되고 또한 납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석송령의 전설을 소개하자면....

약 600여년 전 풍기지방에서 시작된 홍수때에 바로앞의 석관천을 따라 떠내려가던 나무를 

지나가던 사람이 건져내어서 심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마을 주민이었던 이수목이라는 사람이 자식이 없어

석평마을의 '석', 소나무의 '송', 신령한 나무라는 '령'을 써서 이름을 짓고 호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유인 토지 6,600제곱미터를 나무에 상속시켜 그때부터 석송령은 세금을 내게 되었고, 

석송령 소유로 된 토지는 마을에서 공동관리하며 거기서 나온 소작료를 저금해 두었다가

인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은 웅장함의 단편적인 것들을 촬영을 합니다. 

가지가 너무나 굵고 길어서 부러질 것을 염려하여 이렇게 군데군데 철골구조물과 돌로된 받침대를 받치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어떻게 저렇게 자랄 수 있는지 완전 신기합니다. 

 

 참으로 웅장한 소나무입니다. 

석송령은 일명 반송(盤松)이라고 불리는 소나무의 한 품종이며 부자나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지금 보는 사진의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4.2미터, 키가 10미터에 이르며, 수령은 약 600년이라고 합니다.  

 

 철골구조물과 더불어 이렇듯 돌로 기둥을 만들어 소나무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속리산의 정이품송이 아주 예전에 몇년도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겨울에 내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걸 생각하면 이렇게 보호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석송령의 동쪽방향에서 바라본 정면 사진입니다. 

높이가 10여미터라고 했으니 옆으로의 넓이는 아마 짐작이 되실듯도 합니다. 

소나무의 가지가 퍼진 길이는 동서로 23.3미터... 남북쪽으로는 30미터에 이르는 엄청난 크기입니다. 

그리고 저 가지 밑으로 드리우는 그늘의 면적이 1,071제곱미터, 즉 324평이나 된다고 합니다. 

아.... 저런곳에 해먹을 걸어놓고 조용히 책을 읽는 여유를 가지고 싶긴 합니다...ㅎㅎ 

 

반대쪽인 서쪽 방향에서 바라본 석송령의 모습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가서 촬영을 해보고 싶었지만 울타리가 사방으로 쳐져있어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웅장한 줄기를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지만...  

 

 그리고 남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 좌측에 보시면 피뢰침도 세워놓았습니다. 

 

 북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분재를 하기위해서 키우는 소나무도 저런 형상으로 키우긴 참으로 불가능할 듯 합니다. 

어떻게 자연적인 상태에서 저렇게 웅장하게 자랄 수 있는지??

  

 그리고 이거... ㅎㅎ 석송령의 새끼소나무입니다. 이름하여 석송령 2세~~

석송령의 번식과 혈통보존을 위한 2세 소나무로 96년 9월 28일 종자를 받아, 

97년 3월 24일 싹트기를 하여 98년 4월 3일 예천읍 생천리 실증시험포장에 이식 재배 후

2002년 10월 19일 이곳으로 옮겨심었다고 하단에 위치한 표지판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반대쪽에 한 그루 더 있더군요.. 

이제 겨우 20여년이 다 되어 가는 석송령 2세인데

정말 600여년이 지나면 석송령처럼 웅장한 자태를 가질수 있을지는....ㅎㅎ 

 

 마지막으로 여행객들을 위한 쉼터입니다. 

인근에 식당도 위치하고 있어서 지나시는 길에 들러보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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