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경북시도유형문화재 제292호로 지정된 후 2015년 국가민속문화재 285호로 승격. 이번 보호자와 예천 용문사에 들렀던 드라이브길은 괜한 호기심으로 인해서여지껏 알지못했던 곳을 두곳이나 알게되었답니다. 먼저 지난번 포스팅했던 산 정상의 조용한 호수와 공원이 있던 예천 상부댐을 시작으로 이번에 알게된 조용한 누각이 딸린 조선후기의 유적.바로 이곳입니다. 예천군 용문면에 있는 감로루(感露樓). 처음 들어본 곳입니다. 이곳 역시 무작정 차를 타고 산길을 이리저리 헤메다가 만난곳이랍니다. 차를 타고 지나는길에 무슨 유적지가 있다는 푯말을 보고는 한가한 오후시간이라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더군요. 경북 예천군 용문면 원류리 105가끔씩 포장이 잘된 아스팔트길을 가기보다가는 조금은 험해보이지만 산길을 헤메..

용문사에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한 산 정상의 조용한 호수~~가끔씩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싶을때가 있습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지만, 이 길의 끝이 어딘지도 생각지 않고 그곳에 길이 나있으니 무턱대고 방향을 틀어 마음가는데로 마냥 편안한 마음으로 드라이브를 하고 싶을때...그래서 찾아간 곳입니다. 예천의 용문사에서 집으로 올려고 하다가 그냥 산 윗쪽으로 향하는 길이 나있길래이리로 가면 어디가 나올까? 하는 생각에 뜻하지도 않은 멋진 풍광을 보고 왔네요.. 조금은 꼬불꼬불한 포장도로를 지나서 산의 정상에 도착하면 이렇게 커다란 표지석이 있습니다. 어림호(御臨湖).이런곳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산 꼭대기에~~ 경북 예천군 은풍면 도효자로 1210 (용문면 내지리 산 74-1) 다음 지도에도..

경상북도청의 뒷산인 검무산과 마주보고 있는 아름다운 숲 경북도청의 신도시에 보호자랑 둘이서 바람을쐬러 다녀왔답니다. 영주에서 멀지않은 곳이라서 어디 땅이라도 사둘까? 아니면 경북도청인근에 아파트가 미분양이 많다고 하던데 투자 좀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다녀온건 절대 아닙니다. 주머니는 비었고 시간도 부족하고 그냥 단 둘이서 가까운 근교로 드라이브 삼아서~~경북도청은 예전에도 몇번이나 다녀온 곳이기에 이번에는 도청 바로 앞.이곳 천년숲을 보호자 손을 꼭 잡고 거닐었습니다...산속이라 길을 잃어버릴까봐? ㅋ 3,4년전 이곳 천년숲에서 한국숲해설가협회가 주관한 숲해설경연대회가 열리기도 했었답니다. 그때는 가보지못했지만 이제서야 뒤늦은 발걸음을 해봅니다. 전국적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숲체원과 치유의숲과..

글자를 모르거나 불경을 읽을 시간이 없는 신도들을 위해 만들어 졌다고하는 한바퀴돌리면 한번 읽은것과 같다는 우리나라 유일의 용문사윤장대 방문일시 : 2019년 4월 6일 오후 입장료 : 무료 동행 : 언제나 보호자와 같이 870년 신라 경문왕 10년에 두운선사가 창건 오래전 다녀온 곳이지만 이곳에 있는 보물제684호인 윤장대를 다시 한번 보기위해서 주말오후 드라이브를 겸해서 다녀온 곳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윤장대를 보관하고 있는 곳이며, 또한 보물89호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각탱화가 남아있는 곳. 바로 소백산용문사입니다. 경북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 391.제가 있는 경북 영주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길이랍니다. 그리고 오래전에 가본 기억이 있는 곳. 보호자랑 예전에 가보았을때는 꽤..

신체 체력측정부터 심신이완을 위한 치유장비의 체험~~ 이용금액 : 1인 15,000원 이제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화예약이 필수인곳 이용시간 : 2시간내외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의 수치유센터도 추천 주말오후 사랑하는 제 보호자와 함께 인근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이곳의 수(水)치유센터와 건강증진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해본 적이 있어서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일주일간의 피로를 풀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찾아간 곳이랍니다. 2017/11/28 -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의 수치유센터-영주시 가볼만한 곳(클릭) 경북 영주시 봉현면 테라피로 209. (두산리 1111) 중앙고속도로의 풍기톨게이트에서 불과 10여분의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선비문화의 도시 경상북도 영주시의 소백산일대..

위험하진않지만 그렇다고 마냥 안전하지만도 않은 그래서 더 짜릿한 항공스포츠. 패러글라이딩~~ 멀지않은 곳이라서 그래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충청북도 단양. 오랜만에 겨울이 끝나갈 무렵 양방산(양백산이라고도 불리는)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사실은 양방산 전망대에 있는 카페에 가서 달달한 커피를 한잔 하고싶어서보호자와 같이 드라이브를 갔답니다. 이곳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양방산은 충북단양에서 고수동굴로 가는 길의 입구에서 갈라진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된답니다. 물론 일반승용차도 올라가는데는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산이라서 올라가는길은 꼬불꼬불하면서 가끔씩 경사가 조금은 심한곳도 있긴 합니다만 비포장길은 아니랍니다. 충북 단양군 단양읍 양방산길 350 (기촌리 354-2..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나라공원과 일본불교 화엄종의 대본산인 동대사 일본여행중 마지막여행지로 선택했었던 곳입니다. 마지막여행지였긴 하지만 이번 일본여행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입구의 나라공원에 있는 1,000여마리가 넘는 사슴들의 환영인사와 함께아주 놀랄만한 크기의 세계최대의 목조건물인 동대사의 대불전인 금당과 그리고 그 안에 있던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불상. 후덜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부터 얼마걸어가지 않은 곳에 입구를 나타내는 표지석입니다. 1998년 12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음을 같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입구의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일주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대화엄사라고 쓰여진 현판에서 느껴지듯이 이곳 동대사는 일본불교의 화엄종의 대본산입니다. 입구부..

도쿄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귀국 후 평생을 병고에 시달리면서 남긴 주옥같은 작품들. 운영시간 : 10:00 ~ 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당일 입장료 : 무료 주차시설 : 좋음 안동시 일직면의 권정생 생가를 견학을 하고는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그 분의 이력을 간략하게나마 알고있었던지라 안 들러볼수 없었답니다. 경북 안동시 일직면 성남길 119 (망호리 819) 이곳 권정생동화나라는 안동시 일직면의 생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생가를 방문하시면 반드시 이곳에도 들러서 권정생 선생의 삶을 추억해 보시는 것이 정해진 코스일듯 합니다. 아니면 이곳을 보시고 나서 생가를 방문하여도 좋을듯 합니다. 오래전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의 수많은 작품으로 삶에서 종교인의 믿음을 보여주신 아름다운 분. 멀지않은 곳이지만 찾아가기에는 너무나 오랜시일이 걸렸던...거리가 멀어서가 아니라 무관심해서였던듯 합니다. 지난 3월 1일 안동의 임청각 군자정에서 실경가무극 '독립의 혼'을 관람하고 나서보호자랑 둘이서 찾아간 곳입니다. 권정생 선생님의 이름은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하면서도,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이렇게 찾아가긴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찾아가는 길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삶속에서 체득한, 모르는 길은 무조건 네비게이션의 아리따운 목소리만을 맹신하며 목적지까지 도착했지만 선생님의 생가라고는 보이질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조금은 놀라울만치 커다란 주택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

우리에겐 잊지못할 아픈 기억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립한 일본의 상징 오사카여행중에 빠뜨리지 말아야 할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서 조금은 꺼려지는 곳이지만,그래도 일단 오사카를 여행하는 일정이니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이곳 오사카 성의 입장료는 600엔. 우리나라돈으로 6,000원정도입니다. 15세이하 어린이는 무료입장이었구요. 주차장에서 조금은 걸어들어가야 합니다. 걸어가는 도중에 좌측으로 보시면 이렇게 커다란 해자가 있습니다. 국사책에서만 배웠던 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성 주위에 파놓은 연못이라는 '해자'라는 것을 실제로 본 적은 별로 없는듯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신기해 보이는 곳. 해자를 이렇게 크게 건설을 해놓았구나... 하는 생각. 일단 해자를 보면서 그 ..

3.1운동 100주년 기념공연. 임청각 100년의 봄 일 시 : 2019년 3월 1일(금) 오후 4시 장 소 : 안동 임청각 군자정 동 행 : 보호자 입장료 : 없음. 하지만 고택숙박체험이 가능하며 명품고택인 군자정의 숙박은 1일 15만원.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실경가무극. '독립의 혼, 임청각'이라는 공연이 3.1운동 100주년기념일인 3월 1일. 안동시 임청각에서 있었습니다. 고성이씨의 종택이기도 하며 보물 제182호로 지정된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입니다. 얼마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일제가 임청각 바로 앞으로 철길을 놓으며 우리민족의 정기를 말살하려 했던 곳이기도 하지만, 올해부터 임청각의 복원사업이 진..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공중정원 입장료는 1,500엔. 입장가능시간은 22시까지~~ 일본의 오사카를 대표하는 아주 미래지향적인 건축물이라고 하는우메다 스카이빌딩을 밤늦게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저랑 보호자가 묵고있던 호텔은 오사카시청앞에서 그리 멀지않은 "슈어스테이 플러스 호텔 바이 베스트 웨스턴 신 오사카 호텔"이었답니다. (SureStay PLUS HOTEL by BEST WESTERN), 그냥 간단히 신 오사카호텔이라고 부르는 곳이었습니다. ㅎㅎ 호텔은 정말 보호자랑 저랑 둘이서 묵기 딱 좋은 크기와 구조였습니다. ㅎㅎ해가 지고 난 후 그냥 보호자랑 호텔에서 간단히 일잔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질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래도 먼길을 왔으니 어디라도 한군데를 더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은 저랑 보호자는..

역사적인 등대 조형물과 뛰어들고싶게 만드는 동해의 겨울바다 그리고 스카이워크~ 경북 울진은 제가 보호자랑 바다가 보고싶을때면 자주 가는 곳입니다.코발트빛으로 반짝이는 동해바다가 보고싶을때... 제가 서식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바다랍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후포의 등기산공원은 그동안은 그냥 멀리서 바로보기만 했던,아...그냥 저쪽에 조그마한 공원이 하나 있구나...하는 생각만 들게 했던 그런 곳이었습니다. 등기산 공원의 표지석입니다. 사실 이곳에 이런 예쁘고 아담한 공원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여태껏 인근에 있는 백년손님의 촬영지인 남서방 벽화마을과 아주 오래전 방영되었던 드라마인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에만 가본적이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론 아주 오래전 이런 촬영지는 방문해 보았던지..

일본의 교토에서 딱 한군데만 선택해서 본다면 대부분이 선택하는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청수사청수사. 일본어로 '기요미즈데라'라고 불리는 사찰은 교토 오토와산 중턱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본여행객. 특히 교토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인기있는 방문지로서사계절 모두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말로 청수사. 물이 맑은 절이라는 뜻을 가진 그대로사찰안에는 마시게 되면 학업과 건강과 연애에 효험이 있다는 오타와 폭포가 있습니다. 사실 조그마한 폭포이긴 하지만... 일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청수사의 입구입니다. 약간은 가파른 길을 따라서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이런 으리으리한 사찰을 교토의 오타와 산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절의 규모가 조금은 큰 듯해서 약간 놀라긴 했습니다만, 다음날 ..

일본여행 두번째날의 여정.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등장후 유명해진 곳 아라시야마 대나무숲길 보호자와 함께했던 일본여행의 이틀째.오늘의 일정은 노노미야신사를 관람을 하고 그리고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등장해서 유명해진 곳인 아라시야마 대나무숲길과 금각사와 청수사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먼저 이번 포스팅은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로 시작을 합니다. 사실 이곳 아라시야마 대나무숲과 노노미야 신사는 일정에 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오래전 우리나라의 담양의 죽녹원을 본 경험이 있는지라 그렇게 관심이 많이 가는 편은 아닌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교토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거의 모든 분들이 이곳과 금각사, 그리고 청수사를 손으로 꼽습니다. 저희들이 방문했던 때가 19년 1월 11일이었답니다. 교토의 서쪽에 자리..

서울에서 좌판노점 책방으로 시작하여 고려대앞에 정착. 그리고 2002년 단양으로 이전 방문일시 : 2019년 2월 10일 17시경 동행 : 언제나 그렇듯이 보호자 입장가능시간 : 아침 9시부터 저녁 20시까지 입장료는 없으며 대단히 인상적인 곳이랍니다.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곳도 아니었습니다. 아니 그냥 정말 이런곳에 서점이 있을까? 하는 의심이 찾아가는 길을 어렵게 만든듯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위치한 허름한 헌 책방. 마지막 차량을 주차할 장소에 도착하면 왼쪽 사진처럼 차량진입금지 푯말이 보입니다. 이곳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이정표에는 '세한서점'으로 나와 있긴 하지만 정식명칭은 '새한서점'이었습니다. 아마도 이정표를 만드는 곳에서 오타가 생긴듯 합니다. ..

정말 맛있었던 도톤보리의 게숯불구이와 그냥 지나칠수 없었던 돈키호테 회전관람차 보호자와 단 둘의 여행이었던 일본여행의 첫째날 저녁입니다. 오사카에서는 가장 번화가라고 할수있는 도톤보리. 물론 도톤보리 강을 건너면 고급상점들이 많이 있는 신사이바시도 있긴 하지만, 이곳 도톤보리는 서민적인 분위기를 느낄수있는 번화가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옥외간판인 마라토너 네온사인은 이곳 도톤보리의 상징이자, 오사카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그 유명한 마라토너 네온사인이 있는 곳에서 조금만 돌아나오시면 만나는 게숯불구이 노점상. 마라토너 네온사인이 있는 난파다리에서 약 50미터도 안되는 거리일듯 합니다. 참고로 난파다리는 남성이 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에게 테이트를 신청하는 것을 말하며 이곳 난파다리에서 난파를 당하지않고 다리를..

1995년 1월 17일의 일본 효고현 남부의 항구도시 고베. 최악의 지진피해 벌써 25년이 다 되어가는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린 일본 고베대지진.그때의 참상을 일본국민들은 잊지않기 위해서 고베항에지진피해 메모리얼 파크를 만들어 그때의 기억을 잊지않기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1995년 1월 17일. 새벽 5시 46분의 기억을....규모 7.3의 강진... 일정중에 고베항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지진의 기억이 있는지라 가고 싶지 않은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저희가 방문해야 했던 시기가 1월중순... 시기도 미묘하게 겹치는듯도 하고... 아무튼 그래서 정말 잠깐 들렀던 곳입니다.고베항의 메모리얼파크.지진피해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은 있었지만 정말 이곳을 가서 보니 자연에 대한 인간의 무기력함을 느낍니다. 우리..

참치 한마리의 무게 278kg, 가격은 34억 700만원, 10g짜리 한점에 우리돈 23만원... 후덜덜 올해가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은 시기에 여러 포털에 나왔던 기사입니다. 일본에서 참치 한마리의 경매가격이 무려 34억을 돌파했다는 기사. 아무리 참치를 좋아하는 일본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기사였답니다. 그런 기사를 읽으면서 혀를 끌끌 차던 제가 우연히 그 기사의 주인공이 운영하는일본의 스시잔마이라는 초밥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일부러 찾아간 곳은 아니랍니다. 그냥 정말 우연히...ㅋㅋ 제가 무슨 우동을 먹으러 일본을 가고, 만두를 먹으러 중국을 가는 그런 형편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그냥 해가 바뀌고,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보호자의 지시와 충동에 단 둘이 오..

지금은 웃으면서 포스팅을 올리지만 정말 이때는 눈물이 날뻔했다는... 이제 홍콩과 마카오의 자유여행기를 마치면서 정말 눈물날뻔한 에피소드. 다름이 아니라 여행을 마치고 밤늦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서 귀국수속을 다 마치고 저는 먼저 주차장으로 차를 가지러 갔었습니다. 가족들은 짐을 챙기고 공항대합실에서 대기중이었구요. 제가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공항 게이트앞으로 가서 차를 잠시 정차를 하고 가족들이 가지고 나온 캐리어랑 모든 짐들을 차의 트렁트에 싣고 이제 먼길을 달려 집으로 가는일만 남았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마냥 행복했었구요.. ㅎㅎ 그런데 인천대교를 건너면서 문득 갑자기 카메라를 잘 챙겼는지 궁금해서 그냥 별뜻없이 "카메라는 잘 챙겼지?"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보호자와 아이들이 갑자기 카메라가 안보인..