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떴다고전화를주시다니요, 화려한계절의문턱에서다-캘리그라피 39번째

나만의 감성손글씨, 캘리그라피

이번주 수업시간에 써본 글입니다. 

요즘은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정도로 빠르게 

바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올해 시작한 산림치유지도사반의 강의도 이제 몇번 남지 않았고..

그리고 방통대도 2학기에 접어들어서 나름 공부를 시작해야 할 듯 하구요...힝~~

그리고 또 이렇게 캘리그라피 수업도 있구요..

정말이지 화려한 계절. 가을의 문턱인데 아직은 어딜 돌아다닐 정도의 시간이 허락하지 않나봅니다. 

이번주 수업시간에 써본 "화려한 계절의 문턱에서다"

가을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단풍을 배경으로 넣었습니다. 

물론 배경이미지는 무료이미지를 제공해주는 픽사베이(클릭)에서 퍼와서 뽀샵작업을 거친 글입니다. 

"달이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건 수업시간에 샘께서 쓰고 싶은걸 써보라고 하셔서 그냥 검색을 해보니 

이런 글이 있더군요.. 

김용택 시인의 시입니다. 

원문은...

 

달이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서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오는 이 열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 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가끔씩 달이 밝은날 사랑하는 이에게 전화한통 하시는 감성을 가지시길 바래봅니다. 

물론 저도 그리해야겠습니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과댓글은 저를 춤추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