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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생활의 달인에 방영되었던 울진의 명물. 비빔짬뽕밥과 비빔짬뽕면의 달인

경북 울진으로 비빔짬뽕이란것을 먹어보기 위해서 다녀왔습니다. 

정말이지 목적은 단 하나.

거기에 동해의 푸른바다를 볼 수 있다는건 보너스~~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된 울진의 맛집.  예전 울진에 갔을때 맛볼려다가 우연히 미뤄놓았던...

SBS 생활의 달인에 2014년 방영되었다던 울진의 맛집.

경북 울진은 그리 멀지는 않은 거리지만, 그렇다고 가까운 거리도 아니랍니다. 

하지만 주말을 뭘하고 보낼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얼마전 저도 블로그를 보고 알아낸 울진 제일반점의 비빔짬뽕과 비빔짬뽕밥.


사실 네비에 검색을 해놓고도 찾기는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울진의 죽변면사무소 바로 앞이긴 했지만 차에서 내리지 않고 도로가에서만 계속 왕복하면서 찾아봤지만

도통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설마 폐업을 한것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중앙로 168-13(죽변면 죽변리 36-8)

그러다가 결국에는 차량을 죽변면사무소에 주차를 해놓고 그냥 도보로 찾아보기로 했었답니다. 

로드뷰에서 나오는 골목으로 들어가야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골목안의 간판에 제일반점이라는 상호가 보이시나요? ㅎㅎ

정말 이곳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한적한 시골의 중국음식점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일단 식당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도 고작 5-6개정도. 그리고 방도 하나.

급후회가 밀려옵니다. 그래도 나름 상상했던 모습은 손님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진 않더라도 

나름 맛집이라고 하면 북적북적할 줄 알았으니까요. 

손님은 그래도 없진 않았습니다. 혼자서 그냥 "찾아오긴 잘 찾아왔군..."위안을 삼아봅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가만히 있으면 투명인간 취급을 당합니다. 

이 식당에선 주문도 본인이 주방앞에 가서 주문을 해야하고, 그리고 계산도 본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아예 카드를 긁는 기계가 손님을 향해 있습니다. 

덕분에 이 카드기계... POS 단말기에 제가 금액을 입력하고 제가 카드를 긁었습니다. ㅋ


물도 셀프입니다. 세상에... 

사장님부부는 아예 주방에서 나오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좀 불친절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곳입니다. 

그냥 편하게 자기가 먹을건 자기가 준비하는 그런 식입니다. 처음엔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블로그에 업로드 할 생각도 사라져서 사진도 찍지 않고... 속 마음으로는 "여기가 무슨 맛집이야?" 하는 생각으로...

그냥 "에이... 짬뽕 한그릇 먹고 그냥 나가야겠군...."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생각으로 그냥 나름 이름이 난 비빔짬뽕밥과 비빔짬뽕을 일단 주문을 했답니다. 

그런데 주문하기 위해서 주방앞으로 가면서 본 이광경?

점심시간으로는 이른시간이었지만 쌓여있는 그릇의 갯수를 보니... 깜놀~~


그리고 좁은 주방안에 더 많이 쌓여있는 그릇의 갯수... 후덜덜

이 광경을 보고는 "이야~~ 손님이 엄청 많은가보네... 정말 맛집인 모양이지?"하는 생각에 

이곳저곳을 향해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일단은 어디에서나 그렇듯이 메뉴판을 찍어봅니다. 

여느 시골의 중국집이나 마찬가지로 많은 메뉴를 적어놓긴 했습니다만 실제로 주문되는 음식은 비빔짬뽕밥 그리고 비빔짬뽕면.

모두들 이 두 종류의 메뉴만 주문하더군요. 물론 다른 메뉴를 주문해도 상관은 없겠지만요~~


단무지와 양파도 셀프입니다. 

그냥 입장하는 순간의 문을 열고 들어설때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까지의 모든 과정은 셀프입니다. 

어쩌면 그런과정으로 인해서 조금은 불친절하다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물론 본인이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지만... 저는 뭐 그냥 금방 익숙해지니 괜찮더라구요...ㅎㅎ 

음식은 주문을 하면 순식간에 나옵니다. 정말 빨리... 


짬뽕밥의 비쥬얼입니다. 일반 중식당처럼 짬뽕의 얼큰한 국물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이것이 이곳에서 40년 내공의 비빔짬뽕밥. 그냥 생각하면 여느 중식당의 중화비빔밥정도?...

하지만 맛은 있습니다. 솔직히 "아.. 바로 이 맛이야~~"하는 뛰어난 맛은 아닐지라도...ㅎㅎ


그리고 면 종류는 모든 걸 다 좋아하는 제가 주문했던 비빔짬뽕면입니다. 

아... 이걸 어떻게 표현을 해야하나? 사실 음식이 나오고 처음 이 모습을 보고는 후회를 했습니다. 

"뭐 이래? 무슨 불닭볶음면도 아니고 뻘겋게 그냥 뭐 특이할것 없을것 같다."라는 생각

그리고 특히나 바닥으로 보이는 시뻘건 기름같은...왠지 몸에 좋지 않을듯한 기름...ㅎㅎ

하지만 이 몸에 안좋을것 같이 보이는 시뻘건 기름이 맛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바로 돼지껍데기를 숙성시켜서 만들어낸 기름이라고 합니다. 지방질이 100%인 저급한 쇼트닝이 아니라서 나름 다행입니다. 

돼지껍데기는 콜라겐이 많아서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비빔짬뽕밥과 비빔짬뽕의 위에 살짝 얹혀진 계란 후라이...

개인적으로는 비빔짬뽕밥 보다가는 비빔짬뽕면이 더 맛이 있었습니다. 

무작정매운맛이 아니라 살짝 매운맛인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ㅎㅎ

면은 아주 쫀득쫀득하다는 표현이 맞을듯 했었구요. 사실 맛이라는건 개인적인 편차가 있는 것이니 태클걸기없긔~~

아주 유명한 맛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비빔짬뽕면과 비빔짬뽕밥으로 40년동안 영업을 해 오시는 나름 장인정신이 멋집니다. 


처음 식당에 들어갈때만 해도 손님이 많지 않았지만 

저희는 식사를 마치고 나올즈음에는 이렇게 줄을 서서 주문하시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인 1식이 원칙이라는 글과 주문도 하고 계산도 하는곳...

솔까말 아주 유명한 맛집은 아닐지라도 그냥 바닷가 울진에서 횟집을 찾지않고 그냥 간단히 별미를 맛볼수 있는곳.

그리고 또 다른 울진의 나름 맛집인 

2018/03/07 - 문어짬뽕과 문어우동, 대게짬뽕과 대게우동이 유명한 울진 만리장성-울진 가볼만한 식당(클릭)

2017/12/04 - 경북 울진 가볼만한곳-관동팔경의 한곳. 울진 월송정의 소나무숲길과 겨울바다(클릭)

2016/05/27 - 영주시 맛집. 영주 명동감자탕-백종원의 3대천왕(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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