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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 축서사

주말 오후 와이프랑 멀리 다녀오기로 했었습니다.

산좋고 물좋은 곳... 예전에도 몇번 다녀온 곳이었지만 카메라를 들고 나선건 아마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와이프와 둘이서 찾아간 곳은 봉화군...

 

예전에 뉴스에서 접한 정보로는 우리나라에서 단일시군으로는

면적이 제일 큰 도시가 강원도 홍천군 그리고 두번째가 경북 봉화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인가 싶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서울특별시의 면적은 605.3㎢,

경북 봉화군의 면적은 1,201.46㎢

강원도 홍천군의 면적은 무려 1,819.60㎢ 

정말로 경북 봉화군의 면적은 서울특별시 면적의 딱 두배정도의 면적이더군요...

그만큼 산넓고 골이깊은 도시라서 그런지

봉화군의 재정자립도는 최하위라는 소식도 예전에 뉴스에서 접한 적이 있답니다....

 

아무튼 그러한 봉화군의 물야면에 있는 축서사라는 절입니다.

축서사는 673년(신라 문무왕 13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도심에 있는 사찰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우리나라의 사찰들의 지정학적 위치는

참으로 절묘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을 정도로

축서사 또한 '내가 이렇게까지 높은곳에 올라온게 맞는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경치를 조망할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탑성전

차를 주차장에 세워두고 바로 보이는 '보탑성전'이라는 곳입니다. 입구이기도 하구요....

계단위의 건물이 보탑성전. 이곳에서 사리탑과 대웅전이 정면으로 대형유리창을 통해서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이 보탑성전에서 사리탑과 대웅전을 향해서 기도를 하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범종각

보탑성전의 좌측으로 보이는 '범종각'입니다.

사실 지금의 축서사는 엄청 크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기록에 의하면 예전엔 그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1100년 고려중기까지만 하더라도 건물 30여동이었으며 공양을 지으려고 쌀을 씻으면

뿌연 쌀뜨물이 10리 밖에까지 내려갈 정도였다고는 하나

조선말기 을사보호조약과 정미7조약이 강제로 체결된 것에 반대하는 의병이 무장봉기할때

축서사가 의병들의 기지역활을 한다하여

보광전(그때는 대웅전) 1동만 남기고 전소된 후 일제때는 한동안 폐사로 있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축서사 5층석탑

그렇게 폐사로 있던 사찰이 1990년대 후반부터 토목공사 및 석축공사를 하여 대대적인 중창불사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2005년 9월에 세워진 축서사 5층석탑입니다.

규모에서 놀라고 돌을 깍은 섬세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사리탑 뒤로 가려져서 보이는 건물이 대웅전입니다.

일단 대웅전을 오르기전에 좌, 우를 둘러봅니다.

 

심검당

5층사리탑의 좌측으로 보이는 이 건물이 종무소가 있는 '심검당'입니다.

이 심검당 뒷편으로 '안양원'이라는 대중들의 처소와 다실이 있는 건물이 하나 더 있답니다.

 

선열당

그리고 우측으로 보이는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선열당'

 

축서사 대웅전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과 다포양식...그리고 기둥 또한 배흘림기둥입니다.

새로 지어진지가 얼마되지 않은 듯 측면의 탱화... 아니 벽화와 공포의 화려한 색감이 눈을 호강시켜 줍니다.

웅장하진 않지만 다포양식과 팔작지붕만으로도 화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면에서 촬영하고 싶었지만 렌즈가 그 정도의 광각을 지원하지 않는지라...

그리고 색감이 이상해지는 것이 카메라가 유통기한이 지나가나봅니다. ㅠ.ㅠ

대웅전 바로 앞에서 정면을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오층 사리탑을 지나서 보탑성전이 눈아래 보입니다. 그 뒤로 소백산맥이 광활하게 펼쳐지구요~~

 

대웅전 측면의 화려한 공포와 배흘림기둥...그리고 측면의 벽화에 반해서 한컷~~

지붕은 단조롭게 단색으로 덮으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는 지붕아래쪽은 이처럼 화려하게 장식하는....

 

축서사석등

아... 대웅전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시면

신라시대에 조성된 높이 1.87m의 보물 제 158호로 지정된 '축서사석등'입니다.

 참고로 인근의 부석사의 석등은 국보 17호이며 높이 2.87m입니다.

부석사의 석등은 규모도 크려니와 잘 보존된 반면 축서사의 석등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지붕돌부터 조금은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보광전

축서사석등 바로 앞편에 위치한 '보광전'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이 대웅전으로 사용되었답니다.

이곳에 또 하나의 보물급문화재인 보물 제 995호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있습니다.

신라 867년에 조성된 높이 108cm. 조용히 기도하는 분들이 있어 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ㅎㅎ

 

보광전의 처마끝에 매달려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며 깨끗한 소리를 내며 귀를 간지럽히던 풍경...

 

당간지주

보광전 뒷편에 가시면 이렇게 당간지주가 있습니다.

 

대웅전의 좌측에 있었던 정말이지 너무나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뿜었던....

 

이곳에서 축서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곳인가 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구요..

템플스테이...쉬고, 쉬고 또 쉬고라는 말이 너무나 편안함을 줍니다.

 

사실 종교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템플스테이는 한번 정도 겪어보고 싶은 과정입니다.

어스름한 새벽녂의 산사에서의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듯 하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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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1 | 축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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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6.07.03 00:49 신고
    봉화가 기본적으로 해발고도가 좀 높지 않나요?
    축서사의 역사는 그야말로 호국불교의 역할을 다했군요.

    새롭게 건립된 건물들이 참 좋아보입니다.
    카메라로 잘 찍으셨네요. 사진도 굉장히 선명합니다~^^

    언제 저런 곳을 다니면서 몸과 마음을 쉬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impresident.tistory.com BlogIcon 절대강자! 2016.07.03 12:10 신고
    봉화가 해발은 타지보다 좀 높은듯합니다 ㅎㅎ 오늘하루 휴식같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6.07.05 09:08 신고
    안녕하세요?
    답방이 늦었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해 보니 시원한 화면이 너무 맘에 드는 블로그입니다.
    저도 전국에 많은 사찰여행을 합니다만, 아직 이곳 축서사는 처음 접하는 절이군요.
    빠른 시일 내 한 번 찾아 가고 싶습니다.
    알찬 정보 잘 알아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s://impresident.tistory.com BlogIcon 절대강자! 2016.07.05 18:57 신고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퇴근하고 이제서야 봤네요....ㅎㅎ
    전국의 사찰여행을 두루 다니신다니... 멋집니다.
    장마철 폭우가 심한데 비피해 없으시고, 마음만은 화창한 날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