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자미회무침의 정석을 보여주는 물가자미전문점. 영덕 축산항 김가네식당 맛집.

 

 

 

생방송투데이. 6시 내고향 등 여러 지상파방송에 소개된 물가자미 요리의 맛집. 경북 영덕군 김가네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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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물가자미 정식 : 1인분 15,000원(저희가족의 선택)

 영덕 물가자미 물회 : 1인분 10,000원

 영덕 물가자미 횟밥 : 1인분 10,000원

 영덕 물가자미 & 대게정식 : 1인분 50,000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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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에 잠시 여행을 갔다가 발견한 완전 맛집이었습니다. 

물론 저희도 보호자의 폭풍검색으로 찾은 맛집이지만, 정말 물가자미의 맛이 좋았던 곳이랍니다. 

생소했던 가자미회가 이렇게 맛있는 메뉴일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ㅎㅎ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길 36 1층(축산리 97-1)

영덕의 바닷가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기엔 늦은 시간일듯 해서 

인근의맛집을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찾은 곳이 메뉴가 조금은 생소한 물가자미맛집.

바로 김가네식당이란 곳이었습니다. 

영덕을 가게되면 보통 강구항에서 시간을 보내고 식사를 하곤 했지만, 이번엔 보호자의 검색으로 새로운 곳을 찾았습니다. 

영덕 축산항의 맛집 "김가네식당"

맛집이라서 낮시간엔 웨이팅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보호자의 말을 들었지만,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조용했습니다. 조용했던 사연은 늦은 시간이었거든요... 

 

코로나19로 인해서 혹시나 식당이 영업을 안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에... 그리고 조금은 늦은 시간이어서 

먼저 식당에 전화를 하고 영업여부를 확인을 한 후 찾아나선 곳입니다. 

주인아주머니가 빨리오시면 식사가 가능하다는 말에 강구항에서 축산항까지 한달음에 달립니다. 

도착한 시간은 벌써 어둠이 내리는, 식사를 하기엔 조금 늦은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입구에 보니 각종 지상파방송에 맛집으로 방영된 적이 여러번 있었던듯 합니다. 

생방송 투데이와 생방송 오늘저녁, 그리고 6시 내고향 등 여러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는 경상북도 맛집으로 선정된 곳이랍니다. 

 

일단 좌식테이블에 앉아서 식당의 주위를 둘러보면서 저는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물가자미가 대한민국 8대 수산물에 선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냥 집에서 구워서 먹어본 적은 자주 있긴 하지만....

가자미회는 정말 좀 생소했었습니다. 물가지미의 효능을 대충 읽어보니 피부미용에 좋구요. 

기력을 보충해주고 저칼로리 저지방식품이라서 성인병예방과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중요한 사실은 가자미는 양식이 안되기에 100% 자연산이라고 합니다. 

 

테이블에서 벌떡 일어서서 식당의 전경을 카메라에 한컷~~

정말 그냥 시골 조그마한 항구에 있는 조그마한 식당입니다. 내부도 그리 넓지 않고 아담한 크기. 

하지만 주간에 손님이 많을 경우엔 2층도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기둥에 붙어있는 포스터는 작년 4월말에 실시한 영덕 축산항 물가자미 축제 포스터였습니다. 

올해도 코로나 19만 아니라면 지금쯤 물가자미 축제가 한창일듯 한데...ㅠ.ㅠ

울진대게축제도 취소되고 지역마다 지금시기의 축제는 모두 취소되는 분위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날 조금 일찍 영업을 끝내고 문을 닫을려고 했었지만, 

바로 저희 앞 테이블에 앉아계셨던 이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셔서 저희에게도 빨리 오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분들이 아니었다면 "영업 끝났습니다~~"라고 했었을듯... 괜히 음식이 나오기 전인데도 이분들께 고마운 마음이더군요. 히~

저희가족은 1인분 15,000원 영덕 물가자미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무침회와 매운탕 구이와 찜 등등을 모두 맛볼수 있게 구성된 메뉴입니다. 

테이블에 기본적인 반찬이 차려집니다. 

사실 뭐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간단히 밥한끼 먹고 집으로 가면 되겠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물가자미라는 것에 대해서 맛도 잘 몰랐었고, 입구의 홍보문구를 보고서도 맛에대해선 뭐 그러려니 반신반의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맛이 정말 놀라웠던 물가자미 무침회 입니다.  

파를 잘게썰은 위에다가 가자미회가 얹혀져있고 그 위에 참기름과 들깨가 살짝 뿌려진 가자미 회에다가 

초고추장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살짝 뿌려서 살살 비벼줍니다. 그리고는 별생각없이 입안에 넣는순간...

그 식감에 깜놀했습니다. 완전 맛있더군요.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이거 뭐라고 맛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약간의 나물과 파와 가자미의 조합이 이런맛을 낼줄은... 감탄하는 저를 보고 보호자는 이렇게 한젓가락 잡고는

"이런 모습도 올려야 된다"고 하길래 얼른 한컷~~ 아삭하면서도 매콤하고 암튼 엄지 척!!

 

물가자미 무침회의 맛에 감탄하면서 두번째 메뉴인 가자미 구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튀김이라고 해야 할지... 

그냥 맛있게 먹어서 이름을 물어보질 못했네요. ㅎㅎ

암튼 저 부드러운 가자미 살에서 치킨맛도 나는듯 하고, 완전 맛있었습니다. 이곳 정말 맛있는 집이더군요...ㅎㅎ 

 

영덕 물가자미 매운탕의 비쥬얼입니다. 

아마도 이젠 영덕쪽으로 여행을 가게되면 이곳 축산항의 김가네식당을 자주 이용할듯 합니다. 

물가자미회무침이라는 새로운 메뉴의 새로운 맛을 알게해 준 곳. 

 

그리고 담백하면서도 맛있었던 물가자미 매운탕. 

모든 메뉴가 하나하나 다 맛있는 곳이었답니다.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말이 절로 나온답니다. ㅎ

저희가족이 식사를 마칠즈음엔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저희가족만 남았더군요. 

늦은시간에도 마다않고 식사를 장만해주신 김가네식당 사장님에게 은근한 고마운마음입니다. 

정말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식사를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을지도 모른다는....ㅠ.ㅠ

 

저희가족이 식사를 마친후 나와보니 불이 훤하게 켜져있던 2층에도 그리고 1층에도 모두 불이 꺼지고

간판에만 불이 켜져있더군요. 정말 맛있는 한끼식사를 한 곳입니다. 

분명이 어딘가에선 먹어봤을 물가자미 회무침 이었지만, 전혀 새로운 맛을 처음 맛보는 듯한 맛있는 맛을 느낀 곳이랍니다. 

영덕 축산항의 물가자미전문점 김가네식당.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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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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