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학교 입학합니다....빠샤~!!!

대학을 졸업한지가 벌써 강산이 두번정도는 바뀐듯 한데 

새로운 마음으로 올해 방송통신대학에 입학을 합니다. 

아무런 관심조차 없다가 갑자기 보호자가 "산림치유지도사"를 같이 공부하자고 꼬시는 바람에....ㅎㅎ

사실 지금의 조금은 안정된 직장을 나중에 퇴직을 하고나면 무엇을 할까? 하는 고민은 가끔씩 했었습니다.

퇴직이라는 것이 저희 직장은 어느정도 예정은 되어있지만 사회적으로는 언제 닥칠지 불안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워낙에 놀기 좋아라 하는 성격이라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낚시와 등산으로 시간을 보낼까? 

하는 생각으로 머릿속은 꽉차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소폰을 배워서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집에서....배짱이처럼 나팔이나 불면서...

그리고 조금은 모아둔 예전의 LP판을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음악이나 들으면서.....

하지만 주위의 퇴직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랬다간 너무나 일찍 늙어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이지 저는 관상쟁이가 80까지는 산다고 했다는 농담처럼...저역시 남은 세월이 많기에...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해볼려고 합니다. 

그래서 산림치유지도사를 취득해볼까 하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ㅋㅋ

퇴직하면 누구나 그렇듯이 공기좋은 산의 근처에 집짓고 살게 되는게 꿈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정말 나이가 많이 들면 병원가까운 곳이 제일 좋기도 하겠지만요..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려면 관련학과의 졸업이 필수라는 군요...

나름 국가고시인지라 자격이 까다롭습니다. 관련학과를 졸업해야 하고... 그리고 과정이수를 해야하고..

그래야 시험을 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정말 몇년만에 대학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제출하고 방통대편입을 시도했습니다..

행여나 성적으로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막연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그래서인지 합격을 축하한다는 문자메세지는 나름 저를 기쁘게 하더군요...히~~~

방통대는 아주 예전 대학을 졸업하고 한번 시도해본적이 있답니다. 

그때는 강의를 녹음기의 테이프로 했었지요.. 

그래서 등록하면 책과 테이프를 한가득 가방에 안고 온 기억이 있으며 그 테이프는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집의 뒷 발코니에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을 듯 합니다...ㅋㅋ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강의와 TV강의 등등... 물론 참석수업도 있다고 합니다.. 

열심히 해 볼 생각이지만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염려도 됩니다. 

요즘은 블로그에 업로드 할 여행도 없고...맛집은 정말 아무곳이나 올리고 싶지않고....

배우고 있는 캘리그라피도 매번 마음에 흡족하게 나오는 글씨가 없어서인지....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은 엄청 싫어라 하기에 이런 글은 업로드하기가 꺼려지기도 합니다만...

이렇게 일기체 비스무리하게 업로드합니다.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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