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의 도시"라고 하는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제 보호자인 와이프가 가보자고 한 곳이 바로 이곳. 전국의 3대빵집으로 소문난 42년 전통의 안동 맘모스제과입니다. 한때는 미슐랭가이드에 별을 3개를 받았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만... 사실은 이곳이 별 3개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2011년 종합적인 여행정보를 소개하는 미슐랭 그린 가이드에 한국여행지 110곳이 별점을 받긴 했습니다. 그 중에 3개를 받은 곳은 모두 23곳으로 경복궁, 창덕궁, 수원화성, 하회마을, 고창의 고인돌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미슐랭그린가이드는 이런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같이 소개한 식당이 모두 107곳이 있습니다. 삼청각, 삼원가든, 벽제갈비, 정식당 등 유명한 한식집부터 서울 동대문의 '진옥화 할매 닭한마리집', 서울 성..

지난주에는 캘리그라피 수업을 여러 부득이한 사정으로 쉬었답니다. 열심히 배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쉬게 될 때도 있답니다. 그래도 뭐 열심히 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에는 변화가 없으니 꾸준하게 배워 나갈 생각입니다. 이번주에는 지금껏 배워오던 서체가 아니라 일명 "갈고리체"라고 부르는 서체입니다. 처음 써보는 서체라서 많이 어색했고 보고 쓰지 않으면 따라하기 힘든 서체이더군요...ㅎㅎ사실 캘리그라피라는 것이 할때마다 드는 생각은 정말 다른 분들이 한것을 보고 할 때는 엄청 쉬워보이는데...막상 혼자서 문장과 구성을 할려고 붓을 들면 막막해 진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워서 언젠가는 저 혼자서 어떠한 문장이라도 막힘없이 쓸 수 있는 그날이 올때까지....홧팅할렵니다.

​ 안동의 관광지 월영교에 있는 월영정의 야경모습입니다. ​ 그리고 영화 "밀정"을 안동CGV에서 지금부터 관람합니다~~~ 추석연휴 마무리 잘 하세요~~~

​ 아이폰은 업데이트때마다 가슴을 설레게 만듭니다. ㅎㅎ 어떤 모습으로 나를 대할지? 모두들 풍성한 한가위되시고~~ 멋진 연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양반의 도시 안동의 맛집 역사와 문화가 있는 도시 안동~ 안동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유명한 관광지가 많이있답니다. 영국여왕이 다녀갔다는 하회마을, 그리고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병산서원. 그리고 도산서원과 국내최고의 목조건물로 꼽히는 봉정사 극락전 등등... 그리고 오늘 제가 포스팅할 곳은 바로 이곳~~ 안동 현대찜닭입니다. 사실 저는 안동찜닭골목집의 어느곳이 원조인지는 모릅니다. 가장 단순하게 그냥 제일 맛있는 집이 어딘지는 알고있답니다. 닭한마리에 25,000원...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통 요즘 통닭 한마리에 2만원 가까이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 편도 아닙니다. 통닭 한마리로 3명이 먹기엔 부족하지만 찜닭 한마리면 충분하거든요..ㅎㅎ 닭 한마리 가격은 얼마 안..

내가 봄이면 그댄 꽃이다.내가 봄이면, 그댄 꽃이다. 구름타고 갈까, 바람타고 갈까푸른하늘따라 내마음도 푸름 이번주 캘리그라피 수업은 선생님의 급한 개인적인 사정으로 저 혼자 복습을 하고 왔습니다. 다른분들이 써놓은 캘리그라피는 구성과 글씨가 참으로 예쁘다는 생각을 하고있는데...이상하게도 제가 써 놓은 것은 이렇게 놓고 보면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것이 현실입니다. 빨리 빨리 배워서 막 자랑하고 싶지만... 그것은 제 능력밖의 일이라서..천천히 그냥 꾸준히 배워볼까 합니다~~~ 가을하늘을 만끽하는 하루되세요~~~

​ 퇴근길 마른하늘에 웬 갑작스런 소나기~~ 예전에 이런날은 호랑이장가간다는 날이었습니다 ㅋㅋㅋ 요즘은 포스팅할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폰으로라도 하나 포스팅합니다.

​ 왜 필사를 하는가? "쓰면 느려지고, 느리면 분명해진다. 손으로 쓰면서 우린 그렇게 알게 된다. 내가 누군지, 무엇을 원하는지...." -베른하르트 뢰스너-

얼마전에 다녀온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성진아구탕이라는 곳입니다. 아구찜으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정작 상호는 아구탕으로 되어있더군요.. 아... 물론 아구탕도 맛있었답니다. 40년 전통의 인천 송도의 맛집~~ 위치는 인천시 연수구 청량로 109번길 71. 송도유원지근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찾아가는 길은 저는 항상 네비를 믿고 찾아간답니다. 그랬다가 예전에 한번은 이곳이 아닌 성진물텀벙이라는 곳으로 간 적도 있긴 합니다. ㅎㅎ 아... 성진물텀벙이라는 곳도 이곳과 아마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건지?? 제일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름 식당의 규모는 제법 큰 편입니다. 입구를 들어서자 TV에 나왔었던 화려한 경력을 촬영해서 이렇게 장식을 해 두었더군요.. 사진을 보시면 성진물텀벙이라는 사진이 보..

추분(秋分) - 백로와 한로 사이에 있는 24절기중 16번째 절기로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이므로 이때부터 계절의 분기점. 가을이 시작하는 날로 의식하는 날입니다. 곧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는 날입니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밤낮의 길이가 같은 시기이지만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때가 약 10도 정도 높은 시기입니다. 이는 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지요. 추분에는 벼락이 사라지고 벌레는 추위로 인해서 땅 속으로 숨고 물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또한 태풍이 부는 때이기도 하답니다. 또한 추수시기이므로 모든 백곡이 풍성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무렵의 제철음식으로는 버섯요리를 대표적으로 꼽기도 합니다. 추분을 즈음하여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 들..

그대를 사랑합니다-획의 굵기로서 강, 중, 약을 표현했어야 합니다만 아직은 많이 서툽니다. ㅠ.ㅠ 하늘처럼 늘푸른 당신-초보라서 굵은 글씨인 "하늘당신"을 먼저 쓰고 "늘처럼푸른"을 썼는데 보시다시피 "처럼푸른"의 배치가 완전 이상해졌어요....ㅠ.ㅠ 길가에 핀 코스모스-그냥 무난해 보입니다. ㅎㅎ 이등병의 펀지 간이역길 작은 찻집 이번주 캘리그라피 수업에서 쓴 제 나름대로의 작품입니다.ㅋㅋㅋㅋㅋ사실 이건 교재에서 보고 쓴 작품입니다. 보고 쓰지 않으면 아무리 짧은 글이라도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고, 어떻게 구성을 해야 하며,어떤 글씨체로, 주제에 맞게 어떤 문장을 써야 하는지도 화선지를 앞에두고 막막해집니다. 정말이지 살아오면서 창조적인 것 보다가는 복사해서 붙이기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는...기존의 관..

우연치않게 아주 예전부터 전국의 냉면 맛집으로 소문난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서부냉면집을 찾았습니다. 지금 위의 사진은 사실 후문인듯 합니다. 저 문을 나오면 조그만 골목길이거든요.. 일단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서부냉면집의 지도를 포스팅합니다. ㅎㅎ 지도에서 로드뷰를 보시면 정문이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한 시간은 늦은 저녁시간이라서 이렇게밖에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카메라는 기본으로 뒷좌석에 있었지만 스트로브는 없었거든요...ㅠ.ㅠ 저기 윗쪽에 사진엔 안보이지만 어둠속의 간판에 '45년 전통'이라고 씌여져 있습니다. 냉면이라는 음식 하나만으로 45년의 전통.. 후덜덜합니다. 사실 예전의 tvN의 '수요미식회'라는 프로그램에서 전국의 3대 냉면집을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서울시 중구 주교동 방..

백로는 24절기 중 15번째. 처서 다음이며 추분 앞의 절기입니다. 백로는 흰 이슬 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는 데에서 유래합니다. 또한 백로에 내린 콩잎의 이슬을 새벽에 손으로 훑어 먹으면 속병이 낫는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백로무렵에는 장마가 끝난 후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 됩니다. 하지만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과 해일로 일년동안의 농사에 피해를 겪기도 한답니다. 제주도 속담에는 '백로전미발(白露前未發)'이라고 해서 이때까지 패지 못한 벼는 더 이상 크지 못한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백로전에 서리가 오면 농작물이 시들고 말라버리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백로는 대개 음력 8월 초순에 들지만 7월 말에 들기도 합니다. 7월에 든 백로는 계절이 빨라 참..

한동안 저의 캘리그라피는 방학을 맞이하여 푹 쉬었답니다. 약 2주동안~~ㅎㅎ방학을 마치고 오랜만에 시작한 수업은 완전 생소함 그 자체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수업인듯...퇴근후의 약 2시간의 수업은 졸음을 동반합니다. 처음엔 그냥 펜으로 쓰듯이 편하게 쓰면 될 줄 알았던 것이... 수업을 진행할수록 규칙들이 하나둘 생깁니다. 그 규칙들은 지금껏 써왔던 글씨들에 대한 나의 생각과 습관과 손놀림과 붓놀림들을 방해합니다. 이 규칙을 적용하면 저 규칙에 상반되는 듯 하고.....도대체 어느 규칙을 따라야 하는 것인지.... 어떤경우엔 길이로 강중약을 표현하고... 또 어떤경우엔 굵기로 강중약을 표현해야 하고...머릿속은 복잡해 지면서 붓을 들고 있는 손은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갈팡질팡합니다. 커피에 관한 발자크의 ..

​ 찜닭으로 유명한 안동 찜닭골목의 제일맛집~~ 현대찜닭이랍니다. 이곳에 손님이 많으면 바로 옆의 유진찜닭을 추천합니다. 이 두곳외에는 별로추천할만한 맛은 아니에요. 근데 찜닭집은 정말 많아요 ㅎㅎ 자세한 건 나중에 포스팅예정이랍니다~~ 전 찜닭먹고 하정우의 터널 보러왔는데 자리가 맨앞자리뿐이라서 인천상륙작전을 본답니다. ㅎㅎ 폰으로 업로드할려고 폴더를 만들었어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여름휴가기간동안 제주도에서 나름 맛집이라고 하는 곳을 찾아가봤습니다. 이름하여 산방식당 제주도에서 밀면과 수육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밀면? 무슨맛일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사실 밀면이라는 음식을 자주 접해보지를 않았습니다. 산방식당은 제주도에 두곳이 있다고 합니다. 제주소방서 뒷쪽에 있는 제주점과 저희가 찾은 서귀포점.. 물론 서귀포점이 본점이랍니다. 찾아간 시간이 점심 식사시간이라서 대기손님들과 차량들로 북적거립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대기표를 받고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하는 생각이 막 듭니다. 산방식당의 본점은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습니다. 산방식당은 1971년 3월 26일 한식당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밀면과 돼지고기 수육. 두가지의 메뉴만으로 가업..

처서는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드는 절기로, 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구러져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으므로 논두렁의 풀을 깍거나 산소를 찾아 벌초를 합니다. 예전의 부인들과 선비들은 여름동안 젖은 옷이나 책을 음지에 말리는 음건이나 햇볕에 말리는 포쇄를 이무렵에 했다고 전해집니다.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므로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말이 전해지기도 하며 이 속담처럼 처서의 서늘함때문에 파리, 모기의 극성도 사라져가고, 귀뚜라미가 하나둘식 나오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처서 무렵의 날씨는 한해 농사의 풍흉을 ..

제주도의 가볼만한 곳으로 서귀포 잠수함을 포스팅합니다. 사실 육지에서 제주도라는 곳을 수시로 들락날락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이번 휴가철은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제주도에는 잠수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세곳이 있습니다. 마라도잠수함과 우도 잠수함, 그리고 서귀포잠수함 지도를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서귀포잠수함 타는곳은 천지연 폭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저기 보이는 사무실에 들어가시면 밖은 찌는 듯한 폭염이지만 대기실 내부는 완전 시원합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리는 중국어... 아... 이곳이 제주도가 맞는가?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일단 서귀포잠수함의 이용요금과 운항시간에 대한 안내입니다. 대인 1인기준으로 5만 6천원... 후덜덜 사실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4인가족이면 20만원은..

개인적으로 요즘은 무슨 단어에든지 힐링이나 치료라는 단어를 붙이는것이 유행인듯 합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음악치료, 미술치료, 마술치료, 독서치료, 원예치료, 최면치료, 등등..... 무지하게 많은 힐링과 치료라는 단어의 홍수속에서 혼자만의 생각이긴 하지만 숲에서 하는 힐링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주도의 사려니숲길에 대해서 올립니다.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을 말합니다. 해발고도 500-600m에 위치하고 있는 사려니 숲길은 완만한 평탄지형으로 주변에는 물찻오름, 말찻오름, 괴평이오름, 마은이오름, 거린오름, 사려니오름등과 천미천계곡, 서중천계곡 등이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제주도의 섬속의 섬. 우도에 있는 하고수동 해수욕장입니다. 이곳에 가면 다른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동상들이 3개나 있답니다. 그중에 첫번째~~ 하고수동해수욕장에 있는 세계최대의 해녀 상(像)입니다. 해녀상의 높이는 무려 3m, 무게는 3.5톤, 해녀상의 모델이 된 분의 연세는 70세, 재질은 현무암이라고 안내판에 자세히 적혀 있더군요...ㅎㅎ 그 해녀상 외에도 이렇게 인어상이 하나 더 있답니다. ㅎㅎ 제주도라서 역시 재질은 현무암... 화산지역이라서 제주도와 우도의 땅은 대부분 검은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현무암지역이라서 비가 오면 물빠짐이 너무나 좋아서 물이 고여있지 않기때문에 벼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하지요...ㅎㅎ 그리고 또 하나의 해녀상~~ 우도의 하고수동해수욕장은 푸른빛이 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